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세인트메리스카운티 검사장에 도전하는 제이미 스털링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행사가 10일 오후 버지니아 애난데일 9292포차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황원균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 부이사장 등이 개인자격으로 주최했으며 60여 명의 지지 한인들이 힘을 보탰다.
스털링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검사가 됐으며 앞으로 검사장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동기를 밝힌 뒤 “메릴랜드 지역 내 한인사회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검사장과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털링 후보는 폭력 범죄, 부패, 가정 폭력, 성범죄자 퇴치 노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당선되면 한인사회 법적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스티브 리, 은영재, 황원균 회장과 헤롤드 변 버지니아 주정부 다양.기회포용국 부국장은 한결같이 “한인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나 행정직이 곳곳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 데 메릴랜드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털링 후보가 검사장에 출마하게 돼 기쁘며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모금된 후원금을 스털링 후보에게 전달하며 “출사표를 던진 만큼 반드시 당선돼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공화당 소속인 스털링 후보는 7월 예비선거서 승리하게되면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14년 간 검사로 재직하고 있는 스털링 후보는 현재 앤아룬델카운티 차장검사로 있으며,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부인 유미 호건 여사의 차녀이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