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식>
코로나 끝이 보인다… 정부, 16~22일 정점 후 23일부터 감소 예측
방대본은 국내 7개 연구팀이 수행한 유행 예측 결과를 종합해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16∼22일 정점에 달해 일평균 최대 37만20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23일 전후로는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 40%대 무너져…”尹, 국정수행 잘할 것” 52.7%
대통령선거 이후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 40%대 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과 관련해서는 52.7%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2%였다.
갈라치기 숱하게 비판받은 文대통령, “갈라진 민심 수습·치유·통합 시급한 과제”…대선 후 첫 공개일정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통합’·’협력의 정치’·’민심 수습’ 등을 언급하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尹 당선인 “민정수석실 폐지”… 사정기관 개혁 시동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윤 당선인은 14일 인수위에 첫 출근하여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본부장과 차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 만날 예정이다. 대선 후 신·구 권력 간 첫 대면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문제가 회동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尹 당선인, ‘부동산·신산업’ 규제개혁전담기구 설치 추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규제개혁전담기구 설치할 예정이다.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김부겸 현 국무총리가 유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김 총리 측이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14일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만났다.
민생 현장을 찾아 코로나 극복과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47개 여성·학부모 단체가 모여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촉구했다.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세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2일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 출신인 김용민 씨가 “저 보고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라며 대선 후 심경을 밝혔다.
그는 탄압 당한다면 조금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는 시공 방식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최고 수위의 처벌을 내리기로 했다.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화재 “경보 안 울렸다”…투숙객 ‘분통’
14일 오후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천600객실이 있는 호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았고, 이용객과 직원들에게 대피를 안내하는 방송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커피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커피 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된 후 소각·매립 처리됐다. 커피찌꺼기는 퇴비, 건축자재,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소각됨에 따라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반려동물 치료비·중성화수술비, 서울시가 20만원까지 지원
서울시가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40개소에서 58개소로 확충하고 가구당 2마리까지 범위를 넓혀 14일부터 운영한다.
<<미국 소식>>
한국 민주화 운동과 여성 인권 운동에 헌신한 미국인 헤리엇 페이 핀치백(한국명 문혜림) 여사가 지난 11일 뉴저지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늦봄 문익환(1918∼1994) 목사의 친동생인 고 문동환 목사의 부인이다.
LA에서 뉴스 생방송 중 뺑소니 사고가 포착됐다. 뺑소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장 위험한 도로’에 대해 보도하던 중 또 뺑소니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보도 기자는 해당 지역에서 “이 자리가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차량 두대가 충돌했다. 그런데 가해 차량이 바퀴를 돌리더니 그대로 도주했고, 카메라는 도주하는 차량을 끝까지 촬영했다.
14일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40원을 돌파했다.
이런 환율 상승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미 FTA 10년…대미 무역 66% 늘었다
협상 당시 국내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며 난항을 겪은 한미 FTA는 발효 후 무역 현황을 보면 지난 10년간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새 양국간 무역 규모가 66.1% 증가한 가운데 한국은 매년 미국을 상대로 무역 흑자를 냈으며, 미국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4배 가까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자연갈변샴푸를 개발·판매하는 모다모다는 14일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모다모다는 “미국 전역에 1천9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통체인 ‘타겟’을 비롯한 5개의 대형 유통업체에 기능성 샴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입점을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 미쳤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쇼핑 외식까지 줄이는 미국인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국인들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생각하는 갤런당 4달러도 넘어섰다. 갤런당 4달러는 소비자들이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고 느끼는 기준이다. 캘리포니아주는 13일 기준 가격이 5.74달러로 집계돼 전국 최고가를 찍었다.
우버, 개솔린 폭등에 유류 할증료 부과
우버는 16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 차량 호출에는 45∼55센트 유류 할증료가 붙고,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이용 고객은 35∼45센트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우크라에 전투기 보내야” 美 의원들 초당적 촉구…바이든 움직일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와 방공시스템을 지원하라는 의회의 초당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을 통해 “아무도 전쟁이 확대되는 걸 원치 않지만, 바이든과 나토는 무자비한 푸틴이 다른 선택권을 앗아가기 전에 싸울 준비를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30년전 조지아주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켈리포니아로 도망쳤던 한국계 케빈 리 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 12일 사실혼 관계였던 앤 마그렛 베리를 살해한 혐의로 케빈 제임스 리(56)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딸과 여권조차 없는 8개월짜리 외손자를 구하기 위해 두 번이나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미국인 아버지의 사연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피치버그에 사는 허버드씨는 최근 두 번이나 우크라이나를 오가며 딸과 손자를 슬로바키아 국경 지대까지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미국에서 불붙은 부동산 임대료 규제 논란
미국에서 한국의 월세상한제와 유사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월세 역시 급등, 임차인들의 부담이 커진 데 정치인들이 주목해서다. 그러나 부동산 규제가 오히려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을 가중할 것이라는 반론도 거세다.
미국에서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태양광 전지판과 배터리 가격이 크게 떨어져 가정에서 전기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 글을 통해 “방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며칠간 목이 아팠지만, 그 이외에는 괜찮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4월 7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에서 7이닝 더블헤더와 연장전 승부치기가 2년 만에 사라진다.
MLB 구단과 선수노조의 새 단체협약에 따라 메이저리그는 다시 ‘끝장승부’로 돌아간다. 더블헤더는 9이닝 경기로 환원되고, 연장전에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하던 승부치기도 폐지된다.
<<<세계 소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반 만에 재개한 서울 콘서트가 전 세계 극장에서 생중계되면서 단 하룻밤에 400억 원이 넘는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용병 180명 죽였다”는 러시아…이근 전 대위 정말 괜찮나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군사 시설을 공습해 “외국인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외국 용병들의 신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가 반전 여론을 차단하기 위해 서구 소셜미디어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언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구멍’이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 내 가상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을 이용해 해외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푸틴 정권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러에 생명줄 허용 안돼”…美, 中 향한 묵직한 경고
미국이 13일 중국을 향해 러시아를 도울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 다음은 일본?”… 러시아와 ‘쿠릴열도 신경전’ 격화
러시아는 지난 7일 서방과 한국·일본 등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직후부터 일본과 갈등을 겪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일주일 동안 쿠릴열도에서 지대공 미사일 ‘S-300V4’를 시험 발사한데 이어 러시아 군함 10척을 일본 본토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 쓰가루 해협으로 보냈다.
WHO “러, 개전 이후 의료시설 31번 공격…멈춰달라” 호소
세계보건기구, WHO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병원에 대한 잔인한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푸틴의 공격적인 행보가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로이드 분노(Roid Rage)’ 때문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서방 고위정보 기관 관계자는 “푸틴의 최근 의사 결정에 분명한 변화가 느껴진다. 이전과 달리 명확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파킨슨병, 치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경제 제재로 인해 오는 16일 100여년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명품 여성화 회사가 군화 제작… ‘전시경제’로 돌아선 우크라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시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러시아가 땅을 짓밟은 지 3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계는 ‘본업’을 포기하고 군수 물자 생산에 뛰어들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를 이어가는 것은 지난 30여년 간의 시장 개방시대가 종말를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 검찰이 철수나 사업 중단을 발표한 자국 내 서방 기업에 대해 경영진 체포와 자산 압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골 넣고 오열한 우크라 선수 “축구에 집중하기 힘들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안드리 야르몰렌코(33·웨스트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을 터뜨린 뒤 눈물을 쏟았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비트코인 채권’을 이달 중 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