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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선 재외선거 23일 부터 시작

<사진> 뉴욕총영사관 투표소에서 23일 부터 시작 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2월 23일 막을 올렸다.

2월 23일 부터 28일 까지 엿새 동안 실시 되는 제 20대 대선 재외선거는 23만명에 달하는 재외 유권자들의 표심이 캐스팅 보트로서 차기 대권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28일까지 뉴욕총영사관을 포함한 전세계 115개국 177개 공관 관할 219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유권자 22만6,162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에서는 주재원 및 유권자 등 국외부재자와 영주권자를 비롯한 재외선거인 등 모두 9,123명아 이번 재외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구역 투표소는 모두 6곳에서 운영된다.
뉴욕 및 뉴저지 지역은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8층 회의실)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뉴저지한인회관(2층 사무실) ▲뉴저지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203호 강의실) 등 4곳이다.

펜실베니아 투표소는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와 ▲첼튼햄의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등 2곳이다.

이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와 필라델피아 출장소는 23~28일 6일간, 나머지 투표소들은 25~27일까지 사흘간 만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이다.
재외유권자들은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에 상관없이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한국정부가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유효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특히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카드나 비자 원본을 소지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한국으로 회송돼 해당 시군구 선관위에서 보관하다가 대선 당일인 3월9일 한국 부재자 투표지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 기간 전에 한국으로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한국 선거일인 3월9일 선관위가 지정한 한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뉴욕 총영사관 재외선거관실 김오택 선거관은 ” 많은 재외국민들이 코비드19 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유권자 등록을 했다”며 “그 수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대선 재외선거에서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외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뉴욕재외선관위(646-674-6000)으로 문의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을 참조하면 된다.

뉴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