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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벽, 첫 번째 전사자 명판 설치됐다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첫 번째 전시자 명판이 설치됐다.

주미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재단(KWVMF)은 8일 오후 워싱턴 D.C. National Mall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War of Remembrance)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참전 미군 전사자와 KATUSA 전사자 명부를 새긴 100개의 명판 중 첫 번째 명판 설치 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5월 시작한 추모의 벽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인 전사자 명부 첫 번째 석판(Stone Panel) 설치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추모의 벽 건립은 한국전쟁의 가치를 미 전역에 전파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의 상징물로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KWVMF(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재단) 틸렐리( John Tilelli) 이사장은 한국정부의 지원에 특별한 감사를 표명하면서, “추모의의 벽 건립을 통해 한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추모의 벽 건립예산은 287억 원 가량으로, 2018년 한국정부는 100%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

추모의 벽이 완공되면 한국전 참전 한미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고양하고, 한미동맹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