김이태, 김미미(김무선)씨 부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수기 서간집 300부를 구매하여 6일 오후 4시 한인회관에서 플로리다 동포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증정회를 가졌다.
문학작가 김명열 씨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증정회는 진 제임스 목사의 기도와 치사의 말씀이 있었고 최창건 전 한인회장과 오마영 전 한인회장의 축사, 김이태 김무선 부부의 인사, 서간집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수기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서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 유영하 변호사가 정리해 엮은 책이다. 박 전 대통령의 편지와 미공개 사진도 담겼으며, 가로세로 연구소가 출판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수기 서간이 발간되자 2022년 새해 첫 베스트셀러 1위는 이 책이 차지했다.
이 책은 오프라인(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구매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으나, 김이태 씨는 다행히 300부를 배부 받기로 약속 받고 우선 200부를 배송 받아 이날 1차적으로 무료로 배부하게 된 것이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구매한 독자층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구매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다. 남성이 25.7%, 여성이 10.5%로 전체 독자의 36.2%가 60대 이상이었고, 40대가 22.6%, 50대가 20.4%, 30대가 15.5%, 20대가 4.9% 순이었다.
한편 김씨 부부는 40년전 빈손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플로리다 탬파 가까운 아폴로비치에 정착하여 힘들고 고달픈 이민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정원 및 조경사업으로 주변에 실력을 크게 인정받는 사업가가 되었다. 그로 인해 그는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많은 재산도 모았지만 과거의 힘들고 어렵고 배고팠던 가난했던 시절을 잊지 않고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이웃이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늘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남몰래 돕는다.
이번에도 김씨 부부는 플로리다 한인동포들을 위해 300권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수기 서간을 구매하여 동포들에게 무료로 증정하여 행사에 참여한 참석한 동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이태 씨 부부는 현재 올랜도에서 유능한 변호사로 활동 중인 큰 아들과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굴지의 I.T 기업에서 중견 간부로 일하고 있는 둘째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