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에서는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로사 박 신임회장의 힘찬 출발을 동포사회에 알렸다.
2월11일 오전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은 이미셀 9대회장의 사회로, 임헌묵 목사(교협 회장)의 개회 기도와 정세권 상임고문의 미주한인재단 소개에 이어 이미셀 회장의 이임 인사, 9대 임원에게 감사패 증정, 10대 신임회장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미셀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지난 일을 회상하며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미셀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발 ▼ 6.25참전용사 추모의벽 건립 성금 ▼ 2008년 발간된 미주이민역사책을 e-book로 제작하여 웹사이트에 올렸으며 ▼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여서 하드드라이버와 웹사이트에 보관하고 ▼ 세금보고 양식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만든 것 등을 치적으로 꼽았다.
신임 박로사 회장은 취임사에서 “차세대와 함께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 2023년은 이민120주년이 되기에 코리안데이를 준비하여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계획하고 있고 ▼ 이민자의 위상을 높이고 주류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며 ▼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글학교와 함께 역사 알리기, 이민역사 사진전 등을 기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동포사회의 성원과 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타단체와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은 미주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워싱턴(The Centennial Committee of Korean Immigration to the United States – Greater Washington)으로 2001년 10월 19일에 출범식을 갖고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다.
미주 한인재단은 10대 기념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하였으며 2004년 1월부터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Korean American Foundation-Greater Washington)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의 한인 이민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와 관련된 교육과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버지니아 주에 자선 봉사단체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