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뉴스>
오미크론 줄어든 미국, “한국에는 여행가지 말라” 경고령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 금지를 권고했다. CDC는 이날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
뉴욕총영사관, 한인여성 피살 우려 전달
한국 외교부는 최근 뉴욕에서 발생한 30대 한인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 현지 공관을 통해 뉴욕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종준 변호사 “기밀 다루는 부친 한국에 헌법소원 제기”
한국 여성과 결혼한 미국인 남성이 이중국적인 아들의 한국적 이탈을 위해서는 혼인 및 출생 신고를 한국 당국에 하도록 규정한 국적법이 부당하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미 서부 지역에서 2000년부터 20년 넘게 가뭄이 계속되고 있으며, 1200년 만에 가장 극심한 큰 가뭄을 겪고 있다.
당장 LA 지역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2022년에도 가뭄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이 멕시코산 아보카도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자 마켓에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현지 파견 미 당국 검수관이 갱단으로 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이 소비하는 아보카도의 약 90%는 멕시코에서 나온다. 아보카도는 ‘녹색 황금’으로 불리며 재배 수익을 강탈하려는 갱단의 치열한 다툼으로 번졌다.
미국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모처럼 외식 특수가 나타났다고 미국 N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온라인 식당 예약 업체 ‘오픈테이블’은 밸런타인데이인 이날 이 업체를 통해 미국 내 식당 예약 건수가 작년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연인을 찾는 것처럼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가 지난해 미국에서만 5억4700만 달러(한화 약 65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로맨스 스캠 피해는 70대 이상 노인 계층에서 가장 빈번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18세와 29세 사이 청년층에서 피해가 확산했다.
美일리노이 최고갑부, 현역 주지사 낙마 위해 경쟁자에 ‘뭉칫돈’
일리노이주 최대 갑부인 켄 그리핀(53)이 억만장자 사업가 출신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6·민주) 낙선을 목표로 선거판에 뭉칫돈을 넣기 시작했다.
유급 출산휴가를 받기 위해 2차례나 허위 임신을 보고한 조지아주 여성 공무원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임신 위장위해 옷속에 넣은 ‘가짜 배’가 떨어지면서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정부는 임신한 직원이 출산할 경우 7주까지 유급 출산휴가를 주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보험회사인 올스테이트는 이달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고차 시세가 2019년 초 이래로 68% 급등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값이 크게 오르면 사고 시 차량 훼손으로 손실되는 잔존가치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는 보험금도 늘어나게 되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오바마 정부 시절 만들어진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이 미국 일부 지역에서 10대 출산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바마 정부의 성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성과 피임, 건강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개발됐다.
<<세계 소식>>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격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14일 현재 온스당 1878.75달러에 거래되어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장중 최고가를 나타냈다.
러 “일부 병력 부대로 복귀”…우크라 긴장 완화 신호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채됐던 러시아군 병력 일부가 훈련을 마치고 복귀를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와는 대비되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꽁꽁 언 중국의 한 호수에 ‘얼음 새알심’ 수만 개가 형성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인들은 ‘빙 탕위안’이라고 부르면서 “정월 대보름에 맞춰 생긴 건 길조”라고 반겼다. 중국인들은 이날 탕위안을 즐겨먹는데, 우리나라 동지팥죽 처럼 새알심이 들어가는 요리다. 소문이 퍼져 외지 관광객들까지 몰려와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고 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반중 정서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반칙왕’으로 나오는 영화가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4일 코로나19 방역규제 반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법을 발령하기로 했다.
18일간 수도 오타와를 마비시킨 트럭 시위가 캐나다 전역을 넘어 바다 건너 유럽과 호주로 이어지는 등 상황이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답 없는’ 中극단적 민족주의…기모노 차림 여행객에 “나가라” 욕설
중국 매체는 윈난성 관광지구에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차림의 여성 관광객이 등장하자 인근에 있던 중국인들이 욕설을 퍼부으면서 갈등을 빚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비행 중인 여객기 객실에서 뱀이 나와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졌다.
문제의 뱀은 수화물칸에서 탈출했거나 이륙 전 땅에서 비행기로 올라탔을 것으로 항공사 측은 추측했다.
캐나다 밴쿠버의 150여년 역사를 상징하는 ‘개시 잭’ 동상이 31주년을 맞은 ‘여성 추모 행진’ 도중 참가자들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개시 잭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가 원주민 억압의 상징이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또 그가 40세이던 당시 12세 스쿼미시 소녀와 결혼했다고 주장한다.
코로나 양성 판정 78번, 자가격리만 14개월…터키 남성의 투병기
한 터키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78번이나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진은 그의 투병이 길어지는 이유로 백혈병을 꼽았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코로나19 감염 기간이 장기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검증을 시작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관련 조사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소식>>>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에 총 14명이 도전장을 냈다.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안철수 유세 버스에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천안 동남경찰서는 천안시 신부동에 정차해 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버스에서 50대 운전기사 A 씨와 60대 당원 B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 한 인사가 윤석열 후보를 향해 ‘저주 의식’(오살)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즉각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해당 인사의 행동은 당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본인의 사의 표명에 따라 선대위직위에서도 해촉됐다고 밝혔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개혁’을 명분으로 검찰권 재조정을 각각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검찰권 논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 정부 검찰개혁을 되돌리기로 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완수를 내걸고 있다.
조원진 “박근혜, 이재명 돕진 않지만…尹에 대한 감정 좋지 않아”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대선 전에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尹·安 ‘톱다운 방식’ 선호…투표용지 인쇄일 28일 전엔 만나 최종 결론 낼듯
안철수 후보의 전격 제안으로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이슈가 대선 정국 전면에 등장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앞으로 늦어도 2주 안에는 단일화 향방이 가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가수 안치환 씨의 노래 ‘마이클 잭슨 닮은 여인’이 아내 김건희 씨를 겨냥한 것이란 주장이 나온 것과 관련,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동의 없는 투개표 업무는 불법이라면서 선거사무 거부를 선포했다.
투개표 인력의 주축을 이루는 지방공무원들이 거부 의사를 유지할 경우, 대선에 필요한 인력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보장 요구 출근길 시위를 계속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홈페이지가 집중공격으로 서버가 다운됐다”며 “전장연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밝혔다.
군대 안가려 ‘지능 66′ 지적장애 연기..’학점 4.43’ 과수석 꼼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병역의무를 감면받기 위해 정신질환자 연기를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암도 낫는 전설의 차”..30억 원대 투자 사기 일당 실형
중증 질환자 등을 상대로 암도 낫게 하는 ‘전설차’가 있다고 속여 30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끝까지 싸우겠다”..법원 판결 이후, 이슬람 갈등 더욱 격화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슬람 사원 건축 공사로 주민과 이슬람 신도 간 갈등이 빚어졌는데 법원의 판결에도 갈등은 더 심해지고 있다.
자영업자 삭발식·청와대 행진..”다음 주 24시간 영업 강행”
오는 20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영업 제한을 철폐하고,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제주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채 유령처럼 살아 온 23살·21살·14살 세 자매가 행정당국의 도움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았다.
세 자매의 존재는 A씨가 지난해 12월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실혼 관계로 지내 온 배우자에 대한 사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상으로 화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