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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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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김오수 검찰총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문제점을 상세히 말씀드렸다”고 언론에 밝혔다.
김오수 총장은 전날인 17일 “검수완박 추진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총장의 사표를 반려했고, 김 총장은 복귀하여 고검장들과 회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한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에서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에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공개로 열라고 요구했다.
그는 “검수완박을 위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불과 3일만”이라며 국회법에 규정된 숙려기간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정호영, 억울해도 사퇴해야”‥당 내부서도 거취 압박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합격했을 당시 대학이 학칙에 규정된 비율보다 더 많은 지역인재를 선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군 검찰이 서씨 부대의 지원장교 등 간부들에 대한 수사를 지난해 3월 사실상 마무리했지만 결과 발표를 미루다 1년여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합당 선언은 4분여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지만, 당초 안 위원장 부친의 위독으로 미뤄질 뻔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공동정부 무산 위기론을 일축했다.
세 차례 조각 인선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갈등이 해소됐음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은 장관급 인선과 청와대 인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거주할 ‘양산 사저’가 18일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사저가 위치한 평산마을과 32km 떨어진 철도역인 물금역에 KTX 정차하는 것과 관련, 최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업무협조 공문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99명 족쇄’ 풀리자 곳곳서 대규모 집회 예고… 경찰 초긴장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종료돼 서울 시내 집회·시위가 급격히 증가할 조짐을 보인다. 장애인의 날이나 노동절 등 주요 기념일마다 매년 열리는 집회는 물론 윤석열정부 내각 인선에 대한 각종 찬반 집회까지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과 멀지 않은 오피스텔에 은신처를 마련한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는 주변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22층 고층에 거주했음에도 철저하게 계단을 이용하고, 오후 10시 이후에만 외출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묵은 때 벗고 손님맞이 채비”…대한항공, 항공기 세척 행사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자사 정비 격납고에서 항공기 세척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가치를 중시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항공기 세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소식>>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졸업생과 전직 교직원 100여명이 희귀암 진단을 받아 시 당국이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뉴저지주 우드브리지시의 콜로니아 고등학교이다.
이 고등학교 운동장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뉴저지주 미들섹스 지역의 한 우라늄 검수 공장이 의심 받고 있다. 공병대(USACE) 뉴욕 사단에 따르면 이 공장은 미국의 초기 원자력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우라늄 등 광물을 검사하는 곳이었다.

재미동포 언론인이 탈북 여성을 다룬 보도물로 권위 있는 ‘그레이시 어워드(Graci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 한국어 서비스 심층보도팀 노정민, 천소람 기자가 취재한 ‘새로운 길을 개척한 탈북 여성들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라디오 심층 보도물이다.

미국 경기가 2년 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35%라고 골드만삭스가 17일 전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점차 줄고 있음에도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복귀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년 동안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근로 시간을 주 4일로 못 박는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 법안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엑소더스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 32시간 근무를 의무화한 ‘AB 2932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리포니아주 2000개 이상의 사업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도시 뉴욕에서 다음 달부터 기업 채용 공고에 급여를 명시하도록 하는 법이 시행된다.
뉴욕시에서 영업하는 사업주가 채용 공고를 낼 때 해당 일자리의 급여 범위를 명시하도록 하는 법이 5월 15일에 발효된다.

뉴욕시의 혐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올해의 시작부터 4월10일까지 194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내에 110건이 발생한 것 대비 76%가 늘어난 수치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하순에 2년간 봉쇄했던 남부 국경을 열기로 했지만, 텍사스주는 국경에서 검문 강화를 빌미로 화물트럭을 멈춰세우며 정치몰이에 나섰다.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미국이 더 빨리 무기를 공급했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94)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가 ‘핵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들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퇴로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촘스키 교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돌파구로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돈바스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 반체제 인사가 시진핑 주석 얼굴과 코로나 분자구조를 합성해 ‘중국 공산당 바이러스’라는 동상을 만들었으나 중국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방화에 의해 전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자유여신상 공원’이라는 곳에서 세워진 동상이 불에 타자 제작자는 이번에는 철로 된 동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생일파티 안된다”는 직원에 해고까지 한 美 회사, 5억 물어줄 위기
“생일파티를 하지 말아 달라”는 직원의 부탁에도 파티를 연 후 결국 공황발작을 일으킨 직원을 해고까지 한 켄터키주 커빙턴의 임상의료시험 회사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줄 상황이다.

<<<세계 소식>>>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세계가 전쟁의 부활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며 “전쟁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있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가 잔혹하고 무자비한 전쟁의 폭력과 파괴로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尹정책협의단 방일…日 “국가 간 약속 준수가 기본”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단 일본 방문을 계기로 새 정권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희망 잃은 일본 청년들”…14%만 ‘앞으로 좋아진다’ 생각…한국은 34%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과 미국, 영국 및 인도 등 6개 국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일본이 거의 전 항목에서 가장 비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태극 문양’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타이완 방송국 논란
타이완의 지상파 방송국이 우리나라 코로나19 소식을 보도하면서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모양을 덧입혀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부가 ‘한국 정부에서 이란의 동결자금을 풀어주지 않으면 한국 화물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막아야 한다’는 이란 언론 보도와 관련, 이란 측에 공식 항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남아있는 시민들에게 이동허가증을 발급하며 관리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군은 현재 마리우폴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한 상태다.

돈바스 대전투 임박…”러, 승리 후 키이우 재공격 가능성”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침공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전력을 집중했던 러시아군은 현재 러시아 국경과 더 가까운 우크라이나 동부로 향하고 있다.

“전쟁 아닌 집단학살 현장” 젤렌스키, 바이든에 방문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이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직접 봐야 한다며 방문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확인하는 조치로서 고위 당국자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봉쇄 장기화와 중국의 러시아 편들기 등으로 국제자금이 중국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中, 내년 우주망원경 발사…한번 관측영역이 허블 300배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에 속도를 내는 중국이 연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치고 내년에는 대형 우주망원경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피겨 전설 예브게니 플루셴코가 주최한 아이스쇼 ‘챔피언들의 연합’ 무대에서 러시아 선수가 4회전 점프를 뛰었다가 착지에 실패하면서 옆머리를 부딪혀 병원에 실려갔다.
플루셴코는 앞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퇴출을 규탄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배가 좌초돼 약 2주 동안 무인도에 표류하던 선원들이 페트병에 담아 보낸 SOS 메시지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4월 1일 브라질 파라의 산타렝에서 6명의 선원들이 탄 제수스호는 불이 나 좌초됐다. 선원들은 쪽지에 “도와달라, 우리는 1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애로우 섬에 갇혀 있다”라고 적었고 이후 브라질 파라의 마라호 지역에서 온 한 어부는 기적적으로 이 쪽지를 발견했고, 브라질 해군에 신속하게 전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신부와 러시아 신랑이 멕시코 국경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다리아 사크니우크와 러시아인 세멘 보브로프스키는 지난 13일 멕시코 국경 티후아나 시민 등록소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