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주미대사는 2일 Bill Hagerty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회담을 갖고, 한미 경제협력 확대 및 우크라이나 사태 공조 등에 대해 협의했다.
Hagerty 상원의원은 테네시주 경제사회부 장관 및 주일 미국대사를 역임하였으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테네시주는 한국타이어,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배터리 생산 투자를 발표했다.
이로인해 테네시 주에는 현재 많은 한인들이 유입되고 있다.
이수력 대사는 “최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확대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한미 경제동맹과 미국 내 한인사회의 기여를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Hagerty 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사는 우리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였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고 하며, 우리 정부의 조치를 설명했다.
Hagerty 상원의원은 “한국 대미 투자의 가장 큰 수혜지인 테네시 주 상원의원으로서 한미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은 한미 경제협력 강화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 믿고 있는바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 둘째 딸, 카운티 검사장에 출마】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한국계 딸인 제이미 스털링이 주 내 세인트메리스 카운티의 검사장에 도전한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인 유미 호건 여사를 부인으로 둬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호건 부부의 세 명의 딸 중 둘째인 그는 폭력 범죄, 부패, 마약 거래, 음주운전, 가정 폭력, 성범죄자 퇴치 노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미 스털링은 14년간 검사로 재직했고, 현재 메릴랜드주 앤어런들 카운티 검찰청의 차장검사를 맡고 있다. 미국은 주 법무장관과 카운티 검사장을 투표를 통해 뽑는다.
호건 주지사는 트위터에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딸의 출마 소식에 흥분된다. 제이미는 엄격한 검사로서 지역 사법 시스템이 반복된 폭력 범죄자에게 너무 관대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