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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모닝 뉴스.


2월13일 일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국제뉴스

‘러, 우크라 16일 침공설’..미·러 정상 전화담판에도 살얼음판
러시아가 오는 20일 베이징올림픽 폐막 전이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말 사이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12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지만, 긴장 해소를 위한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독일 오미크론 확산속도 정점찍었나..작년말 이후 처음 제동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연일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던 독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속도에 작년 말 이후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13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천466.5명으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다치(1천474.3명)보다 감소했다.

“중국, 대만 유사시 미국 대응 살피기 위해 우크라 주목”
중국이 대만 유사시 미국의 대응 방식을 가늠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명의 미국 고위 관리들은 중국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식을 대만 관련 문제의 대용물(proxy)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하루평균 감염자, 19일 연속 감소..229만 명
오미크론으로 폭증하던 전세계의 코로나19 하루평균 감염자가 19일 연속 감소하면서 정점의 67% 선까지 떨어졌다.
오미크론 변이가 단기간에 대유행하면서 국제 보고 한 달 만인 2021년 12월27일 1주일간 하루평균 감염자가 86만 명을 기록, 델타 정점 때 나왔던 최고치 82만1800명을 웃돌았다.

캐나다 백신 반대시위 격화.. 800조원 교역로 막혀
캐나다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대가 차량을 이용해 도로를 점거하면서 연 800조원이 오가는 교역로도 막혔다.
12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는 5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지난 7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앰배서더 브리지’를 트럭, 중장비 등으로 막아 서고 다리를 오가는 무역품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우크라 겹악재 덮친 뉴욕증시..’글루미 먼데이’ 되나
러시아가 수일내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채권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가파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중인 오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도 모른다는 미 정보당국의 경고까지 겹치면서 불안감이 최고조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재 외교관들까지 철수에 나서면서 전쟁 임박 우려가 더욱 커졌다

파키스탄서 쿠란 불태운 정신질환자, 군중에 공개 처형당해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경전 쿠란을 불태운 정신질환자가 ‘신성모독’이라며 성난 군중에 끌려가 공개 처형당했다.
13일 익스프레스 트리뷴과 dpa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펀자브주 카왈지구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경찰서를 나서자마자 300여명의 성난 이슬람 신자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과자 크기 줄이고, 설치비 받고..가격 교묘하게 올리는 美기업들
지난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원가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대놓고 가격을 올리는 대신 기존의 무료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배송·설치비 등을 청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소비자들의 반발을 피하면서 원가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해 기업들의 비용 전가 방식이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日, 비난 쏟아지자 ‘코로나 쇄국’ 푼다..내달 기업인·유학생 입국 허용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코로나 쇄국정책’을 해제한다. 국제적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여러 국가도 방역 조치를 속속 완화하고 있다.

넷플릭스·스포티파이 키운 ‘금손’..위기의 펠로톤 살릴 구원투수 되다
좋은 소식은 없어 보였다. 매출은 급감하고 주가도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 끌어모았던 이용자들도 떠나고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코로나19 시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던 미국 홈피트니스 기업 펠로톤의 이야기다.

“중국은 미국 못 따라잡는다..영원히 세계 2위 그칠 수도”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영원히 세계 2위에 머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는 2030년엔 중국이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이는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하다는 풀이다.

“MZ세대, 음성보다 영상 선호..줌 수요 꾸준할 것”
“미래는 이미 바뀌기 시작했다.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서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줌의 해외 비즈니스를 이끄는 에이브 스미스 총괄은 12일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줌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美, 中 견제 총력전..29년 만에 대사관 재건에 軍 기지 차단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에 29년 만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한다.
미국은 솔로몬제도의 전략적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1993년 대사관을 폐쇄하고 영사관만 운영해 왔으나 중국이 이 틈을 노려 ‘차이나 머니’로 현지 정치인과 사업가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하면서 친중으로 돌아서는 등 상황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선양서 버스 폭발로 1명 사망 42명 부상..’테러 모방범죄’ 가능성 점화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속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한 모방 폭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한편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과 실제 버스 폭발 사건과의 관련성을 두고 “범죄자가 드라마 속 장면을 보고 현실에서 이를 재현해 모방했다”면서 “사건의 기승전결의 내용이 드라마 내용과 매우 유사하고, 폭발물을 사용해 무고한 주민들을 희생시키려 한 시도도 같다. 드라마 제작자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영상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일 벗은 머스크의 화성 우주선 ‘스타십’..”발사비 120억원 아래로 낮아질 것”
재활용 우주선 ‘스타십’을 이용한 화성 탐사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51) 창업자가 “향후 2~3년 내 화성 탐사용 우주선의 발사 비용이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1년 만에 고른 주한미국대사는?.. ‘고위급 외교관’ 골드버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1년여 만에 주한 미국대사가 공식 지명됐다.
아시아와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대사를 지낸 국무부 고위급 외교관 필립 골드버그 콜롬비아 주재 미국대사가 예상대로 낙점됐다.
바이든 행정부의 일본과 중국 주재 미국대사도 지명부터 정식 취임까지 6개월 안팎이 소요됐다.

한국뉴스
벼랑끝 전술로 ‘철수 정치’ 돌파하나..안철수의 ‘단일화’ 승부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50%를 넘나드는 압도적 지지율에도 박원순 당시 후보로의 전격 단일화로 혜성처럼 등장한 안 후보는 이후 2012년 대선에서 후보직 사퇴,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 패배로 ‘포기하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양산해왔다.

김건희 저격? 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 여인” 논란
가수 안치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신곡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안치환씨는 과거부터 세상을 풍자하고 민중가요를 작곡해와 한때는 칭송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라며 “그러나 이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은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도 없이 단순히 외적인 부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불쾌함만을 남길 뿐이었다. 외모 비하와 여성 혐오로 범벅된 내용은 더 이상 풍자나 해학이 아닌 질 낮은 조롱이다”라고 비판했다.

靑 출신 인사들, ‘尹 적폐수사’ 발언 맹공..”배신·거짓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前)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연이어 공세에 나섰다.

정부 당국자 “미국에 새로운 대북관여 방안 제안”
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협의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추가 관여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적폐수사..’잘못있으면 해야’ 56.3% ‘보복수사 안돼’ 40.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이 대선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적폐수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는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28명에게 설문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정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송 “같이 하자” 김 “후보 등록했다”..빈소서 ‘뼈 있는’ 대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연대론과 관련해 ‘뼈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간 김 후보에게 계속해서 연대의 손짓을 보내온 송 대표는 마침 직접 만난 김에 슬쩍 의중을 떠봤고, 김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는 점을 들어 우회적으로 거절한 모양새다.

“역사적인 임정기념관 초대관장은 공개 공모 선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독립정신과 건국 100년사를 기리는 역사적인 공간이자 문재인 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남을 사업입니다. 그런데 국가보훈처에서 편의적인 관료 행정으로 초대 관장마저 ‘밀실 선임’하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고자 노구에도 나섰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빙인섭(73) 상임이사의 목소리는 자못 비감했다. 그는 지난 11일 청와대 앞에서 ‘임정기념관 초대관장 공개공모로 선임하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이날 최재호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이사도 교대로 시위를 했다.

자가검사키트 구매량 제한 첫날..약국·편의점마다 “없어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고 개인이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물량이 한 번에 5개로 제한된 첫날인 13일 현장의 품귀 현상은 여전했다.

택배노조 “끝장 투쟁”.. 사측 “명분 없는 파업 중단하라”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건물 점거 농성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는 13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이어갔다.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던 상황에서 택배노조원 20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쯤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를 감기로 인정?..질병청 “공식 입장 아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가 인플루엔자(독감)와 비교해 아직 높다면서 현 수준의 방역 조치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설명자료를 내고 “높은 예방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중증도는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인플루엔자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민주, ‘윤-안 단일화 되면 어쩌나’ 바짝 긴장..”쉽지 않은 게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 높은 정권교체 여론과 상승 효과를 일으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구달성 낙향설 사실로..5년 전 ‘그집’ 사저로
대구 달성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거처가 그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에 마련된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모바일운전면허증 나도 받자’..현장은 아수라장 “대기 3시간 기본”
“신청이 폭주해 발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예상 대기시간은 3시간입니다.”
정부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범 발급한다는 소식에 운전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흡한 현장 대처로 인해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발급처인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운전면허시험장에는 신청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리며 업무가 이미 마비된 상황.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로교통공단은 사태를 직시하고 현장 인력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뒷북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로 성매매 줄었지만 더 숨어들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성매매 사범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업소 영업 제한으로 성매매가 줄고 관련 적발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도입된 위장수사를 성매매 단속까지 확대하면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매매 공급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성매매 적발건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일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쿠팡 노동자..유족 “열심히 일한 대가가 죽음이냐”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또 스러졌다. 중학생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지던 A씨(53)는 지난해 12월24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두통을 호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잃었다. 그로부터 50일이 흐른 지난 11일 A씨는 깨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터져나간 1t 뚜껑, 20m 날아갔다..여천NCC 폭발 원인은
사상자 8명이 발생한 전남 여수 여천NCC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인명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열교환기 시험과정 중 폭발’ 원인과 책임자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여천NCC 폭발사고 수사본부는 13일 “여천NCC 측이 열교환기 시험 과정을 진행할 당시 문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열교환기는 화학공장 내 폐열을 증기로 바꾸는 시설이다.

지난해 걷은 자산세수 68조 원..문재인 정부 들어 2.4배로 늘어
정부가 지난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이른바 자산과 관련된 국세수입으로 거둬들인 돈이 68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자산 관련 국세수입은 지난해 6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상으로 2월13일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