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식에 울려퍼진 이민 3세대들의 애국가 합창

워싱턴DC 로건서클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22일 개관식을 갖고 우리 민족의 자존을 세계만방에 떨쳤다. 특히 이날 개관식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에 의한 희망 메시지 낭독뿐만 아니라 113년 만에 게양된 태극기 아래 울려퍼진 애국가 합창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이다.

그 화제의 주인공들은 중앙한국학교 유치부 어린이부터 5학년 학생들로서 이들은 1905년 을사늑약으로 내려진 태극기가 113년만에 다시 게양되는 순간에 맞춰 애국가를 부르기 위해 학교까지 결석하고 참석했으며 그동안 많은 연습시간을 잘 소화했다고 한다. 빗속에서도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의 모습은 한인들은 물론 주류 참석인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앙한국학교 김선화 교감은 “어린 학생들에게 공사관과 태극기 게양의 의미를 가르치며 한인 2세,3세로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는데 자부심을 갖도록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을 했다”고 하면서 ” 미국과 한국의 우호관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래의 주역들의 목소리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식에 한층 의미를 넣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김선화 교감은 중앙한국학교에 관심있는 동포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연락처를 알려왔다.
The Central Korean School
info@tckschool.org
804-476-TCKS (804-476-8257)

워싱턴 코리안 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