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모닝뉴스
<미국뉴스>
자가격리 없애고 마스크 의무화도 폐지.. 일상 향하는 美·유럽
하루 10만명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한국보다 일찍 오미크론 변이종을 경험한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규정 폐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마스크 의무화를 이미 해제했거나, 폐지한다는 계획을 내놓지 않은 곳은 하와이주 하나만 남게 됐다.
“도와줘” 의문사 美 한국계 일가족, 보내지 못한 마지막 문자 발견
지난해 여름 미국 서부의 한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계 일가족이 사망 직전까지 구조요청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포스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마리포사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일가족 통화기록에서 구조요청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남편 휴대전화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 56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려 한 흔적이 발견됐다. 남편은 “우리 좀 도와줄 수 있겠느냐. 험난한 런디 등산로에서 하이츠 코브 등산로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아기와 함께 있는데 물도 없고 너무 덥다”는 문자메시지를 작성했다. 하지만 통신 제한 구역이라 구조 요청은 실패로 돌아갔다.
바이든 “푸틴, 침공 결심 확신”.. 러, 우크라 접경서 전쟁훈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안전핀’ 역할을 했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공포가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러시아군이 증원됐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 서방에서 쏟아지는 경고 메시지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략핵무기 훈련을 참관하며 힘을 과시했다.
북적이는 마이애미 해변 ‘헬기 추락’
해수욕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 갑자기 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수영하던 사람들 바로 옆으로 떨어져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는데 다행히 조종사가 기지를 발휘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미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4차 접종 허가 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두번째 부스터샷(추가접종), 즉 4차 접종 허가에 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미크론 사망자 15만명..델타 사망자 추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델타 변이 사망자 수를 추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집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지난해 11월24일 이후 미국에서는 3016만3600여명의 확진자와 15만47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100마리 쥐 사체, 제품과 뒤엉킨채 발견..美 할인마트 파문
미국의 한 체인형 대형 할인매장의 물류센터에서 1000마리가 넘는 쥐가 죽은 채 발견돼 400개 넘는 점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할인매장 패밀리달러는 아칸소주의 물류센터에서 이처럼 비위생적인 환경이 드러나면서 잠정적으로 400여개 체인점을 문 닫았다고 밝혔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아칸소주 웨스트멤피스의 패밀리달러 물류센터에 대해 위생검사를 벌인 결과 산 쥐와 부패한 채 죽은 쥐, 쥐의 배설물, 쥐가 갉아먹거나 둥지를 만든 흔적 등이 있는 상황에서 보관된 제품을 발견했다고 전날(18일) 발표했다.
트럼프, 백악관 기밀문서 퇴임 전 사저로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당시 주요 백악관 기밀문서를 사저인 남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8일 보도했다. 법에 따라 퇴임 전인 지난해 1월 이 문서들을 미 국립기록관리청으로 이관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가져갔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美 전체 노숙인 50만명 이상, 뉴욕州가 최다.. 범죄, 민원 골치
코로나19가 미국을 덮치기 직전인 2020년 1월 기준 미국 내 노숙인은 58만466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공개한 2021년 보호시설 이용 노숙인 숫자는 32만6,126명.
미국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은 주는 뉴욕(7만6,051명), 캘리포니아(5만1,429명), 매사추세츠(1만3,944명), 플로리다(1만3,393명) 순이다.
<국제뉴스>
95세 영국 여왕 코로나19 확진..”가벼운 증상, 업무 계속”
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20일(현지시간) 여왕이 코로나19로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에 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왕은 코로나19 재감염 판정을 받은 찰스 왕세자와 이달 초 접촉을 했다.
‘백척간두’ 우크라 사태..하루하루 짙어지는 전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사흘째 격화하면서 당장이라도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분쟁지역에선 쉴새 없이 쏟아지는 포격 속에 가스관이 폭발하는가 하면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피란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없다면서도 전략 핵무기 훈련까지 불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순종적 기자 되느니 떠나겠다”..꿈 찾아 홍콩 떠나는 언론인들
고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언론인을 꿈꿔왔던 홍콩 출신의 20대 여기자 판 모 씨. 지난 2019년 대학 졸업 후 곧장 홍콩의 한 대형 언론사 취재 기자가 된 그는 최근 홍콩 언론계를 떠나 대만으로의 이주를 계획 중이다. 판 씨는 자신이 출생하고 성장한 고향 홍콩을 떠나 대만으로 이주하려는 이유에 대해 최근 들어와 홍콩 특별행정부의 노골적인 친중 기사 요구를 더 이상 손 놓고 방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3월 인도 방문 조율.. “印太구상 협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일본 TBS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인도방문이 실현되면 5월쯤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안보대화체 쿼드(Quad)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다.
식량자립 꿈꾸는 중국, 소금물서 자라는 벼에 ‘희망’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미국과의 무역분쟁 등에 얽혀 식량 생산 증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중국이 염수에서도 벼를 재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급자족을 중심으로 하는 식량 안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중국인의 밥그릇은 언제나 중국인의 손에 확실하게 들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똑바로 안하니 한국이 기어오르는 것”..日자민당 최고위 인사 또다시 망언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일본 보수우익 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극우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67)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한국에 대해 “기어오른다”는 표현을 써가며 모욕적으로 비하했다.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지난 19일 자신이 차기 총리가 되더라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의 위패가 안치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티오피아서 거대 수력발전소 발전 개시..이집트·수단 반발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상류에 건설한 아프리카 최대 수력발전소인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일명 밀레니엄 댐)에서 전력 생산이 시작됐다고 AFP, AP 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발전 시스템 가동 행사에 참석해 “이 거대한 댐은 에티오피아가 건설했지만, 에티오피아 국민만을 위한 것이 아닌 아프리카 형제자매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단과 이집트 등 댐 하류 국가들은 자국으로 유입되는 나일강 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저수 작업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수와 농업용수의 90% 이상을 나일강 수자원에 의존하는 이집트에서는 무력 사용을 통한 댐 저지 움직임까지 있었다.
영국 ‘위드 코로나’ 본격화..”확진자도 자가격리 안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규정을 폐지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유롭게 상점을 이용하거나 직장 출근이 허용되는 첫 번째 유럽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cm 총도 위성에 포착..기술 발전이 연 ‘투명한 전쟁’ 시대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상업용 인공위성기업 맥사테크놀로지는 지난 14일 벨라루스 남동부 레치사 훈련장에 주둔하던 러시아 군인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열흘 전 같은 장소를 촬영한 위성 사진과 비교하니 눈밭 위에 도열했던 군용차량이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투명한 전쟁의 시대가 왔다.’ 이코노미스트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인류 역사상 전쟁은 줄곧 불투명한 것투성이였다. 아군의 ‘진짜 정보’가 적에게 많이 노출될수록 공격받을 위험은 높아진다. 첩보력과 정보력이 전쟁 승패를 좌우했던 배경이다.
<한국뉴스>
안철수, ‘단일화 철회’ 이후 첫 유세.. “철수 이미지는 왜곡”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제안 철회 이후 첫 유세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른바 ‘비호감 대선’을 강조하며 양당 후보 대신 자신을 대안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제 2주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게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단일화를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서 李 지지’ 정세균..”대선·지선 승리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전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 힘을 실어줬다. 정 전 총리는 대선과 지선 승리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文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호명하며 “모두가 승리자”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폐막한 20일 올림픽에 참여한 국가대표 선수들 이름을 한명 한명 호명하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장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승리자”라며 격려했다.
윤석열 “민주당, 노무현·김대중 팔아 선거 장사.. 오만·부패 정권 심판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9일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울산·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창원 등 7개 도시를 훑으며 정권 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 령 묘소가 위치한 경남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각을 세웠다.
나경원 “尹 공격한 ‘굿당·신천지·주술’ 현수막 된다는 선관위..총선 때 ‘민생파탄’ 막더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신천지 비호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술과 주술에 빠진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다” 등이 적시된 대선용 현수막 게재를 정당에 허용한 데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선거관리위가 아니라 민주당 선대위(선거대책위)임을 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현수막 불공정 시비를 떠올리면서다.
심상정 “투기 공화국 역사 마감하는 첫 대통령 될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두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는 ‘2%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종부세 강화 및 초과이익 환수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했다.
서울 오후 9시까지 2만23명 신규 확진..4일 연속 2만명대
서울에서 20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3명 잠정 발생했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9일 연속 1만명대를 유지하다 17일 2만5651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2만21명, 해외유입은 2명이었다.
친딸 성폭행한 ‘인면수심’ 50대 검찰 송치
20대 친딸을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친족 강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지난 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경기도 모 지역 자택에서 딸 20대 B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질병청입니다. 신분증 사진 보내주세요”..보내는 순간 털린다
코로나19에 지친 자영업자를 상대로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가 늘고 있다. 휴대전화 유심칩을 복사해서 금융자산을 빼돌리는 범죄수법도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가게에 확진자가 방문해 방역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지원금을 줄 테니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자영업자가 사진을 보내자 악몽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사이트라며 보내 준 주소를 누르자 휴대전화 안에 보관 중이던 계좌번호 정보가 털렸고, 해외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되었다.
하루 2만 대 몰릴 레고랜드..’어린이 천국’은커녕 ‘교통지옥’ 될 판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이목을 끌었던 레고랜드가 추진 10년여 만인 오는 5월 5일 강원도 춘천에서 문을 연다. 그런데 하루에 수만 대의 차량이 몰리면 이곳은 어린이 수도는커녕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 나온다. 교통대책이 아직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는데, 불을 보듯 뻔한 문제를 놓고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와 춘천시, 레고랜드는 무엇을 했을까?
통신 사찰 의혹 공수처, 이르면 3월 개선안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다음 달 통신수사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 회의에서 통신수사 개선안 초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3일 1차 수사자문단 회의를 열어 개선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분’은 현직 대법관?.. ’50억 클럽’ 수사 마무리 돌발 변수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의혹인 ’50억클럽’ 관련 수사가 마무리 수순인 상황에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언급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그분’이 현직 A대법관이라는 정황이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도 수사자료에 A대법관 이름을 메모해 놓는 등 ‘그분’이 A대법관이라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폭증에.. “등교 개학 어쩌나” 학부모 발 동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대규모 확산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꼬리를 물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원칙은 정상등교”라며 “학교장이 학급 단위의 수업방식 등을 결정할 수 있을 뿐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일부는 등교하고 일부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방식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네가 신고했지?” 성범죄 가해자 전화..경찰이 신상 알려줬다
경찰이 성범죄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불거진 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감찰에 착수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남)씨는 4년 전 업무상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B(남)씨로부터 반라나 전라의 여성 사진·동영상을 전송받았다. B씨는 그동안 A씨를 단체 대화방에 초대하거나 개인 대화방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음란사진들이 포함된 슬라이드 쇼 등을 보냈고, A씨는 그때마다 대화방을 나왔다. A씨는 최근 부인과 함께 있는데 B씨가 또 음란사진들을 보내오자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가명으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얼마 뒤인 지난 17일 B씨로부터 “왜 나를 신고했느냐. 당신이 신고한 사실을 다 알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경찰이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했다.
‘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 한은의 딜레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24일 열릴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한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 차례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일단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정책 예고로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훈민정음 창제 기념일 제정 위한 토론회 열어야
현재 남한은 훈민정음 반포 기념일(10월 9일)을, 북한은 창제 기념일(1월 15일)을 기리고 있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날과 반포한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를 공표한 날은 1443년 음력 12월로 정확한 날짜를 모르다 보니 음력 12월 15일을 기준으로 1582년부터 시행한 그레고리력을 적용한 양력으로 바꾼 날짜가 1444년 1월 15일이기 때문이다.
無똥의 위험..변비 놔두면 대장암 될까?
온 몸의 핏줄이 설 만큼 힘을 주면서, 속으로 배변의 원활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번 깨닫는 사람들이 많다.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다. 변비는 정상적인 배변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배변 횟수나 양이 감소돼 배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하고, 불쾌감을 유발한다. 변비가 대장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변비로 인해 용종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변비가 생기면 대장 내 독성물질들이 그만큼 대장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용종이 생기기 쉬운데, 이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무릎에서 나는 소음 두려워 마세요
무릎관절에서 나는 탄발음은 활액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을 많이 얻고 있다. 활액은 관절 안을 채우고 있는 미끌미끌하고 투명한 액체로, 윤활유 역할을 하며 관절을 보호하고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관절이 갑자기 움직이면 활액도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는데 이때 압력차이가 생기면서 공기방울이 만들어져 이 공기방울 움직이는 소리가 우리 귀에는 ‘우두둑’하는 탄발음으로 들리게 되는 것이다. 공기방울이 이동하는 소리가 나야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우두둑’, ‘뚝’ 등 다양한 탄발음이 난다. 무릎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 인대를 강화해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수일간 지속된다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2월20일 모닝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