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소식>
파우치 “코로나, 완벽한 답 없다…미국 일상 복귀 시작해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다음 주에 주정부들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3월 1일 국정연설 이전에 마스크 지침 업데이트를 제공하길 요구하고 있다.
“아들 이름 세준” 한국 유난히 좋아했던 전 주한미대사, 삼성 입사…누구길래?
삼성은 16일 리퍼트 전 대사가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퍼트 전 대사는 미 정부와 의회, 업계 등을 상대로 대관 업무를 하게 된다.
美정보당국 “러 지원 해커들 미 국방부 계약자 전산망 침투”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무기 기술 정보를 빼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미 국방부 계약자들의 전산망에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고 미 정보당국이 경고했다.
바이든 우크라 위기 부추겼나…유가 급등하자 美에너지 산업 활기
우크라이나 위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의 원유, 천연가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6일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군 일부가 철군했다는 주장이 허위이고 오히려 7000명 가량이 추가 배치됐다고 반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다. 디즈니는 자사 브랜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고급 주택단지를 미 전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가 가상화폐를 ‘성병’에 비유하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가상화폐의 잠재적인 경제적 리스크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40년만에 최고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인들이 당면 최고 과제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5% 급등해 4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러시아와의 군사·안보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의회에 요청할 내년 국방 예산 규모가 7700억 달러(약 922조 원) 이상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도박산업 코로나에도 작년 사상 최대 매출, 530억불로 팬데믹 이전 기록 추월…”코로나도 도박꾼 못 막아”
카지노와 스포츠 베팅 등 미국 도박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 그리스도 뜻하는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단어 사용하여 세례 수천 건 무효 처리
애리조나주 피닉스 가톨릭 교구는 안드레스 아랑고 신부가 진행한 수천 건의 세례를 무효로 처리하기로 했다.
이 교구의 토머스 옴스테드 주교는 아랑고 신부가 20년 넘게 단어 하나를 잘못 사용해 효력이 없는 세례를 했다고 밝혔다.
<<세계 뉴스>>
멕시코 남부에 발이 묶인 중남미 출신 미국행 이민자들이 멕시코 이민당국의 더딘 행정절차에 항의하며 입술을 꿰매는 시위를 벌였다.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한 멕시코 타파출라엔 미국으로 가려는 아이티와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각국 이민자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주말 미국의 정찰기와 러시아의 전투기가 1.5m 거리에서 비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美학생이 띄운 모형 배, 노르웨이서 462일만 발견…”사진·편지 담겨”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 6학년 학생들이 2020년 10월 비영리단체 ‘교육의 길(Educational Passages)’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모형 보트를 바다에 띄웠다. 해당 보트는 대서양을 건너 지난 1월, 462일 만에 노르웨이 스멜라군도의 초등학생 카렐 넌시크에 의해 발견됐다.
치솟는 유가 “150달러 갈 수도”…미 연준 “인플레 지속시 더 빠른 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1배럴에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이제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지속시 긴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는데, 금리 인상 속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필리핀 대선 후보인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3)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파키아오는 최근 “마약과의 전쟁 당시 초법적인 처형이 자행됐다고 믿으며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가 구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발리예바, 금지약물 200배 검출…“할아버지 약 탓 가능성 희박”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카밀라 발리예바가 할아버지의 약을 핑계 삼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홍콩에도 ‘만리방화벽’ 우려…해외 인권단체 홈페이지 등 차단 이어져
홍콩에서 영국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되면서 해외 사이트 접속을 제한하는 중국식 ‘만리방화벽’이 홍콩에도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진영의 단합을 흔들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치 상황을 수개월까지 끌고 가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경고했다.
호주 랜드윅시에 위치한 리틀베이 해변에서 지난 16일 3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에 사람을 공격한 애상어가 길이 3m인 백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1963년 이후 처음이다.
휴대폰도 메모도 없다..美 CIA 머리 꼭대기에 앉은 ‘KGB 출신’ 푸틴
미국 정보기관들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을 제대로 읽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파이 출신인 푸틴은 평소 의심이 많아 측근들에게도 말을 아낄 정도로 철저해 그의 의중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 소식>>>
유권자 10명 가운데 8명은 3·9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8대·19대 대선 투표의향 조사보다 높아진 수치다. 높은 투표율이 대선에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여야의 계산도 빨라지고 있다.
윤석열 40% 이재명 31%..1주새 ‘동률→9%p’ 격차, 우상호 “윤-안 단일화 이슈 반영된 듯..흐름 체크 중”
대선이 불과 D-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초박빙 판세가 사실상 깨졌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안철수 후보가 사흘째 선거 유세를 전면 중단한 채 유세차 사망사고 희생자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안 후보는 이르면 이번 주말 선거운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주춤한 가운데 사고 책임에 대한 수사까지 겹치면서, 윤 후보 쪽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입지가 좁아지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초밥 10인분 주문’ 논란이 이른바 ‘이재명 옆집 의혹’으로 번지면서 민주당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을 때인 2020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의 바로 옆집 2402호에 직원 합숙소를 차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당은 17일 ‘법인카드 유용’에 더해 사전선거운동 의혹마저 꺼내든 상황이다.
횡령 의혹으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자진사퇴한 가운데 사태 수습을 위한 대응 방식을 놓고 광복회 내홍이 격화할 조짐이다.
특히 18일 개최되는 임시총회에서 김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집행부와 이들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는 대의원들 간 격돌이 예상된다.
정부가 18일 현행 ‘6인·9시’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하는 반면 방역 전문가들은 신중론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영업제한 시간만 지금보다 1시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 공무원, 의료인 등 사회필수분야 인력 사이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위기감이 고조된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9만3135명으로 집계됐다.
축구장 560개 면적 태운 영덕 산불..주범은 ‘반사필름?’
지금까지 축구장 560개 규모의 산림이 타버렸던 경북 영덕의 산불 원인 조사에 나선 산림당국은 반사필름이 전신주 피뢰침으로 날아와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롯데와 빙그레, 해태 등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업체들이 4년간 가격을 담합하고 거래처를 나눠먹는 등 짬짜미해 온 것으로 드러나 13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먹거리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 중 최대액이다.
4년 뒤 국가부채비율 증가폭..한국, 18%P 뛰어 ‘OECD 1위’
코로나19 사태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세수가 감소해 장기 재정건전성이 크게 위협받는 한국의 국가부채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금까지 2월17일 목요일 모닝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