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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우측에서 두번째 제이미스털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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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보호 노력할 것”…제이미 스털링 검사장 출마

“아시안 혐오범죄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샌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으로 당선돼 한인의 목소리를 높이겠다.”

메릴랜드 주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샌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에 도전장을 내민 제이미 스털링(41) 검사의 굳은 다짐이다.

스털링 검사는 메릴랜드 주 퍼스트 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의 차녀로 미시간대학을 나온 인재다.

31일 낮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카페V’서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행사를 주최한 스티브 리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황원균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부이사장 등 내빈과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스털링 검사는 “아시아계 최초로 샌트 메리스 카운티 검사장으로 당선돼 한인 차세대들에게 희망이 되고,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권익을 위해서도 투표와 후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공화당 후보로 나선 스털링 검사는 “현재 이곳에는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7월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 지역에는 볼티모어 시까지 포함해서 24개 카운티로 분류되어 있어 총 24명의 검사장을 뽑는다.

7월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게된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사회가 이제는 유능한 차세대들을 발굴하여 선출직이든 행정직이든 많은 진출을 해야한다며 “스털링 검사가 그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연합회장은 “한인사회 진정한 성장과 파워를 배가시키는 데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10일 9292포차에서 열리는 ‘스털링 후원 기금모금 행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행사는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스털링 후원은웹사이트(www.jaymisterling.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스털링 검사는 메릴랜드 후레드릭 카운티를 필두로 샌트 메리스 카운티 그리고 현재는 앤아룬델 카운티 부검사로 재직중이다.

김성한, 이태봉 기자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