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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모닝 뉴스브리핑

4월27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한국 소식>
‘국민투표’ 카드까지 나왔다 ..’법 대결’로 치닫는 검수완박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자는 쪽과 이걸 막으려는 쪽 모두 쓸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했다. 국회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끊기 위해 ‘회기 쪼개기’를 꺼내들었다. 다수가 동의하면 회기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국회법의 조항을 교묘하게 활용. 윤석열 당선인 측은 ‘국민 투표’로 대응했다.

선관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국민투표는 현행법상 불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전남지사 후보 대진표 사실상 확정..3파전
전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의 후보들이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3자 구도로 형성된 전남지사 선거는 김영록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동부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이정현 후보의 도전, 그리고 민점기 후보가 반 민주당 심리를 얼마나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마카세 4명에 12만원?”.. 원희룡의 수상한 법카 지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지사 재임 시절 쓴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 중에서 수상한 정황이 드러났다. 27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원 후보자의 제주지사 재임 시절(2019년~2021년 7월)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원 후보자는 해당 기간에 제주시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A 식당에서 51차례에 걸쳐 국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공식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KT-1 훈련기 공중충돌..주원인 구름 피하려다 ‘경로 이탈’
27일 공군은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발생한 공군 KT-1 훈련기 공중 충돌 및 추락사고 원인이 비행경로 이탈이었다고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고 항공기의 기체 결함이나 사출기 작동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尹정책협의단 만나 “한일관계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27일 오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비전에 ‘도약’과 ‘함께’가 담긴 뜻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27일 확정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비전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로’였다.

‘尹 유퀴즈 출연’ 유재석에 불똥..현근택 “국민MC가 답하라”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행자 유재석 씨를 향해 이재명 전 경기지사 출연 거부에 대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宋 “尹 맞서 서울 지킬 것” 金 “인천시장이 왜”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 1TV ‘사사건건’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도시계획을 지키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송영길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아바타” “정치쇼”..민주, ‘검수완박’ 반대 국힘 맹폭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입장을 바꿨다며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친필 초청장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文 “집무실 이전 별로 마땅치 않다” 尹 측 “책무 집중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2차 방송 대담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책무에 집중하라”고 맞받는 등 신•구 권력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인수위 “새 정부, 공무원 증원 최소화”.. 기존 인력으로 효율성 높인다
윤석열 정부가 공무원 인력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공직사회 비대화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과학기술교육’ 尹정부 핵심 국정목표로
최 위원은 “과거 정부는 5개 분야였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는 기존 정치, 경제, 복지, 외교안보, 지역균형발전에다 과학기술교육 분야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소식>
미 국방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결연한 지지”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0여 개 동맹국들과 회의를 열고 앞으로 몇 주가 결정적이다, 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결연한 지지를 선언했다.

미 구축함 대만해협 통과..중국군 “공개 도발” 반발
미 해군 항모전단 소속 미사일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다시 통과하면서 주변 해역에 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美 성인•청소년 혈액검사해보니..”57% 자연항체 보유”
미국 성인과 청소년의 57.7%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끝나가던 시기인 지난 2월 말 기준 미국 성인 및 청소년의 57.7%가 혈액 속에 SARS-CoV-2(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한 美 대사대리도 ‘수포자’?.. “선생님 잘 만나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수학자가 다들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수학 공부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자신도 한때 수포자였다는 델 코소 대사대리의 뜻밖의 ‘고백’에 한국의 한 누리꾼은 “저두요”라고 공감의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 주식 담보 대출로 세금 회피..미, 부유세 논쟁 재점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가 미국에서 부유세 논쟁을 다시 불지피고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거액의 돈을 빌려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면서 ‘억만장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현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고스란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美 정유업체들, 유가 고공행진 멈출 것 우려해 증산 안해
미국 정유업체들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출 것을 우려해 생산량 증대를 하지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하원특위, 6월 ‘의회 난입사건’ 공청회..11월 중간선거전 결론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한 최종적인 조사 보고서를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 러시아 해커에 6명 공개 수배..현상금 125억 내걸어
미국 정부가 자국과 우크라이나의 주요 인프라 등을 겨냥해 사이버 테러를 가한 러시아군 소속 6명의 해커에 대해 현상금 1천만 달러(한화로 약 125억원)를 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미국 코로나 재확산 피한 이유..”58% 이미 감염”
최근 아시아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선 재확산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밝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미 미국 인구의 6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세계 소식>
러, 폴란드•불가리아 가스공급 중단.. 서방 압박에 에너지 무기화 본격화

서방의 제재 압박을 받는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전격 중단하는 보복 조치에 나섰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7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 천연가스 업체 PGNiG에 가스공급을 중단하기로 통보했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롱, 당선 첫 공개 일정..젊은 사업가들과 대화 후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처음으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외곽에 있는 세르지를 찾아 지역 주민과 청년 사업가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일간 르피가로, BFM 방송 등이 전했다.

베이징 통제 지역 확대..봉쇄 한달 상하이, ‘제로 코로나’ 고집 이유는?
올 가을 예정된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치적으로 내세웠던 ‘방역 성적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그동안 10년 집권 전통을 깨고 3연임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군, 아조우스탈 공격 재개..푸틴의 ‘공격중지’는 허언
민간인 1000명 정도가 지하 터널에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제철소)에 푸틴 대통령의 거듭된 ‘공격 중지’ 약속에도 27일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 온라인강의 못들을까봐..” 폰 훔친 인니 아빠, 용서받았다
“고교생 아들이 온라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휴대전화가 필요한데, 사줄 돈이 없어서….”
인도네시아에서 이같은 이유로 휴대전화를 훔친 아버지가 용서를 받고, 심지어 검찰로부터 휴대폰까지 선물받았다.

“우크라女에 성폭행해” 아내와 통화한 러 군, 포로로 잡혀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한 러시아 군인이 아내와 통화 중 “우크라 여성은 성폭행해도 괜찮다”고 말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해당 군인이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얀마 군부, 수치에 부패 혐의 징역 5년..”자유인의 날들 끝나”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가택 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76) 국가 고문에 대해 부패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中교수, 최대 학술사이트 상대 소송..”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공익적 학문 성과를 이용해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중국 최대 학술정보 사이트 즈왕이 송사에 휘말렸다.
궈빙 교수는 “즈왕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학교 측에 현저하게 불리한 조건으로 사용 계약을 했다”며 “학문 발전을 저해하는 즈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곳곳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발생..”조사중”
영국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간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 바이러스’ 연관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싼 값에 번식기계 전락..새끼 70마리 낳은 고양이 구조
약 70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강제로 낳아 거의 죽을뻔한 스핑크스 고양이가 구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잉글랜드 블랙풀의 동물 구조 단체 ‘파일드 코스트 캣츠’는 스핑크스 고양이 코코(11)와 님(9)을 구조했다.

영국 고위 공무원, 임신한 불륜 상대 음료에 몰래 낙태약 넣어
영국의 한 고위 공무원이 불륜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임신한 내연 상대에게 낙태약이 섞인 음료를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내무부 긴급 서비스 이동통신 프로그램(ESMCP) 부국장인 대런 버크(43)는 2020년 12월4일 임신 중인 불륜 상대 로라 슬레이드의 음료에 낙태약을 타서 유산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

66명 사망한 이집트항공 추락사고.. 조종사 담뱃불 탓이었다

지난 2016년 5월 19일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던 이집트항공 084편이 지중해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의 원인이 6년 만에 밝혀졌다. 그동안 추락 원인을 놓고 테러설, 화재설, 기내 휴대전화 폭발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으나, 기장이 피운 담뱃불이 화재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성적표 받은 빅테크..구글은 울고 MS는 웃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분기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냈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매출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성장세마저 둔화했다.

이상으로 7월29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