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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뉴스1(워싱턴특파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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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모닝 뉴스브리핑

연방 하원이 어제 식당 업종을 돕기 위한 ‘식당 회생 기금'(RRF, 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42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지원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다. 이 법안은 130억달러의 별도 예산을 배정해 식당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이 감소한 업봉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해당 기금은 직원 200명 이하이며 2020년과 2021년 매출이 2019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기업에 지원된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나는 국민들 먹고 사는 것만 신경 쓸랍니다. 나는 검사 그만둔지 오래된 사람이고, 형사사법제도는 법무부하고 검찰하고 하면 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선다.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4선의 권성동(62·강원 강릉) 의원이 선출됐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신청 접수 명단을 보고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이 가능한지 고민이 됐다”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를 거론하며 “우리가 과연 대선에서 진 정당이 맞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된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의 폭주를 막아달라”면서 지지자들에게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후원금 모금에 나선 가운데 시작 24시간 만에 총 19억7000만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대선에서 하루 만에 모금한 19억5000만원보다 2000만원 더 많은 액수다.

정부가 8일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해금강호텔’을 해체 중인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설 철거 정황이 포착된 지 한 달 만에 나온 공식 입장이다. 해금강호텔은 이산가족 상봉장으로 자주 활용되는 등 남북 화해의 대명사 같은 곳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광역시장 선거에 나선 유영하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못다 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이 딸의 부산대와 고려대 입학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는 글을 올린 데 대해 윤 당선인 측은 “그걸 왜 윤 당선인에게 물었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8일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입학 취소 통보가 와서 면허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을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 등 연예인 응원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가수 김흥국·방송인 조영구 등 연예인 응원단 20여명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차담회를 갖는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남편 도박 빚에 아들 둘 살해한 엄마…”거리 나앉으려니 비참”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뒤 자수한 40대 여성은 빚으로 집까지 압류된 상황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감 등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 평균 키가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 남성 평균 키는 172.5cm며 여성은 159.6cm다. 남성은 30대가 174.9cm로 가장 컸으며 ▲20대 174.4cm ▲40대 173.2 ▲50대 170.5cm ▲60대 168.3cm 순으로 이어졌다.

<<미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에 파견한 ‘한-미 정책 협의 대표단’이 윤 당선자 취임 후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열자는 데 미국 쪽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박진 단장은 7일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엄중한 한반도 상황, 경제 안보,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미 정상 회담을 조기에 개최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근거지를 둔 ‘야쿠자’ 범죄조직에 소속된 4명이 위장근무중인 연방 수사관과 마약을 고성능 무기로 교환하는 거래를 벌이다가 붙잡혀 기소되었다고 미 연방검찰이 발표했다.
이들 4명은 이번 주 초 맨해튼에서 미 마약단속국이 이끄는 특수 마약단속작전에 의해 체포되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의 대만 방문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다. 미국의 권력 서열은 대통령, 상원의장(부통령이 겸임) 하원의장 순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됐다.
연방 상원은 7일 본회의에서 커탄지 잭슨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가결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가을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7일 개최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는 북핵 문제를 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토로하는 자리가 됐다.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도구인 제재가 별로 효과적이지 않지만, 그만한 대안이 없으므로 계속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 골드버그 지명자와 의원들 간 질의응답에서 드러났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때 썼던 비장의 카드들을 다시 꺼내 들고 있다.
미국 상원은 6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우크라이나 민주주의 방어 무기대여법(Lend-Lease Act) 2022’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무기대여법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1년 3월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 등 연합군에게 무기와 식량, 연료 등 전쟁물자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던 법이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7일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첩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CNN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러시아를 적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를 적으로 본다는 응답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올해 1월 41%에서 이번달 70%로 올랐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트럭기사의 초봉이 급등해 최고 11만달러로 치솟았다.
월마트는 공급망 차질을 타개하기 위해 화끈한 급여 인상을 약속하며 트럭기사 모집에 나섰다고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면 콘서트를 앞두고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들이 모두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을 당시 로스앤젤레스(LA)가 ‘보랏빛 도시’로 탈바꿈하는 등 방탄소년단이 공연하는 도시마다 이들과 팬덤 ‘아미’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적극 차용해 환영 인사를 해왔다.

<<<세계 소식>>>

BTS의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 공연 여부에 대한 논란에 외신도 주목했다.
로이터는 7일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BTS팬들의 반발에 직면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인수위에서 공연 가능성을 제기한 후 성난 팬들이, 윤석열 당선인이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위해 아이돌들을 이용하려한다고 비판했다는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학살을 명령하는 러시아군의 음성이 확인됐다.
독일 대외정보국(BND)은 최근 러시아군 무선장비 도청에서 최근 국제사회가 분노한 민간인 대학살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이를 지난 6일 독일 의회에 보고했다.

유엔총회가 7일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했다.
중국은 반대표를 던졌다. 이 밖에 반대표를 행사한 나라는 러시아, 벨라루스, 시리아, 카자흐스탄, 쿠바 등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권했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인도 또한 기권표를 행사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각국 외교관들이 키이우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에 로켓 공격을 가해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기차역은 피란길에 나선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기차에서 페인트 테러를 당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로 향하는 열차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 2명에게 공격 당했다.

경제수도 상하이의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인 상하이항발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면적 봉쇄가 열흘을 넘기면서 생필품 부족을 호소하는 시민도 늘어나고 있다. 폭동 일보 직전이다고 보도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면봉쇄에 돌입한 상하이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경우, 방역 당국이 그 집에 있는 반려동물들도 살처분해 많은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데, 유독 중국만 ‘제로 코로나’라는 미명 아래 가혹한 방역정책을 지속해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며 치솟는 물가에 지구촌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이어 남미와 유럽에서도 연료와 식량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보수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사전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자 대선 후보인 매니 파퀴아오가 7일 유권자들에게 “부패로 얼룩진 후보들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6%로 전체 후보 중 4위를 차지해 56%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르코스 주니어에 크게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