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뉴스>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본토에서 조만간 모든 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주에서는 대부분 주 차원의 광범위한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한 적이 없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엄격한 방역 조치를 도입했던 민주당 성향의 주들이 최근 앞다퉈 마스크 의무화를 풀거나 풀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국계 사이버 범죄전문가 최은영 검사가 불법 암호화폐 사기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국가암호화폐단속국(NCFT)’의 초대국장으로 임명됐다.
연방 법무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장 최근까지 법무차관의 선임 고문을 맡았던 최 검사를 “NCET 초대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정사실로 보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정보가 미 정보당국을 통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요일인 20일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미 수뇌부는 전쟁 일보 직전 상황으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미국 인공위성 전문기업 맥사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러시아군의 장비와 병력이 증강된 것으로 나타났다.
맥사테크놀로지는 “러시아군이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 ‘트루스 소셜’ 21일 출시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이후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했다.
네팔에서 미국의 ‘무상 지원’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시위대는 미국의 해외 원조기구인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의 네팔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에 반대하고 있다. 네팔 법과 주권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도입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최근 축소되면서 경제성장에 큰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과 미 의원들은 정부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맞는다면 정부의 재정 지원 감소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앨라배마대학교(UA)의 학생 생활 담당 부총장이 성매매를 시도하다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부총장에 임명된 포프는 앨라배마대 풋볼 선수 출신으로 1997년부터 대학에서 일해왔다. 포프는 현재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시범경기 개막을 1주일 연기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예정대로라면 2월 중순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열고 이달 27일 시범경기에 들어가야 했지만, 노사협약 개정 불발에 따른 MLB 직장폐쇄로 불가능해졌다.
할인매장 체인인 패밀리달러의 물류센터에서 1000마리가 넘는 죽은 쥐가 발견되면서 400개가 넘는 점포가 문을 닫았다.
패밀리달러는 19일 아칸소주의 물류센터에서 이처럼 비위생적인 환경이 드러남에 따라 잠정적으로 400여개 체인점을 문 닫았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세계 소식>>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에 비밀계좌가 있는 ‘비밀고객’의 명단이 대거 드러났다고 영국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3만여 명이 크레디트 스위스 비밀계좌로 운용한 금액이 1000억달러(현재환율 기준 약 120조원)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어넌 배후 ‘Q’의 정체, 혹시 한국계 미국인? 언어학적 분석 결과 남아공 음모론자·한국계 미국인 유력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스위스 스타트업과 프랑스 언어학자들이 익명의 네티즌 Q가 남긴 글들과 큐어넌 관련자들의 소셜미디어 메시지 등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Q는 2017년 10월 인터넷 게시판에 “미국 정부 내에 사탄 숭배자가 암약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음모론을 전파했다.
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여왕이 신속하게 쾌유해서 활기차고 건강한 상태로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5)의 도핑 논란이 올림픽 출전 나이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그의 도핑 사건으로 러시아 피겨계의 가학적인 훈련 방식이 조명되면서 어린 나이의 선수들이 신체적ㆍ정신적 학대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 핀란드의 한 선수가 강추위에 중요부위가 얼어붙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에서도 성기가 어는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수교의 돌파구를 만든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50년 전 방중을 수행했던 윈스턴 로드(84) 전 국무부 차관보는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개인 숭배 부활과 철권통치는 마오쩌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림픽으로 1200억 챙긴 귀화선수 다시 ‘미국행’..中 네티즌 ‘먹튀녀’ 맹비난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1개로 중국 영웅으로 우뚝섰지만, 향후 중국 스키 국가대표팀에 참여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금에 몰리고 있다.
지난주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금 선물 가격이 앞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국유 우편기업이 전국 대도시는 물론 농촌에까지 거미줄처럼 깔린 우체국 망을 활용해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현재 중국 전역에 스타벅스는 5천여 개, 대표적 중국 커피 브랜드인 루이싱커피가 6천여 개 매장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데, 전국에 수많은 거점을 두고 있는 우체국이 커피 사업에 본격 참여해 시장의 변수로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탈레반 집권 후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5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한다.
아프간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만성적인 외화 부족이 심해지고 가뭄 등 자연재해까지 겹친 상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이후 처단하거나 수용소로 보낼 우크라이나인 ‘명부’를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군사 점령 이후 죽임을 당하거나 수용소로 보내질 우크라이나인 명단을 작성 중”이라고 유엔에 통보했다.
<<<한국 소식>>>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등 332만명에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차기 정부의 중점 경제 정책과 관련해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했다.
또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미국 해병대 사령관이 방한해 한미 동맹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21일 오후 방한 중인 데이비드 버거 미국 해병대 사령관을 접견했다.
우리공화당이 2019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치우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지출한 비용을 둘러싼 양측의 소송전 1심에서 서울시가 승소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이 21일 단일화 결렬 과정을 두고 서로 다른 ‘진실’을 주장하면서 2012년 대선의 안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당시 상황이 연상된다는 얘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회자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자신이 변호했던 조카 살인사건의 유족으로부터 피소당한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 측이 소장을 송달받고도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자 다음 달 17일 변론 없이 1심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이 후보 측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정해진 선고는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원주지역 유세 버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던 운전기사 김모(67)씨가 엿새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고액의 배당금을 미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도록 노인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설명회’가 열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투자자 명단과 투자금 내역을 확보해 수사에 들어갔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1일 불법 점거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 중 3층 점거를 해제하기로 했다.
앞서 3층을 점거한 택배노조는 주류 반입을 위해 밧줄을 이용하던 중 주류가 떨어져 1층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에서 한 남성이 주택에 무단침입해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주거 침입 및 강간 미수 협의로 50대 A 씨를 붙잡았다. 그런데 DNA 분석 결과, 지난 2009년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10대 여중생 성폭행 미제사건’ 용의자의 DNA와 A 씨의 DNA가 일치하면서 또 다른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불고기 피자 갖다주세요” 112 신고에 위급 상황 직감한 경찰
112에 걸려온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관이 장난전화가 아님을 직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자를 구조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조사한 결과 가정폭력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자의 남편을 검거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곳곳에서는 환자 관리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동선 추적부터 자가격리까지 개개인에게 맡기다 보니 사실상 정부 통제를 벗어난 사각지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삼부자의 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된 사진은 가로 20㎝·세로 30㎝ 정도의 크기로, 각각 액자에 담긴 채 벤치 세 곳에 하나씩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으로 2월21일 월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즐겁고 복된 한 주가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