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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송 대표는 위중한 상태는 아니며 지혈 등 응급처치를 받은 걸로 파악되고 있다. (SNS 갈무리) 2022.3.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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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대선판이 살얼음 판이다. 선거 때문에 국민들만 차거운 물 속에 빠져죽게 생겼다. 대장동 녹취록 사건에서 댓글 조작 논란까지 정치인들의 이전투구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선거유세 중이던 여당대표가 폭행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또 중앙선관위가 보여주고 있는 형태는 월드컵 게임을 아마추어 조기축구 심판이 보고 있는 모습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유세장에서 유튜버 A씨(70)에게 머리를 망치로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2020년 2월부터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표삿갓TV’를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선언과 남북통일 등을 주장해온 그는 평소 민주당사와 이재명 대선후보, 송 대표의 유세 현장 등을 찾아 영상을 올려왔다. 송 대표가 보궐선거 무공천을 발표하고 한미 합동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도중 피습당한 것에 대해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언급했다.

경기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관외 사전투표용지를 CCTV가 종이로 가려진 사무실에 보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무국장실에는 지난 4~5일 진행한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 5만여 부가 500매씩 플라스틱 박스 안에 빼곡히 쌓여 있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해당 우편물은 부천 지역 외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한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이라며 “분류하기 전에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사무국장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 졸속행정 책임자 중징계를” 선거사무 공무원이 靑 청원
사전투표에서 부실 관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선거 사무원으로 일했다는 한 지방직 공무원 A씨가 직접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에서 발생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오는 9일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임시기표소가 아닌 일반기표소에서 투표한다.
5일 사전투표에서 빚어진 ‘바구니 투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뒷북 대책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투표는 고사, 대선일도 출근”… ‘공휴일법’ 피해가는 5인 미만 사업장
소규모 사업장에 일하는 노동자 상당수가 대선일에 쉬지 못해 투표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은 앞다퉈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전체 사업장의 절반이 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유급공휴일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의혹’을 제기한 전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공무원 A씨에 대한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UDT 출신 이근 전 대위가 한국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등 최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의용군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벌일 시가전에 대비해 시리아 전투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른바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지원자가 100명 정도라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오늘(7일) 밝혔다.

중대본 “산불 4곳서 진화작업중..울진·삼척 50% 진화”
현재 산불 진화 중인 곳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강원 강릉·동해 △강원 영월 △대구 달성 지역이다. 계속되는 강풍에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 앞서 딸 살해’ 조현진 최후 진술 “죄송하다. 이상이다”
검찰이 이별을 고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현진 씨(27)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어떠한 감형의 사유도 있을 수 없다”며 “조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을 받으면서 이른바 `썩은 김치` 논란을 빚은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당초 대한민국 명장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했던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더니, 연락이 안 되던 20대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 안에는 남자친구가 함께 있었는데,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며칠 동안 머물면서 배달 음식까지 시켜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식>>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 해군·공군의 합동기지인 앤드루스 합동기지(JBA)에 2명이 침입을 시도했다고 오늘 오전 보도됐다.
JBA 측은 6일 성명을 통해 “오늘 대략 오후 9시쯤 차량 한 대가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고 기지 정문에 있는 보안 요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보안요원은 차단물을 설치해 차량 진전을 막았고, 이후 차 안에 있던 두 사람은 도주를 시도했다. 그중 한 명이 체포됐고 나머지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LG 전자가 이번 달 말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담은 3D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달러화가 가장 안전한 통화로 여겨지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8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8원 오른 1,223.0원이다.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한 지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오모 전 지사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의 한 교회에서 약 25분간 연설했다.

중부 아이오와주에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이 사망하고 주택 다수가 부서지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아이오와주 디모인 시 남서쪽 매디슨 카운티 지역에 토네이도가 강타해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는 5세 이하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

플로리다주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1100여 가구가 긴급 대피했으며 파나마시티에서는 요양 시설 입원 환자들이 대피했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끊겨 석유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번지면서다.
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09달러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차단 카드를 공식적으로 띄웠다.
유가 상승을 우려해 원유 제재에 소극적이던 미국 정부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뜻한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금지를 검토하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스파이 활동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된 주유엔 러시아대표부 소속 외교관 12명과 그 가족들이 6일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이들의 귀국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보낸 특수비행단 소속 비행편을 예외적으로 승인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안감을 나타내는 리투아니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보호와 미국의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들어 9차례나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엄청나게 터프하다” “나라를 완전히 장악했다” 등의 찬사를 공개리에 늘어놨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천재’라고 칭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F-22 전투기에 중국 국기를 달고 러시아를 폭격해야 한다”고 밝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이 오는 2029년부터 자국에서 전체의 75%를 자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채워진 제품에 한해서 만 ‘미국산’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약 122억 원)를 기부했다
비세그라드는 “디카프리오의 외할머니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이라고 밝혀 통 큰 기부 배경을 덧붙였다.

<<<세계 소식>>>

러시아 정부가 7일 한국을 비롯한 30여개 서방 국가를 ‘러시아에 대한 비(非)우호국가’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이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 외교 관계 격하 혹은 교류 제한, 수출입 제한 및 각종 비관세 불이익 등 각종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바이든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직통전화 ‘핫라인’이 개설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사이버사령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암호화된 통신 장비를 공급해 보안 회선을 통해 양 정상이 직접 전화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국제적인 풍운이 아무리 험악해도 중·러는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신시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총 6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날 “러시아 병력의 95%가 우크라이나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망명정부 수립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의 거센 항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군사력 열세로 결국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고위 지도부는 여전히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떠날 뜻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번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이미 1만 명에 달하며 러시아군의 패배로 끝날 것이란 러시아 정보기관 FSB의 내부고발도 등장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전역에서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6일 하루에만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4500여 명이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자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활동이 정체되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가속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물가가 상승했지만 경제성장은 급격히 둔화되면서 유행어가 됐었다.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를 빠져나온 피란민이 17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폴란드 국경에 피란민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다시 돌아가는 차량 줄도 늘어서고 있다. 가족을 대피시킨 뒤, 전장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이다.

“가난한 우크라 여성, 연애 쉽다”…브라질 의원의 망언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향한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현역 브라질 의원이 파문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공개 사과하고 주지사 도전을 포기했다.

우크라이나 태생 고려인 배우 파샤 리가 러시아와 교전 중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현지 시간 6일 파샤 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이르핀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부의 통제도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다.
반전 시위대에 무차별 폭력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외국 언론사에도 재갈을 물리고 있다.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눈과 귀를 닫으려는 러시아가 자국 내 언론 통제에도 물리력을 동원하고 있다.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소재 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공격하기 위해 옥상에 올라가고 있었으나 건물 관리팀 직원이 전기를 차단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해당 직원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군인들이 러시아 병력임을 확인하고 전기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