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정오 에난데일 한강식당에서는 ‘그때 그곳의 나의 증언’체험수기 책의 출판을 알리는 시간이 있었다.
이영묵 씨는 “이 책을 출간 하게 된 동기를 2년 전 육이오 전쟁에 대한 전화인터뷰로 녹음이 진행되어 이러한 사실을 글로 남기고자 하여 육이오 전쟁을 겪은 세대와 4.19혁명을 겪은 세대들이 자신의 체험을 글로 남기자는 의견이 모아져 출판을 하게 된 것이다.”고 했다.
이 책은 역사적인 기록이다. 이날 글을 쓴 분들이 참석하여 각자의 의견을 짧게 나마 피력하였다.
서윤석 씨는 “눈앞에서 시신이 폭격으로 조각나는 것을 목도하고 피난열차에서 아기를 떨어트려 울고 있는 모습을 잊지 못하여 피난의 여정을 시인의 여린 마음으로 써나갔다.”고 했다.
이돈성 씨는 “후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썼다. 강원도 양양의 공산당 물류 창고 인근에서 살았다.사리판단 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나이에 체험한 증언을 서술 하였고 교육시스템이 중요하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희망이 중요하다. 육이오 전쟁과 4.19의거를 또 다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영묵씨는 4.19에 대해 “공대생으로 지냈기에 잘 몰랐다. 계엄을 체험 한 것을 저술하였다. 이강석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었고 이기붕은 4.19의 번제물 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안홍균씨는 “국민 방위군에 들어가서 있었던 일을 서술 하였다. 한국 전쟁사 에서 망각되어 가는 한 부분을 기록 하였다. 백성들의 희생이 나라를 살렸다. 전쟁에 자녀를 내보낸 어머니는 자녀의 소식이 전해 올 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러한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 책의 저술에 참여한 분은 안홍균, 김광배, 박찬모, 이돈성, 서윤석, 방영준, 김용균, 이영묵, 이돈성씨 등이고 모두 80의 나이를 넘은 분들이다.
총270페이지이며 1200원의 정가에 판매 된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5월 달에 포토맥 포럼을 열면서 겸하여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