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한국인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인은 없다”면서 “18세 이상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성인이 입대 자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최소 세차례 암살 위기를 넘겼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원하는 와그너그룹과 체첸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지만 막상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 내부에서 새나온 정보로 인해 작전에 실패했다는 것.
키이우 앞에서 멈춘 러, 남부로 내려갔다…흑해 봉쇄하고 물자 공급망 확보 나서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작전이 달라졌다.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불과 25㎞ 앞두고 진군을 멈춘 뒤 남부 주요 도시 공략에 들어갔다.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을 공격하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원자력 발전소 단지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형 참사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지만, 불이 난 건물은 외곽의 교육 건물이었으며 인근 방사능 수치도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의 25%를 차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 러시아 손에 넘어갔다.
주민들이 인간 방패로 막아섰지만, 러시아군은 포격을 멈추지 않았다. 혹시라도 폭발하면 1986년 체르노빌 사고보다 피해가 10배 더 클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가 결국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퇴출당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오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패럴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고위 장성이 우크라이나 저격수에게 사살돼 러시아가 큰 충격에 빠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한 이후 사망이 확인된 가장 고위급 인물이다.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의 제재를 피해 중국 시중은행들에 계좌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와 조지아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두 나라 모두 구 소련권 국가들이다. 우크라이나 이후 러시아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가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 보도 막아라’…러, BBC·메타 등 차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내 보도를 차단하기 위해 영국 BBC 웹사이트와 메타(페이스북), 미국 라디오 리버티(RL), 뉴스사이트 메두자 등을 차단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전방위 제재에 나선 가운데 인도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도는 미국과 대 중국 견제성향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동맹을 맺고도, 유엔 긴급특별총회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지는 밀당 외교 행보를 하고 있다.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전쟁이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투아니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1천600명이 주둔하고 있다. 이 일대 나토 주둔군은 독일 연방군이 이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중국인 유학생 4명이 숨졌다고 중국 화교 매체인 뉴욕차이나런닷컴이 4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다.
올해 ‘양회’는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 여부를 결정지을, 올 가을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단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정책 자문기구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과 우리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전국 인민대표회의, ‘전인대’ 두 가지를 합쳐 양회라고 부른다.
러시아 부유층들이 루블화 가치 하락에 대한 손실을 막기 위해 명품 보석과 시계 등을 사재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북동쪽 국경도시 수미에 유학생 500여명이 발이 묶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대학 측의 ‘잔류’ 권고에 도시를 떠나지 않고 기다렸다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도시에 갇히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국 소식>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딸인 제이미 스털링이 지역 검사장에 도전한다.
메릴랜드주에 따르면 스털링은 주 내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의 검사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폭력 범죄, 부패, 마약 거래, 음주운전, 가정 폭력, 성범죄자 퇴치 노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해야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끝날 것이라고 미국 공화당의 중진 상원의원이 주장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누군가가 푸틴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공화당이 다수인 플로리다주 상원은 3일 이 법안을 찬성 23 대 반대 15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강간, 근친상간, 인신매매 등을 예외로 적용하려고 했으나 결국 법안에 담기지 못했다.
머스크 개인비행 기록 추적 美 10대, 이번엔 푸틴과 측근들 추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개인 비행기를 추적했던 10대 대학생이 이번엔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를 추적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19세 대학생 잭 스위니가 러시아 신흥 재벌들을 새로운 타겟으로 잡았다고 보도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 옥수수 등이 급등한 데 이어 한국인의 주식인 쌀값도 크게 오르기 시작했다.
쌀 가격 급등은 쌀이 엄두도 못 낼만큼 비싸진 밀의 대체재가 될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예상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나이키와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3일부터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닫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 인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모든 고객사에 대한 제품 선적을 중단했다
미국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이자 권력기반인 ‘올리가키’(신흥 재벌)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내놨다. 신흥 재벌 19명과 그들의 가족, 측근의 비자가 무더기 제한됐다.
계속되는 국제사회 제재 속에 ‘러시아 리스크’에 발이 묶인 자산 규모가 최소 1100억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연준이 더 빨리 물가 상승에 대응했어야 한다는 후회 섞인 발언도 내놓았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마감 하루 전 연임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그가 차기 대선에 당선되면 20년 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미국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인구의 93%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우크라이나인에게 임시 체류자격을 부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에서 밀까지 원자재 가격이 5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보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0억 달러(약 12조113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다.
방위 예산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한국 소식>>>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막을 맞아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 정부는 우리 선수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기를 안전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매 순간 함께하며 동행할 것”이다고 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세균감염으로 20여일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세가 곧바로 호전되지 않고 세균이 한때 간과 쓸개에까지 전이되며 큰 고비를 겪었다가 간신히 회복, 지난 주말에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정보 총책임자가 약 20여일 자리를 비운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하면서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은 한울원전 경계선 안까지 번졌지만 필사의 방어로 현재 원전주변은 안정상태다. 하지만 삼척으로 이어진 산불이 호산리 LNG 생산기지를 위협하면서 소방당국이 총력 방어진을 구축하고 있다.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투표율이 17.57%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을지도 주목된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의 여러 투표소에서 소란이 일어 경찰이 잇따라 출동했다.
영등포 투표소에서는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고, 서대문구 창천동 투표소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공산주의 나라에서 살고 싶냐”고 소리를 지르며 사무원에게 욕설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또 서울역 투표소에서는 오후 5시께 정치적 입장 차이로 투표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일었다.
윤석열 “정권교체 마지막 대장정…檢총장 그만둔지 딱 1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일 영남 지역 유세에 나서며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의 막바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명 “정치교체는 선거 전략 아닌 평생 가진 꿈”
이재명 대선 후보는 3·9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강원과 경기 남양주, 서울 광진 강동을 동서로 횡단하며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정치개혁을 꼭 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의 슬로건을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누가 도둑이냐”면서 “같이 경쟁하는 후보로서 참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완주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배경에 관해 “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자칫하면 그동안 여러분과 제가 함께 주창했던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5층은 모텔, 6~10층 룸살롱…강남 한복판 빌딩, ‘성매매 백화점’이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 10층 건물을 노래방과 모텔 등으로 꾸며 ‘백화점식’ 성매매 영업을 벌인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5일부터 식당·카페 등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완화된다.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종전처럼 6명으로 제한되지만, 식당과 카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1종 영업시간은 밤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늘어납니다.
정부의 코로나19 영업 제한 조치로 매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손실을 소급 보상하라며 대규모 소송을 냈다.
소송 참여 인원이 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손실만 보상하도록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도 신청했다.
공수처가 사건조사분석관실을 폐지하고 인권수사연구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직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른바 지난해 ‘통신조회’ 논란 등으로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으며 폐지론까지 거론됐던 공수처가 이 같은 움직임들을 통해 쇄신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