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는 식당이나 사업장 입장 시 요구되었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의무화 방침을 15일부터 해제하고,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3월 1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논란 중인 학교 내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계속 시행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오늘(14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바우저 시장은 이와함께 “코로나19가 예전만큼 치명적이지 않지만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미국 내에서 방역 수칙이 가장 까다롭다고 평가받았던 워싱턴 DC까지 규제 조치를 완화한 것이어서 다른 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조치들이 곧 내려질 전망이다.
또한 메릴랜드주에서는 주 정부 건물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월 22일부터 해제된다고 발표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오늘(14일) 주 정부 건물에서 마스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예방 접종을받지 않은 직원과 방문객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계속된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는 또 “이제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의무 종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목요일에 메릴랜드 주 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호건은 공무원들이 “다음 주 정도에” 마스크 임무를 해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