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2월13일 오후5시 에난데일 소재 한인커뮤니티센터 2층대강당에서 신년 하례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는 신임 김유숙 간사의 임명장 수여식과 류은현 통일교육분과 부회장과 이진우 부 간사에 대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도 거행됐다.
강창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해인사가 늦었지만 설 명절과 대보름 등이 있어 아직까지는 새해인사를 해도 된다”면서 “남아있는 자의 사명과 임기내 통일이 된다면 통일운동을 가장 앞서서 추진한 단체가 된다. 우리의 이름을 영원히 기록되게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석현 수석 부의장은 영상으로 보내온 환영사에서 “워싱턴협의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반도의 상황이 강 대 강으로 대립이 계속 된다면 상황이 더욱 어렵게 된다. 한반도에서 대화의 길을 열어가도록 워싱턴 자문위원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김유숙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2022년 20기 활동 및 사업계획을 각 분과위원장이 발표하였다.
권세중 총영사는 “한반도 문제는 우리의 노력 만으로는 힘들다. 올해 대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 평통 위원들의 할 일은 한반도 평화 위해 더욱 노력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격려사를 했다.
이어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김연호 조지워싱턴대 한국학 연구소 부소장이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북한의 실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김 부소장은 “90년대부터 북미관계는 북핵 문제가 핵심 이슈였다. 대북 장기전략부재와 북한의 도발에 반응하는 대증적 접근방식, 정책우선 순위에서 밀려 북한 도발하면 뒤늦게 북한문제 관심을 가지고 미국의 국내정치(대선, 중간선거)사이클과 맞물리면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략적 인내를 표명하였지만 인내의 한계에 다달아 대북 합의를 밀어 부쳐 진행 하였지만 북한의 위성발사로 합의가 깨어 지고 그로 인해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였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력으로 북한과의 포커게임이 진행되었다. 트럼프의 정책으로 얻은 교훈은 북한과는 톱다운 협상이 더욱 효과적이고 추동력을 확보 할 수 있고 대통령 혼자 못하며 관료들의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김 부소장은 또, 바이든은 중국의 역할에 회의적이고 6자회담 무용론을 제기 하고 있다. 앞으로의 정책은 북한의 호응 여부가 관건이며 코로나사태로 수출입 경제등이 하락했고 국경봉쇄로 더욱 어려운 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북한은 정면돌파와 자력갱생을 지속하고 핵능력 고도화를 지속하고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여 협상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정책이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미중 전략경쟁과 북한의 Positioning가 중요하다고 했다.
정종웅 공공외교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만찬 및 문화행사에서는 강창구 회장이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를 부르며 흥을 돋우었고 추억의 7080공연이 좋은 친구들 밴드연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통일의 노래 합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하였다.
떡국과 부럼등 대보름 음식 등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는 시간에서 최은희 수석 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행사를 준비하였고 새해 더욱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22년 주요 사업으로는 ▼ 3월 3.1절 103주년 기념행사, 1차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볼링대회 ▼ 4월 청년의 밤 및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세계여성 컨퍼런스참석 ▼ 5월 통일 골든벨 ▼ 6월2차 정기회의 ▼ 7월 미주청년컨퍼런스참석 ▼ 8월 광복절기념 K-PEACE축제 및 평화통일 문화제 ▼ 9월 평화통일 골프대회 ▼ 10월 3차정기회의 ▼ 12월 4차정기회의 및 송년회, 평화통일 강연회 등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