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식>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250만 가구 주택 공급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또 부동산 관련 세제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출범 준비 절차를 시작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석유시추 구조물을 설치했다 한국 정부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한중이 함께 관리하는 해역이다. 이 곳에 대한 시설물 설치는 향후 해상 영유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모교인 서울 대광초등학교를 비공개 방문했다.
이날 대광초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굿즈 등을 파는 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가방 두 개를 샀다. 또 지지자들의 요청을 받고 ‘대광의 어린이들 씩씩하세요’라고 사인도 해줬다.
이준석 대표는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강 변호사는 복당 안건 상정 전날 직접 제게 전화 통화를 하며 복당을 시켜주면 영상을 내리고 고소·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나이 기준이 통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 나이가 통용되면 최대 두 살까지 어려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한 검찰의 집단 반발과 관련, “검찰의 집단행동은 수사권 분리를 더욱 재촉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검경 수사권을 조정하고, 식물 검찰총장을 만들기 위해 인사 폭거까지 감행한 지난날의 모습과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전날 환경보호 메시지에 이어 이틀 연속 사회적 이슈를 언급한 셈이다.
이에 ‘공개 활동’에 나서기 위해 시동을 거는 게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흥국은 9일 배우 독고영재, 방송인 조영구, 가수 장미화, 개그맨 김종국 등 지난 대선 기간 윤 당선인 유세에 참여했던 연예인 응원단 23명과 함께 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방문해 당선인과 차담회를 나눴다.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피해자의 거센 저항으로 실패하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성폭행에 실패하고 피해자에게 뺨을 맞아 화가 난 이 남성은 주변에 있던 족발 뼈다귀까지 집어 들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집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B씨 집 현관문 손잡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은 분비물을 바르는 수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서 “층간소음으로 아랫집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식>>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이 확산되고 부활절까지 겹치면서 미국에서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8일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미 중서부 소매업체에 납품된 흰 계란 A등급 대형란(L) 12개들이 한 판의 도매가는 2.8~2.89달러로, 한 달 전 1.25달러의 2배가 넘는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8일 인디애나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 조류독감이 발생한 후 계속 확산해 지금까지 24개 주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체로 정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뉴욕시와 워싱턴DC 등 동부의 주요 대도시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대확산이 가라앉은 뒤 한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가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르면서 북동부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에 오른 커탄지 잭슨 대법관이 백악관에서 상원의 인준 통과를 자축했다.
잭슨 대법관은 8일 바이든 대통령 등 요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백악관 사우스론 연단에 섰다. 그는 “흑인 여성이 미국 대법관에 선출되기까지 232년이 걸렸고 대법관 임명 115차례를 거쳤다. 결국 우리가 해냈다”고 말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전쟁기계(war machine)와 자금을 고갈시킬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최대 자금원인 에너지 수출을 줄이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당초 10일로 예정했던 대만 방문 계획을 연기했지만 중국은 그의 대만행을 포기시키기 위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와 자의적인 방역정책 집행을 이유로 중국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8일 국무부는 중국 여행 경보 3단계를 발령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지린성, 상하이 등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권고했다. 지난달 1일 미국은 홍콩을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미국에서 기내 난동을 부린 승객 2명이 거액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첫 번째 승객은 지난해 7월 텍사스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을 폭행해 1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또 다른 승객은 지난해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애틀랜타로 가는 여객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승객을 끌어안거나 입맞춤을 하려고 시도했다.
콜롬비아 최대 마약 조직을 이끌다 지난해 체포된 ‘마약왕’이 미국으로 인도된다.
콜롬비아 대법원은 마약 조직 ‘걸프 클랜'(스페인어로 클란 델 골포)을 이끌던 다이로 안토니오 우수가(50)의 미국 인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니엘’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우수가는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그를 쫓던 콜롬비아와 미국 당국을 피해 7년간 도주하다 지난해 10월 체포됐다.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년 연속 기대수명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78.86세에서 대유행 발생 첫해인 2020년 76.99세로 1.87세 감소했다. 또 지난해 기대수명은 76.60세로 1년 전보다 0.39세 줄었다. 2년 사이에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무려 2.26세가 단축된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는 산하 7개 레이블과 함께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수많은 K팝 팬들이 지원하며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지난 달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을 폭행한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8일 윌 스미스는 향후 10년간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소식>>>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겨우 빠져나오고 있던 세계 경제에 세 가지 악재가 닥치고 있다.
미국의 긴축통화 정책, 유럽의 에너지 대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의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최후의 패자는 미국이 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을 싣고 “우크라이나 위기는 곧 미국의 위기이며 종국적 패자는 바로 미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집권자의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으며 노망한 늙은이의 푼수 없는 객기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렇게 한심한 늙은이를 대통령으로 섬기고 있는 미국의 앞날도 막연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쏘아붙였다.
러시아군이 전력 강화를 위해 예비군 동원에 나서면서 6만명 이상 군인을 신규 모집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이 미국 국방부에서 나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다만 이들이 얼마나 훈련을 받고 전투에 투입돼 러시아의 군사 목표에 도달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시리아 전쟁 등 군사 경험이 풍부한 알렉산더 드보르니코프 사령관을 우크라이나 최고 야전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러시아군은 최고 야전 사령관의 부재로 서투른 군사 작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재편성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쟁범죄 의혹을 받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지역에서 시차를 두고 터지는 살포식 지뢰를 설치한 정황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던 러시아군이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경고에도 별 다른 경계심 없이 작전을 수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군의 한 병사가 체르노빌 원전의 폐기물 저장고에서 방사성 물질인 ‘코발트60′을 맨손으로 집어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자국군 전사자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시신 수습을 거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영안실이나 냉동열차에 안치된 러시아군 시신 7000구를 돌려보내려 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거부로 난감해하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C 집행위원장은 키이우를 방문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과 관련해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리노프스키 자유민주당 당수의 장례식에 ‘핵 가방’을 든 러시아 요원과 함께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러시아 대통령의 핵 가방은 ‘체게트’(Cheget)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러시아 최고 통수권자는 소련 시절인 1980년대부터 체게트와 동행해왔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친러시아를 상징하는 기호 ‘Z’를 상품 전면에 새긴 제품들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어 논란이 되는 분위기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방역은 중국이 금메달”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하천이 핏빛으로 물들었다.
경찰은 즉각 현장 조사를 벌여 인근 스크린 인쇄업체에서 폐수가 강물에 흘러들어오는 지점을 찾아내 업주를 체포하고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고 염색과 인쇄업체 등의 오·폐수 시스템 설치 미비로 강물 색이 변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미얀마 군사정부에 맞서고 있는 민주 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가 정부군에 대한 병사들의 반발 및 탈영을 독려하기 위해 거액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군용기나 해군 함정을 몰고 탈영하는 미얀마군 병사들에게 각각 미화 50만달러를, 또 수송용 비행기나 헬기, 전투기에 손상을 입힌 경우 3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행위가 갈수록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분별한 환경파괴 등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환경파괴가 지속될 경우 지구 온난화 속도를 더는 늦추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