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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고급식당에 권총강도, 14만불 털려

16일 밤, 총을 든 남성은 이곳에서 롤렉스 시계 및 다이아몬드 팔찌와 금 목걸이 두 개, 금 팔찌 두 개 등을 강탈해 도주했다. 허드슨 하이츠의 웨스트 184번가는 어퍼 맨해튼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16일 밤 어퍼 맨해튼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총기를 든 남자가 14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뉴욕 경찰에 따르면 16일 밤 11시 30분경 허드슨 하이츠의 웨스트 184번가 근처 Cami Modern Kitchen and Bar 식당에 들어온 남성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면서 귀금속을 모두를 내놓으라고 스페니쉬로 말하며 위협했다. 

이때 신변의 위협을 느낀 뉴저지에서 온 32세 남성과 용커스에서 온 33세 남성은 그들이 착용하고 있던 롤렉스 시계 및 다이아몬드 팔찌와 금 목걸이 두 개, 금 팔찌 두 개 등을 풀어 범인에게 넘겨주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귀중품을 넘겨 받자 마자 범인은 바로 도주했다.

이날 밤 식당에서는 다행히 총기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중품을 강탈 당한 두 명의 피해 남성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 함께 식사를 했는지는 확인 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17일 현재, 계속 용의자를 수색 중이며 이 사건이 작년에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귀중품 강도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