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미국 소식>
뉴욕시의 지하철 안전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강력범죄가 잇따라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밤인 지난 18일 저녁부터 ‘대통령의 날’ 공휴일인 21일까지 뉴욕시 지하철 곳곳에서 8건의 중범죄가 발생했다.
정병화 주뉴욕 한국총영사는 22일 뉴욕시 고위 인사들과 화상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등 최근 한인사회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뉴욕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칼을 소지한 강도에 맞서 여성을 구하고 강도를 체포하는 것까지 도운 재미동포 3명이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됐다.
이들 ‘한인 3총사’는 지난 2일 부에나파크의 한 주유소에서 여성의 차 열쇠를 빼앗아 차량을 강탈하려던 무장 강도를 발견하고 즉시 제압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시카고가 오는 204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을 공약한 가운데, ‘대기 질’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던 이 지역에서 100% 전기버스 정책을 도입키로 한 것이다.
조지아주에서 조깅하던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살해한 백인 남성 3명이 증오범죄 혐의 재판에서 배심원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들 세 사람은 2020년 2월 조지아 브런즈윅에서 조깅을 하고있던 비무장상태로 조깅을 하고있던 25세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지난해 미국 집값이 저금리와 공급 부족 등으로 연간 상승률이 18.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32.5%로, 31개월 연속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플로리다주 탬파가 29.4%로 2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푸틴은 천재…바이든 뭐하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재집권했다면 그런 일을 절대 벌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유가가 점점 높아지고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됐고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의 18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1%가 찬성 입장을 밝혔고, 26%는 반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복잡해졌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딜레마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가는 등 각종 원자재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경기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
플로리다 주 탬파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가슴이 너무 커 가슴 축소술을 받으러 갔다가 의사가 착각해 오히려 크기를 키우고 복부 지방흡입을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추후에 이 여성에게 다른 환자와 의료기록을 혼동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22일 캘리포니아주 아델란토에서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기사들과 지지자들이 워싱턴DC로 출발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이들은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무리 지어 이동할 예정이다.
<<세계 소식>>
돈바스 발전소 포격, 방송국 폭발 …교전 격화에 사상자 늘어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반군 교전으로 사상자도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 2명이 숨지고 18명이 중상을 입었고 반군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민간인도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충돌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3만7천 달러(약 4천4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총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2천503달러까지 밀렸다가 22일 오후 6시 50분께 2천647달러를 회복했다
한국 정부가 ‘생물 다양성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한 남미 에콰도르의 생태계 보전 노력을 돕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2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INABIO)와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중국이 자화자찬하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미국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은 하루 평균 1140만 명으로, 4년 전 평창올림픽 1980만 명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수준에 불과하다.
세계 3대 곡창지대이자 천연광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임박하면서 세계 각국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도 만일의 사태 시 비축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유럽에 풀라는 요구를 미국으로부터 받고 있어 에너지 위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초록은 동색…베네수엘라 마두로, 우크라 사태 속 푸틴 지지… 니카라과 이어 중남미 두 번째
중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베 대통령은 2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력한 화산 폭발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세계와 통신이 단절되었던 통가 공화국에서 5주일 만에 마침내 인터넷 해저 케이블이 복구되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월 15일 발생한 쓰나미로 통가에서는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채의 주택들이 파괴되었다.
멕시코시티서 투우 퇴출되나…동물학대 논란 속 금지 논의
멕시코시티 의회 동물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나 잔혹 행위를 포함한 공공 이벤트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경찰과 강도 용의자들의 총격전이 벌어져 강도 용의자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강도 용의자들은 현금수송 차량을 습격하려다가 출동한 경찰 헬기의 추적을 받자 먼저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페루에서 최고 1천200년 전 순장된 어린이 8명, 어른 12명의 미라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굴된 이들은 당시 높은 계급의 남성이 숨졌을 때 함께 묻힌 아내와 자녀, 하인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50)가 23살 연하의 호주 출신 여배우와 사귀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 태생의 바셋은 고등학교 시절 TV 드라마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美 대러 제재에 中 웃는다…“경제적-외교적 이득볼 것”
중국을 옥죄던 미국의 시선이 러시아로 향하게 됐고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중국은 러시아 지지를 표방하면서도 침공은 반대하는 등 애매한 태도로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한국 소식>>>
YTN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을 가정한 사진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돼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자 “모든 상황을 가정해 준비하는 과정이 방송에 나간 것일 뿐”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49%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는 등, 유투브 제작진이 YTN의 선거방송단을 인터뷰하던 중 여야 대선 후보들의 득표율 등을 표기한 그래픽 인쇄물이 화면에 잡히면서 벌어졌다.
대선판의 ‘그 분’ 논란이 현직 대법관을 기자회견으로 불러내는 초유의 상황까지 번졌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른바 대장동 녹취록에 나오는 ‘그 분’이 본인이 아니라면서 그 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다고 했다. 조 대법관은
“김만배 씨와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을뿐더러, 대장동 사건 관계자 누구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의 유족이 고인의 과거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오늘 시장님 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 2015년 1월 호주·뉴질랜드 출장 중 한국에 있는 딸에게 보낸 것으로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후보, 본부장은 지금 구속돼 있는 유동규 씨이다.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청와대를 향해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사망 경위 관련 정보를 유족에 제공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앞서 청와대는 해당 법원 판결에 항소했는데, 북한 인권 관련 유엔의 최고위급에서 이를 비판한 건 처음이다.
“새로운 성지” “반문 전진기지”… 여야 양산대첩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기거할 양산을 김해 봉하마을과 함께 자당 진영의 아성으로 다지려하고, 국민의힘은 부산 울산 경남(PK) 반문(반문재인) 결집의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각오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5년간 141회 정상외교 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활발한 정상외교 활동으로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도 창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는 게 정부의 자평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중증률·사망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코로나19를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윤석열 집에 핵폐기물 저장” “4·15 부정선거”…관심 끈 군소후보 토론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정당 후보들이 22일 밤 TV토론회에 참석해 저마다의 정책을 내세웠다.
‘명장’ 김치공장에 곰팡이 배추 가득…직원도 “더러워 안먹어”
국내 김치 전문기업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공장 한 곳에서 썩은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든다는 공익신고자의 신고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됐다.
카카오택시, 장거리 호출만 잘 잡힌다 했더니…골라 태웠나
카카오택시가 야간에 거리에 따라 손님을 골라태우는 정황이 서울시 조사로 드러났다. 장거리 호출 성공 확률은 54%를 기록한 반면, 단거리는 23%에 불과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상으로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구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