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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모닝 뉴스 브리핑

2월22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뉴스>

뉴저지주의 한인 식품점 주차장에서 새로운 수법의 절도 사건이 발생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뉴저지주 리지필드 H마트 주차장에서 한 한인고객이 쇼핑한 식료품을 트렁크에 싣고 카트를 반납하는 사이 도난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 3·9 대선 재외투표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4당 대선후보들이 재외국민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재외국민 유권자 수는 22만6000여명에 달한다.

애틀랜타 도심 한 의류 상점에 손님인 척 들어와 순식간에 2만5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6인조 일당을 경찰이 쫓고 있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플로리다서, 불까지 끄고 모두 퇴근…엄마가 911 신고해 아이 구출
플로리다주의 한 데이케어 직원들이 두 살배기 여아를 홀로 두고 퇴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아는 현재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상원의원 19명이 연방정부의 정보와 자료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할 것을 연방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10일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존 오소프 연방 상원 의원실이 21일 전했다.

애리조나주서 영웅적인 남성 화제…”현실속 스파이더맨, 불타는 아파트 2층벽 타고 올라가 아이 구조
불타는 건물 2층으로 벽을 타고 올라가 아이 2명을 구해낸 영웅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코로나19 백신 1차 부스터샷까지만 맞아도 예방효과가 오래 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앞으로 몇 년간 추가 접종이 필요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이 출시 직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CNBC는 21일 “전날 자정 직전 출시된 트루스 소셜이 이날 오전부터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가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소득세 0달러’ 비판에 발끈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부유세 도입을 주장해온 워런 상원의원을 향해 개인 납세자 중 자신이 역대 최고액을 납부했다고 반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셸 보먼 이사가 다음 달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영향력이 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그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어 미국의 경제 상황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지정학 문제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에서 수십년간 볼 수 없었던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노동력 부족 현상이 ‘대퇴직(Great Retirement) 시대’라는 신조어까지 유행시키고 있다.
코로나 위기가 최악을 벗어나면서 소비욕은 되살아났지만 일손 부족으로 영업시간 축소, 임금 인상, 고용 관행 변화 등 경제와 노동시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예프를 떠나 피신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획을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폴란드 국경에서 50마일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소식>>

푸틴 “우크라 친러시아 공화국 독립 승인”…군사 개입 길 텄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전적으로 러시아가 만들어낸 나라로 소련이 없었다면 독립국 우크라이나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의 파라과이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20일(현지시각)까지 7852㎢의 자연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여의도의 무려 2700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며, 코리엔테스주 전체 넓이의 10분의 1에 가깝다.
농가와 목장, 숲으로 이뤄진 이 지역은 비가 많은 지역이었지만 최근 2년간 계속된 라니냐 현상으로 고온 건조한 기후로 바뀌었다.

남미 콜롬비아가 임신 24주까지의 낙태를 처벌하지 않기로 판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이기도 한 아르헨티나가 지난 2020년 말 낙태를 합법화하고, 멕시코 대법원도 지난해 낙태 비범죄화를 결정하는 등 최근 중남미 낙태 허용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본도 차기 대권주자 ‘배우자 리스크’로 시끌시끌
자민당 중진의원 노다 세이코의 남편이 전직 야쿠자였음이 사실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대선에서 여야 유력 대선후보 모두 ‘배우자 리스크’에 시달리듯 일본에서도 차기 대권을 노리는 유력 정치인이 남편 문제로 ‘배우자 리스크’에 처하게 된 것이다.

지난 13일 일본 나리타 공항, 한 외국인 여성이 소리를 질렀다.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냐. 물을 달라.”
21일 산케이신문은 입국 후 공항을 떠나는 버스를 타기까지는 8시간 정도 걸렸다는 자사 기자의 체험기를 실었다.

일본 정부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강제 불임수술 정책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국가는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확진자도 격리 안한다..영국 코로나 방역 규제 전면 폐지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방역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심지어 확진이 돼도 자가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대유행이 시작된 지 2년 만인데, 일각에선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8명 아이를 강제로 낳아 기르고 목에 쇠사슬이 휘감긴 채 학대 받은 한 여성의 존재가 알려진 이후 중국 내 분노 목소리가 격화된 가운데 검열 당국이 지식인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인권과 사회적 논의, 개선 노력보다 중국의 치부를 감추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슬람교를 믿는 인도의 20대 남성이 힌두교를 믿는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목숨을 잃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노린 혐오범죄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낮에는 금속 구름이 만들어지고, 밤에는 루비와 사파이어 비가 내리는 ‘뜨거운 목성’의 어두운 면이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의해 명확하게 관측됐다.

가스 대신 장작 때고 미용실도 1년에 한번..코로나19·우크라이나 위기로 추운 겨울 나는 유럽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접경의 긴장 고조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럽인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하반신 붙은 샴쌍둥이, 투표는 어떻게?..눈 가리고 각각 투표
인도에서 샴쌍둥이가 ‘비밀 투표’를 위해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각각 투표하는 영상이 화제라고 21일 인도 매체 더 트리뷴이 보도했다.

<<<한국 소식>>>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두 공화국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러시아군 파견을 지시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재외동포들에게 “재외동포청 설립과 재외선거제도 개선을 통해 소중한 권리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늘 “지금은 일상으로 가기 위한 출구의 초입”이고 오미크론 유행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 대응이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거리 두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분만이 임박해서도 병원을 못 찾아 길거리에서 헤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정부가 확진 임신부용 분만병상을 이달 중 200개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의 운전기사가 현금자동인출기(ATM)에 놓인 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으로 완주 의지를 보였지만 국민의힘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1%의 가능성에라도 매달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투표 용지를 인쇄하는 28일 전까지만 단일화가 이뤄지면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번주가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통합 정부’ 구상을 구체화하고자 당 차원에서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연합을 모색한다.
민주당은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새로운물결 김동연 등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외한 다른 대선 후보와 적극적으로 접촉해 공감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이낙연계’ 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대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 선거캠프 출신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이탈에 대한 대책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친문 진영 지지층을 향해 “2017년 (대선) 경선, 지지율에 취해 과도하게 문재인 (당시) 후보님을 비판했다”며 사죄했다.
3·9 대선 날짜가 다가올수록 친문 진영이 결집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분열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자 ‘반성문’ 카드를 꺼내든 것.

전직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한자리에 모여 ‘윤대모(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모임)’를 만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상화·고다이라 우정’ 꺼낸 김 총리 “한일, 협력할 부분부터 풀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 스케이트 선수 간 우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인들도 이런 국민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으로 22일, 화요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