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포럼(회장 이영묵)은 14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 연회실에서 ‘지구 온난화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독교 생명의 영성과 한국의 생명 사상을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는 최상석 사제(성공회 워싱턴 교회 주임신부)가 강사로 초빙 되어 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 세상에서 가장 주요한 일은 무엇인가? 등 세 가지의 질문을 가지고 유익한 시간을 나누었다.
최 사제는 첫 번째 물음으로 당랑포선의 사진을 보여주며 매미를 잡아먹으려는 사마귀가 집중하는 동안 그뒤에는 새가 사마귀를 잡아먹으려고 하고 있다. 자신의 잠시 후 도 모르는 사람들이 현재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최근 인기 연재된 돈 룩업 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지구 멸망이 6개월 남았는데 당장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인간 군상에 대해 설명하며 지구온난화, 가뭄, 물 부족, 미세프라스틱등에 대해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두번 째 물음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에서 기독교 신앙의 방향은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요한복음 10장10절)라며 나와 모든 이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 지구의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지구적 삶에 대해 논하였다. 그러면서 한국인의 생명의 영성은 최치원의 말로 정의 하였다. 포함삼교(包含三敎, 삼교(유교ㆍ도교ㆍ부교)를 포괄하여 중생을 교화하자는 것이다.)접화군생(接化群生, “만물과 접하면서 교화한다, 조화된다.”)
또한 이규보의 사상을 보며 생며의 소중 함을 논하였다.
세번째 물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事)은 무엇인가? 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동식물이 함께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삶의 방식과 내용을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ll we have to do is wake up and change.(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어나 변화하는 것뿐입니다.)며 결론을 맺었다.
이어 다음달에 있을 Stage Reading(연극 극본읽기 공연) 리허설로 해조음의 공연이 잠시 있었다.
다음은 강의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