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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경제와 관련 인플레이션 대응 조치가 아주 중요하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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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간선거 어쩌나…국민 94% “인플레 우려”

전국민의 94%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44%는 물가상승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50%는 우려는 되지만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6%는 우려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경제 전반에 걸쳐 치솟는 인플레이션은 국민들의 경제를 강타했으며 중간선거의 결정적 이슈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속 공급망 파괴와 노동력 부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석유 공급과 미국 전역에서 거의 기록적인 수준의 가스값 인상으로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마지막 여론조사(37%)보다 소폭 높은 42%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비축유에서 하루에 100만 배럴의 석유를 방출하고 소규모 육류 사업자들에게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 68%는 인플레이션을 다루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했다. 28%만이 찬성했다.

국민의 57%는 일반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다루는 정책에 찬성하지 않았으며 38%만이 찬성했다. 지난해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율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이같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경제적 실망감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탈환하려는 노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들 지역구에서 주요 정당 후보로 양분돼 있다. 현재 46%는 민주당을, 45%는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다.

국민들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36%는 민주당이 경제 있어 더 잘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공화당(50%)이 더 잘 할 것이라고 믿는 응답과 비교됐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더 잘 다룰 것이라는 응답은 30%, 공화당이 더 잘 다룰 것이라는 응답은 5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8일까지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자의 75%는 휴대폰으로, 25%는 유선 전화로 응답했다. 오차범위는 ±3.5%다.

김정률 기자 jrkim@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