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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스타킹’ 호텔 성매매女 잡고보니 ‘배나온 중년남’

호텔에서 한 남성과 성매매를 시도한 젊은 여성을 붙잡고 보니 ‘여장 남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야후 대만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저장성 우이구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하려던 남성과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150위안(약 3만원)을 주고 호텔방에서 만나 성관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경찰은 해당 호텔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붙잡기 위해 잠복 중이었다.

경찰은 기습으로 현장을 덮친 뒤 남녀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때 여성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경찰은 “혹시 남자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여성이 갑자기 가발을 벗었다. 이윽고 옷을 벗더니 가슴에 넣어둔 패드 5개도 꺼냈다.

스타킹까지 갖춰 신었던 이 여성은 알고 보니 배가 볼록하게 나온 중년 남성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은 “자극받기 위해 여장을 했다. 여장하면 괜히 더 흥분된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여장을 한 채 남자를 만지면 기쁘고 즐거웠다. 여장한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여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여장한 채 남성을 만나 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장 남자에게 깜박 속은 남성도 충격받아 아연실색한 채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여장 남자에게 당한 남성의 소감이 궁금하다”, “경찰이 도착하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모른다”, “남성은 트라우마를 겪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