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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모닝뉴스

2월17일 모닝뉴스를 시작합니다.
<국제뉴스>
러 “우크라 국경 안정적”..’침공 명분’ 돈바스에는 “긴장감 고조” 우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은 매우 안정적이지만, 돈바스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의 상황이 안정적”이라면서도 “돈바스 내 김장감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에 따라 달려 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미국·나토에 오늘 안보보장 관련 재답신”
러시아가 안보 보장 문제에 관한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서한에 17일(현지시간) 재답신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작년 12월 미국과 나토에 안전보장 요구를 전달했다.

日, 해외 입국 빗장 푼다.. 관광객은 제외
일본 정부가 입국 및 검역 규제 완화에 나선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현재 3500명 정도로 제한된 하루 입국자 수를 3월부터 5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17일 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입국자 한도를 점차 확대해 수만 명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홍콩 코로나 신규 6116명 ‘급증’·누적 3만7071명..총 사망 259명
홍콩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다시 전날 4200여명보다 훨씬 넘는 6000명 이상이 발병했다.
이외에도 약 6300명이 초동검사에서 코로나19 유사판정을 받았다고 촹숙콴 주임은 설명했다.

“올림픽 정치화 말라”더니 .. 中 조직위 “대만은 중국 영토”
서구 국가에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라”던 중국이 올림픽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식화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자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폐막식에 대만이 참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고 답했다.

테슬라 ‘자체제작 배터리 첫 탑재’ 모델Y, 텍사스공장서 포착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내부가 일부 공개됐다고 현지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해당 모델Y 제품은 테슬라가 자체 제작한 ‘4680 원통형 배터리셀’이 탑재된 모델이다.

리퍼트는 삼성, 비건은 포스코..美 고위 외교관들 韓 기업에 둥지
미국 고위 외교관과 공직자들이 퇴임 후 속속 한국 기업에 둥지를 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이후 기업 경영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행정부와 의회 경험이 있는 전직 관료들을 영입하며 나타난 현상이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16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법인 대외협력팀장 겸 본사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3월 1일부터 워싱턴DC 사무소를 이끌 예정이다.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은 포스코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日, 6가지 감정 표현하는 로봇 개발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RIKEN)가 행복, 놀라움, 혐오 등 6가지 감정을 표정으로 표출할 수 있는 소년 로봇 ‘니콜라(Nikola)’를 개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프랑스군, 말리서 6개월 내 철수..니제르서 테러 격퇴전 계속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아프리카 말리에 주둔해온 군 병력을 약 10년 만에 빼내 말리와 국경을 접한 니제르로 옮긴다.

‘전면전 대신 역량 과시’.. 러시아 일부 철군은 푸틴 승리 신호?
러시아의 침공 날짜로 지목됐던 16일(현지시간) 우려했던 전쟁은 없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전날 러시아의 ‘깜짝 회군’ 발표는 푸틴 대통령이 긴장감 조성을 통해 달성하려던 목표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철수는 푸틴 스스로 이미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터키, 물가 급등에 전기요금 재조정
급격한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는 터키 정부가 전기요금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그는 구체적인 전기요금 개편 방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매체들은 터키 정부가 전기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요금을 납부하게 한 누진제를 손볼 것으로 예상했다.

퇴임 3주 만에 체포된 온두라스 전 대통령.. 마약밀매 범죄인 인도 요청 재판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53)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퇴임 3주 만에 마약 밀매 등 혐의로 체포돼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았다.
미국이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한 지 하루 만에 체포돼 처음으로 법정에 선 것이다.

우크라 전쟁 위기 덕분에 ‘오일 골드러시’.. 美 석유산업 반색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시달리는 동안, 미국 석유ㆍ천연가스 산업은 호황기를 맞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지금보다 가격이 더 오르면 미국 석유기업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한동안 도외시했던 시추시설 투자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美 2022년 국방예산 922조원.. ‘3대 핵전력’ 최우선
중국 및 러시아와의 군사·안보 경쟁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이 내년 국방예산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7700억달러(922조원) 이상을 편성할 전망이다.
특히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현대화 예산을 최우선 순위에 배치했다.

인플레’ 73차례나 언급..연준 ‘더 빠른 금리인상’ 천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더 빨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2015년 금리 인상 때보다 더 빠른 긴축을 제안했다.

노벨평화상’ 필리핀 언론인, 출국 허가 늦어 미국행 ‘차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가 법원의 출국 허가 지연으로 인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17일 EFE통신에 따르면 레사는 이번 주말에 미 프린스턴대가 주관하는 ‘우드로 윌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화이자·모더나, 아세안서 백신 신뢰도 1위..중국은 두번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미국이 개발한 화이자·모더나 백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신뢰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묻는 항목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54.8%가 미국산 화이자와 모더나를 꼽았다.

<한국뉴스>
윤석열, 지지율 앞선다지만.. 전문가 “단일화 없인 박빙서 패할수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가 이 후보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후보의 독자 후보 승리를 말하는 ‘자강론’이 득세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단일화는 물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이다.

“종부세 지나치다” “세금으로 다 뺏겨”.. 李·尹 부동산 ‘감세경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에서 ‘부동산 맞대결’을 폈다.
이 후보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도 풀겠다는 부동산 개혁 공약을 내놨다.
반면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28차례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이 폭등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도 정조준했다. 서울과 수도권 민심을 잡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부동산’을 택한 것이다.

황교익 “부모 총 맞은 박근혜..이렇게 불쌍한 사람 또 없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부모가 총에 맞아 죽는 등 가족사를 보면 이처럼 불쌍한 사람이 또 없다”고 말했다.
황씨는 17일 페이스북에 “‘정치인 박근혜’를 나는 경멸한다. 박근혜의 무능 탓에 국정은 대혼란에 빠졌고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 박근혜’가 가끔 눈에 밟힐 때가 있다. 박근혜도 정치인 이전에 한 인간”이라고 적었다.

감사원, 대선 기간 중 靑 정기감사 실시..”연간 계획 따른 것”
감사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2020년 청와대 정기감사 과정에서 노영민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노인학교, 정식 교육과정으로” “청년 심리·상담제 도입”
“노인학교를 정식 교육과정으로 하자.”
지난달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 ‘20대 대선 희망공약제안’ 페이지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천 연수구에 사는 우모씨는 “노인의 비율은 증가하고 사회변화는 빠르며 고독사는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 재교육과 건강체크, 상호교류를 통해 정신건강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중·고등학교 학생은 줄고 있는데 시설은 커지고 예산은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교육 시설로 전환해 교육 예산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진상규명에 모든 걸 하겠다” 비통한 안철수, 숨진 유세버스 기사 조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자신의 선거 활동을 돕는 유세버스 안에서 국민의당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숨진 버스기사 빈소를 조문했다.
안 후보는 다시 천안으로 올라가 18일 오전 지역선대위원장 발인에 참석한다.

코로나19 하루 확진 10만명 넘었다..오후 9시에 이미 10만870명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하루 새 5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증상이 없거나 가볍고, 60세 미만인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상담이나 약 처방을 받고 싶을 때 가까운 동네 병원에 전화하면 된다. 환자가 폭증하면서 이들의 관리와 진료를 담당하는 동네 의원들의 업무도 과부하 상황이다.

8개월 전 ‘사회적 합의’에도..택배노조는 왜 파업할 수밖에 없었나
택배노조의 파업 명분은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정부·더불어민주당·택배사·택배노조·화주단체·소비자단체 등이 만든 ‘사회적 합의’ 내용을 CJ대한통운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합의의 요지는 택배 분류작업에 별도 인력을 투입해 택배기사의 업무강도를 낮추고 사회보험 가입을 보장하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택배요금(170원)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이 합의는 올해 1월 전면 시행됐다.

대원·영훈국제중, 특성화학교 지위 유지..시교육청 “즉각 항소”
서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특성화학교 지정을 취소한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17일 두 학교의 학교법인인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특성화중학교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5살 조카 아동학대치사 혐의 40대 고모 구속
다섯 살 조카를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전남경찰청은 17일 A(41)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밤 자신이 양육하던 조카 B 양의 머리,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생계·간병 떠안은 ‘청년 가장’ 체납 정보로 찾아내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장애·질병·약물 등의 문제로 가족을 돌보는 34세 미만 청소년·청년(영 케어러) 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서대문구를 시범 지자체로 선정했고, 구는 이들에 대한 법적 정의와 현황 조사, 지원 방안 등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이 원하면 지방의원이 지자체장 뽑는다?
정부가 지방정부 구성방식을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정부 형태 구성에 있어 주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지방자치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지만 정부가 일선 지자체와 유권자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 없이 성급하게 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살인을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조카 변론’ 손배소 내달 무변론 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카가 저지른 살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가 이 후보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결론이 다음달 나온다. 이 후보는 사건 당시 조카를 변호했으며, 최근 해당 사건을 살인사건이 아닌 ‘데이트폭력’ 사건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 측이 소장을 송달받고도 사실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재판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명지대 파산위기에 학생들 “상황 공유하고, 교육부에 협조해야” 촉구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절차가 폐지되며 파산위기에 놓인 명지대 학생들이 법인 측에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태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부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축구장 560개 면적 태운 영덕 산불..주범은 ‘반사필름?’
경북 영덕의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축구장 560개 규모의 산림이 타버렸다. 17일 오후에 큰불은 잡았지만, 잔불이 문제다. 산불은 과수원에서 쓰는 ‘반사필름’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산재 유족 “더이상 일하다 죽지 않게 해달라”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대상’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삼표산업 작업현장에서 최근 5년간 1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20여일 만에 ‘3호’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등 인명피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통위 대변인에 장봉진 과장..”출범 첫 여성 고위공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08년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방통위는 장봉진 통신시장조사과장을 오는 18일 대변인으로 승진·임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장 과장은 2008년부터 방통위에서 근무했으며, 방송기반총괄과장, 방송광고정책과장, 방송정책기획과장, 통신시장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이상으로 2월17일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