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식>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이 표류하는 가운데, 감사원 감사위원 인선을 둘러싼 대립이 협상 공전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여기에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양측의 정면충돌 양상이 빚어지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전망은 한층 어두워진 형국이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추진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나왔다.
또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계획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이전 TF’ 팀장을 맡고 있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청와대가 용산 집무실 이전을 사실상 반대한 것을 두고 “안보 운운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역겹다”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는 안보 공백을 이유로 집무실 이전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이른바 ‘통의동 임시집무 체제’로의 전환 준비에 들어갔다.
청와대 제동으로 윤석열 당선인은 6월 말에나 용산 집무실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사이엔 지금 살고 있는 서초동 아파트에 머물면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로 출퇴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은 필요하지만, 일각에선 대규모 추경이 물가를 밀어 올려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현정부 방역정책을 ‘정치방역’이라고 평가하는 동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과학방역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경구용 치료제 부족을 대비해 “팍스로비드에 대해서 로열티를 내고 복제약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타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이후 48개월간 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기간 탄소 제로 등의 정책을 추진해 왔던 만큼 친환경 차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변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지방 선거에 앞서 5월 임기를 마치고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오는 점, 양산시장이 현역 민주당 시장이라는 점이다.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감점 지침에 대해 “참 당 운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며 또다시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가하겠다며 폴란드를 통해 국경을 넘은 현역 해병대 병사 1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그는 현역 군인인 만큼, 우크라이나군 입대와 전투 참가 모두 국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식사 메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덩달아 식당도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식가이면서 미식가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하루 6끼를 먹었고, 지금도 비슷하다고 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고 서초동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윤 당선인의 ‘최애 맛집’도 대부분 서초동에 포진해있다.
경찰청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 분야에 위장 수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90건의 위장 수사에 착수해 총 96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장 수사가 이뤄진 범죄 유형으로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배포·광고 행위가 75건으로 전체의 83.3%를 차지했다.
경북 포항의 폐양식장에서 고양이 사체를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달 초부터 그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소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 10여마리를 감금하고 이 중 일부를 숨지게 했다. 그는 죽은 고양이의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1만3000명을 넘었다. 매일 수백명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화장장 포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높다.
유족들은 고인을 떠나 보낸 슬픔과 별개로 쉽지 않은 장례 절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나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커피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남성에서 더 뚜렷했다.
<<미국 소식>>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미국 동부지역 한인회장들과 온라인으로 만난다.
재단은 김 이사장이 4월 12일 오전 9시 화상회의 시스템 줌에서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가 주최하는 ‘2022년 한인회장 리더십 온라인 세미나’에 초청됐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3월 20일은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도록 복지와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행복의 날’이다.
뉴욕과 LA 등지에서는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 문양의 조명과 스마일 로고를 비치하기도 했다.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커탄지 브라운 잭슨 후보자에 대한 미 상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미 상원의 인준을 통과한다면 잭슨 후보자는 233년의 미 연방대법원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자, 최초 국선 변호사 출신 연방대법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세계 곳곳에서 점차 풍토병화(엔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백신을 해마다 1차례씩 접종하는 방안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대도시 뉴욕에서만 1주일 새 신규 확진자가 30% 이상 늘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미국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며 “아직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800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미국에 ‘항공다리(air bridge)’를 만들어 이들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난민을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이 1~2월 받아들인 난민은 514명 뿐이고 3월 1~16일 미국에 자리 잡은 난민도 7명에 불과했다
우크라이나 태생인 미국 배우 밀라 쿠니스와 그의 남편 애슈턴 커처가 러시아군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42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려 한 분명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가졌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오히려 이를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러시아의 ‘가짜 깃발 작전’이라는 것이다.
미국을 앞세운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는 반면, 쿼드(Quad)에 참여한 인도는 여전히 대러 제재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러시아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업들이 즉각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불리한 전세를 만회하고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사이버 도발할 가능성을 경계해왔는데, 이번에 구체적인 경고를 내놓은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오는 5월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앞으로 연준이 0.25%포인트씩 올리는 ‘베이비 스텝’이 아닌 0.5%포인트 이상의 공격적 움직임을 펼 수 있다는 뜻이다.
국제 유가가 7%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11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6년 만에 ‘엔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일본이 확장 중심 재정정책을 펴면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엔을 돌파하면서다.
달러 대비 하락한 엔화의 가치가 한국 수출 경쟁력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반세기만에 다시 시작되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인류가 직접 달로 가기 전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보내는 무인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올라가는 모습이 지구 궤도에서도 포착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줄리아드 음대는 지난 14일 피아니스트 이소연 등 3명의 졸업생이 피아노 학부 교수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소연은 피아노과 첫 아시아계 여성 교수로 전해졌다.
이소연은 가수이자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소은의 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소식>>>
“윤석열, 문재인 체포에 총력”, “文 영구 추방” 망발 쏟아내는 日언론
한국의 정권 교체에 즈음해 일본의 우익 언론들이 밑도 끝도 없는 내용의 저질 기사를 무분별하게 양산해 내고 있다. 역대 정권 교체 사례를 무리하게 끌어다 붙이며 타국 국가 지도자에 대해 ‘혐한론’ 차원의 접근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중국 남부 산악지역에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의 구조작업이 기상 악화와 접근성 제한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가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면서 이번 사고를 일반적인 항공기 사고 유형을 벗어난 사례로 보고 있다.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낳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 감행하며 국제 사회의 뭇매를 맞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발생한 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인민의힘이 차기 대선에 나선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65) 연방당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다.
21년간 필리핀을 장기집권 해온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장남이자 전 상원의원 출신인 마르코스 주니어 후보는 대선 출마 이래 현재 압도적 표차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가운데 러시아는 일본과의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중단한다고 현지시간 21일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가 중국 안팎에서 소수민족과 인권운동가 등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에게 비자 제한을 가하기로 하자 중국이 보복을 경고하며 강력 반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을 위해 소형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러시아가 제한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일째인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대대적인 진격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평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세 연하’ 애인과 자식들을 스위스 비밀 산장에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스위스 정부가 이들을 찾아내 추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온라인 국제 청원 사이트에서 주목 받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의 대조적인 의상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이후 자주 착용하는 국방색 티셔츠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품 의류와 비교하며 “‘러시아 골리앗’과 ‘우크라이나 다윗’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밀 등 곡물가 상승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아랍권 개발도상국들의 식량 안보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인구 1억300만명의 북아프리카 인구 대국 이집트는 곡물가 상승으로 빵값이 급등하자 가격 통제에 나섰다. 레바논은 정부가 곡물가 급등에 대응할 능력이 없어 대놓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나치 강제수용소 4곳에서 살아남은 96세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습으로 생을 마감했다.
홀로코스트의 역사적 현장인 부헨발트 강제수용소 기념관 측은 96세의 보리스 로만첸코가 지난 18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 공습 당시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