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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강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당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 무소속 위원으로 배정해 검수완박 입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려 한다는 '꼼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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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민주당은 이견이 있는 법안에 대해 최장 90일간 심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양향자 의원에 이어 자당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 배치하는 ‘위장탈당쇼’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이 부끄럽게 ‘검수완박’을 위해 ‘꼼수완박’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다 ‘민주완박'(민주주의와 민주당 완전박살)이 될까 걱정이다. 무슨 카드 돌려막기도 아니고.

“양산 통도사에 가고, 등산을 하며, 텃밭을 가꾸고, 개·고양이·닭을 키우며 살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현 정부의 전직 장관(급) 50여명과의 오찬을 가지며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에서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또 한번 언급했다.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전직 대통령의 모습인데, 글쎄 ‘세상만사’ 뜻대로 될지…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부사관이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소속 A 중사가 12일 북악산 소초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량 안에서 실탄을 장전한 K-2 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망 장소는 청와대에서 1㎞가량 떨어진 곳이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일 자신에 대한 서울시장 공천배제 결정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우리 민주당이 무슨 검찰공화국을 따라가느냐”고 반발했다.
전날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번 6.1지선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내 경쟁자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는 유영하 변호사 모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尹측 “40년지기 아니다”, 鄭 “직접 조사받겠다” 버티기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이 미묘하게 선긋기를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장관 자리가 그렇게 좋나? 40년 지기 우정도 헌신짝이 되나?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이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사의 ‘창립 이사(Incorporator)’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회사 설립에 처음부터 관여했다는 의미라서 “아들은 직원이었을 뿐 사업 영역에 관여하지 않는다”던 박 후보자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원전 18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새 정부 임기 중 수명 연장을 추진할 수 있는 원전이 10기인데 이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선을 그으면서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30%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세월호 참사 8주기 이튿날인 지난 17일, 노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윤 당선인과 산책을 하는 김건희 여사의 모습이 네이버 뉴스 검색 기준 34개의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땡전두환 뉴스를 상기하면서 “땡건(김건희) 뉴스”다, “연예인 근황 소식이냐”, “이게 기사거리냐” 등의 부정적 의견을 남겼다. 한편 윤 당선인과 김건희씨는 16일 당일 이뤄진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부산에서 주식 공동 투자자인 50대 의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지난 6일 부산 금정구 주차장의 차 안에서 남성을 목졸라 살해하고 미리 파둔 경남 양산시의 땅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섯 살 때 실종됐던 막내딸이 43년 만에 가족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19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어린 시절 실종돼 스웨덴으로 입양된 A 씨(48)가 경찰의 도움으로 43년 만에 80대 노모를 비롯한 가족들과 만났다. 1979년 당시 5세였던 A 씨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역 인근에서 친구들과 놀다 한 버스에 올라탄 뒤 행방불명이 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출근길 많은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전장연은 입장문을 통해 “인수위에서 브리핑한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는커녕,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사회 가장 약자 계층인 장애인 차별이 계속되는 세상. 이것이 공정한 나라입니까?

<<미국 소식>>

미국에서 장례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화장이 2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 전통적 매장을 누르고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은 화장을 선호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죽음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버가 운전사와 승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우버는 승객이 운전자 옆좌석에 타지 못하도록한 조치도 함께 종료하기로 했다.

법원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무효 판결 이후 마스크 착용 문제를 두고 미국 내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CDC가 공중보건을 위해 마스크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볼 경우 법원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혀 마스크 착용 문제가 정치 쟁점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 차이나타운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한국계 여성 크리스티나 유나 리 추모 전시회가 개최됐다.
2월 13일 자신을 뒤따라온 노숙인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진 유나 리 사건은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폭력 범죄가 잇따르던 때 벌어져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충격을 줬다. 이번 전시에도 유나 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PI) 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시카고가 첫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면서 최종 입지 후보에 오른 3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일리노이주는 2019년 세수 증대를 목표로 시카고 시내에 최초의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고 도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주민 반대로 지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를 방문할 것이냐 기자의 질문에 “내 대답은, 난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찾아 이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직접 봐야 한다고 밝히는 등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키이우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미국이 가동 중단 상황에 부닥친 노후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돕기 위해 60억 달러(한화 약 7조4천억원)를 투입한다.
에너지부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탈탄소화를 위해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에 대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 수가 11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며 주가가 25% 폭락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막고, 광고를 보는 대신 더 저렴한 구독상품 출시를 검토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심이다.

미국에서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보수를 챙긴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광고 기술 업체 트레이드데스크의 제프 그린 CEO가 지난해 연봉과 상여금·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8억 3500만 달러의 ‘보수 패키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쿠바가 이민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연다.
쿠바 외교부는 “오는 21일 워싱턴에서 쿠바와 미국 대표단 간 새로운 이민 대화가 열린다”며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코시오 외교차관이 쿠바 대표단을 이끈다고 밝혔다.

‘친미왕국’ 사우디, 대미관계 최악…”바이든 방문도 안 먹힐 것”
중동에서 대표적인 친미국가로 꼽혔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과의 관계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 소식>>>

유럽과 미국에서 원인 불명의 어린이 간염이 확산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이날 환자 수는 특정하지 않은 채 원인 불명 어린이 간염 환자가 영국 외에 덴마크와 스페인·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괴질은 영국에서 지난 1월 처음 발생했다.

일본 집권당 자민당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달 태극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를 합성한 방송을 내보냈던 대만 방송사가 19일 공식 사과했다. 해당 프로그램 방송 후 한국에서 비판이 일자, 한 달여 만에 사과한 것이다.

중국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양국 간 안보 협정이 정식 체결됐다.
이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신경전이 한층 고조되며 미국 측은 고위급 대표단을 즉시 파견했다.

브라질 남성 바우테르 오르트만(100세)이 무려 84년 동안 한 회사에서 일해 최장기간 직장생활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 발리 두 이타자이시에 있는 브루스키 의류원단 회사에 15살 때인 1938년 1월17일에 정식으로 취직해 이 회사에 몸을 담기 시작했다.

멕시코 법원이 현재 진행 중인 ‘마야 열차’ 공사를 환경영향평가 때까지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영국 BBC가 20일 보도했다.
유카탄반도를 가로지르는 이 열차 공사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 대통령이 공언해 온 대표적 개발 사업이다. 그러나 동굴 연구가들은 이 열차 선로 공사가 수백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을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고, 지난달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법원에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6∼17일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한류 엑스포’가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엑스포를 주최한 것은 기획사나 대사관이 아닌 몬테레이에 사는 30대 K팝 팬들이었다.

경제난 스리랑카, 연일 반정부 시위…첫 사망자 발생에 격화 전망
경제위기를 놓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과 스리랑카 경찰이 충돌해 시위대 1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LG전자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LG마그나는 2023년까지 연면적 2만5천㎡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케냐의 여성 마라톤 선수 또 한 명이 고산지대인 훈련마을 이텐에서 살해당한 뒤 경찰이 그의 남자 친구를 수배했다.
다마리스 무테 무투아는 케냐 출신으로 바레인 대회를 준비하던 육상 선수인데 남자 친구의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톤선수 코키 파이가 그 남자 친구이며, 경찰은 그를 수배 중이다.

프랑스 대선 D-4, 마크롱 맹추격 르펜…유럽도 ‘초긴장’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를 나흘 앞두고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