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는 3.31(목) 메릴랜주 볼티모어시 시정부를 방문, Brandon M. Scott 시장 및 주요 시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하고 관할 지역내 한인 상권 치안 강화 및 증오범죄 대한 긴밀한 협조를 논의했다.
권세중 총영사를 중심으로 이용석 경무관과 김봉주 사건사고 담당 영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볼티모어시 시정부의 범죄근절과 지역 경제개발을 통한 변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치하 하면서, 지난해 볼티모어시 외곽의 한인 주류상에서 발생한 한인자매의 폭행피해 사고를 언급한 후 범죄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 총영사는 또한 볼티모어시에서 주류상, 편의점,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하고 사건사고 발생시 영사조력을 위한 대사관 업무에 있어 볼티모어 경찰국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했다.
권 총영사는 “지난 2016년 통과된 용도지역 지정변경(Zoning Change) 법안으로 인해 상당수 한인 주류상들이 2019년 이후 업종 변경 및 폐업을 결정한 사례가 있다”면서 “한인 단체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 대안 제시 및 시기 조절 등이 필요했었다”고 언급한 후, 새로운 정책 마련, 반영 및 시행에 있어 한인 소상공인 및 한인단체(Kagro 등)와도 충분히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미대사관은 앞으로도 볼티모어시 시정부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가면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볼티모어시는 지난 2019년 한국의 창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 업체와 농식품 수출 MOU를 맺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