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모닝 뉴스브리핑
<한국 소식>
尹, 용산 위기관리센터서 안보회의..”한 치의 빈틈 없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새로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역대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 주재한 안보상황 점검회의다.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등 차기 국가안보실 주요 직위 내정자들이 참석했다.
윤희숙 “계양을 출마 요청 있다면 따를 것..안철수•이준석 나가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6•1 지방선거일에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하기로 결정되자 “당의 요청이 있다면 따르겠지만,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대표 같은 분이 나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정식 인청보고서 합의.. 총리•18명 후보자 중 4명만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인물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이다.
文대통령, 9일 싱가포르 대통령 면담..왕치산 中부주석 접견도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청와대에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도 접견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야콥 대통령을 면담한다.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교량 복구되고 화물차 포착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교량이 복구되고 화물차가 등장하는 등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6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지휘소 일대의 새로운 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당선인 격려 전화 받아..민주당 새 정부 협조할 거라 믿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신생 정당도 아니고 새롭게 정부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협조를 하는지 잘 아는 분들”이라며 “민주당이 (인준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향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압박하는 데 대해 자진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두 달만에 ‘초고속 재등판’ 이재명..지방선거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3•9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직접 등판하는 것은 물론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6•1 지방선거 선봉장으로 나선 것이다.
대선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 전 지사가 ‘초고속 복귀’를 결단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사수를 위한 ‘이재명 역할론’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尹 ‘다보스 포럼 특사’로 나경원 전 의원 지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2~26일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 특사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다보스포럼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근 나 전 의원을 특사로 확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나 전 의원 측에도 알렸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외교부로부터 윤 당선인의 다보스 포럼 특사 제안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신변보호 요청했지만..’ 40대 여성, 30대 남성에 살해 당해
경북 김천에서 전 남친의 위협을 받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40대 여성이 6일 오후 살해당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심의 대기 중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50일 인수위’ 해단..尹당선인 ‘어퍼컷 세리머니’로 마무리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여러분 도움으로 국정이 잘 운영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동안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3월 10일 대선 직후에 쉴 시간도 없이 인수위를 출범시켜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아우르며 정말 숨 가쁘게 뛰어왔다”며 “정부 공직에 참여하든 아니면 나중에 참여하든 여러분이 강력한 국정 지지 세력과 동반자로서 많이 도와주길 부탁한다.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새 정부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잘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말했다.
대장동 녹취서 드러난 ’50억 클럽’..분배금 두고 다투기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도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 파일, 이른바 ‘정영학 녹취’가 재생됐다.
정영학 녹취는 정 회계사가 2012년부터 2014년, 그리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일당의 대화를 녹음한 자료다. 앞서 정 회계사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이익 분배 등을 두고 동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당하자 녹음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에선 대장동 일당이 관리한 ’50억 클럽’ 인사들이 등장했다.
녹취를 공개한 검찰은 “소위 50억 원 그룹으로 알려진 사람을 포함해 대장동 (사업) 조력자에 지급할 액수와 조달 방법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막 내린 文정부 법무•검찰..”검수완박, 씻을 수 없는 상처 남겼다”
6일 문재인 정권 법무•검찰의 수장들은 각각 이같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났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김 총장은 퇴임식 대신 대검찰청 로비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박 장관은 원고지 10매 이상의 이임사를 준비했지만, 김 총장의 발언은 원고지 1매가 채 되지 않았다. 법조계에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엇갈린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먹는 약 효과 지키는 첨단 ‘운반 물질’ 개발
우리 주변에 복용 약이 흔해도 먹는 방식으론 효과를 보기 어려운 약도 적지 않다.
복용한 약이 위(胃)의 강산성 소화액을 견뎌내고 온전히 소장(小腸)까지 가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무루가판 무투쿠마르 고분자학 공학 석좌교수는 “먹는 약을 잘 보호해 소장까지 운반할 수 있다면 복용 약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소식>
미 영부인 루마니아 도착..유엔 “강제납치 180여건 확인”
유엔이 러시아에 ‘전쟁범죄를 중단하라’고 연일 규탄하고 있다. 또 규탄을 넘어서 전쟁범죄의 증거들을 새롭게 확인해서 알리고 있다. 미국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지의 뜻을 밝혔다. 유엔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등을 납치한 증거 180여 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빌게이츠 “머스크처럼 우주산업 안한다..내 꿈은 소아마비 퇴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은 다른 세계적 갑부들처럼 우주 산업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자선사업에 나설 것을 권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영국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 다른 갑부들을 따라 우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 앞에 산책 나갔다 악어 꼬리에 휘감긴 美여성, 어떻게 살았나?
“내 집 현관 앞에 있던 악어는 입을 벌린 채 나를 쫒아왔다.”
4일(현지시간) FOX26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한 여성이 산책하러 갔다 돌아온 집 앞에서 약 2.4m크기의 악어를 맞닥트렸다.
그녀는 바로 도망치기 위해 뒤돌아 달렸지만, 악어의 꼬리는 금세 그녀의 무릎을 감았고 그녀는 넘어지고 말았다. 죽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의 남자친구가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도둑의 습격을 받은 줄 알았다”며 그녀의 집 앞으로 빠르게 달려갔고, 악어에 감긴 그녀를 당겨서 구했다.
세계 첫 ‘돼지 심장’ 이식 후 사망 환자서 돼지 바이러스 발견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심장을 이식받았다가 2개월 만에 사망한 환자에게서 돼지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미국 이식학회의 세미나에서 “환자가 바이러스에 적극적으로 감염됐다거나, 유전자 조작 심장에 대해 면역 거부 반응을 보였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시신에서 발견된 돼지 바이러스로 인해 환자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여성•흑인•성소수자.. 美 바이든의 ‘새 입’에 장피에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백악관 대변인이 탄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현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을 오는 13일 사임하는 젠 사키 대변인 후임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신임 대변인은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인 커탄지 브라운 잭슨을 배출했고, 임기 초에는 최초의 커밍아웃한 각료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을 만들기도 했다.
美 분유 대란에 엄마들 발 동동..”심장 내려앉아”
미국에서 분유 공급난이 지속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엄마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엄마들은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분유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뉴욕의 한 엄마는 폭스비즈니스에 모유가 부족해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 타깃으로 달려갔지만 분유 진열대가 텅 비어있었다며 “심장이 말 그대로 내려앉았다”고 토로했다.
미, ‘환경정의’ 당국 신설..”취약층 집중되는 환경오염 막는다”
미국이 부당하게 환경 피해를 본 사회 취약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내에 ‘환경 정의’ 당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는 환경정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당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거짓 증언 한마디에 24년 옥살이..美서 133억원 보상 받는다
누명을 쓰고 24년을 복역한 미국의 한 남성이 133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사건을 조작한 형사의 비위가 드러나면서 억울함을 풀고 큰 돈을 받게 됐지만, 교도소에서 흘려 보낸 인생의 황금기는 돌려 받지 못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유명했던 살인 사건 중 하나인 ‘1993년 브루클린 살인 사건’의 숀 윌리엄스(47)가 뉴욕시로부터 1050만 달러(약 133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19살이던 지난 1993년,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계속 결백을 주장했고 법의학적인 증거도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봤다는 한 여성의 증언으로 그는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았다.
애플•구글•MS,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 지원 확대하기로
대표적인 다국적 IT 기업인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가 5일(현지시간)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하는 방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3사는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더 안전하고 모두가 사용 가능한 웹을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 차원에서 ‘FIDO 얼라이언스’와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 표준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美 비축유 방출분 재구매..보충•업체 증산 유도 목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 상승해 대응해 방출했던 비축유를 재충전키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가 올해 미국 정부의 긴급 비축유 방출량을 보충하기 위해 낮은 가격에 원유를 다시 사들이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집단감염 발생한 美 크루즈 ‘운행 강행’ 논란..요원한 팬데믹 종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 위기를 맞은 미국에서 또다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들은 크루즈 운항사가 제대로 된 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계 소식>
브라질서 흙더미 무너져..한국인 어린이 5명 참변
브라질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한 농장에서 일어난 일인데, 공사장 근처에서 놀다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인들이 집단으로 운영하는 ‘돌나라 오아시스’라는 농장’ 이곳에는 한국인 수백 명이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정화조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도랑을 파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은 전했다. 희생자는 현지 학교에 다니던 6살에서 11살 한국인 어린이 5명.. 사고 현장 근처에서 놀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15년전 사라진 16세기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 이탈리아로 귀환
프랑스 출신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가 집필한 500년된 고(古)서적이 도난 신고 15년 만에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문화재 당국과 경찰 전문수사팀은 경매 서적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원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독일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독일 측이 이를 압수하면서 반환의 물꼬가 트였다.
독일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한•미 대화 제안에 응답해야”
독일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를 촉구했다.
독일 외무부는 6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연초부터 국제법을 위반한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 하의 의무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지역•국제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수소트럭 남아공 광산에 투입..차량 무게만 220t
세계 최대 수소트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에 투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업회사인 앵글로아메리칸은 이날 남아공 북동부의 모갈라퀘나 백금 광산에서 ‘그린 수소’ 트럭을 공개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의 자회사인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넘이 소유한 이 광산에선 이른바 뉴젠(NuGen)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스리랑카 경제난 속 총파업..상점•학교•대중교통 ‘마비’
최악의 경제난이 덮친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규모의 총파업이 또 진행됐다.
6일(현지시간)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수도 콜롬보 등 주요 도시에서는 학교, 상점, 공장 등 수천여 곳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미국에만 기대선 안돼”.. 英•호주 등 ‘준동맹’ 공략하는 일본
“‘의지할 수 없는 미국’ 시대, 영리하게 대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파병하지 않자 ‘유사시 일본을 미국이 지켜줄 수 있느냐’는 우려가 꿈틀거리는 것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피해를 지켜보는 일본 여론은 “일본이 미국에 어디까지 기댈 수 있느냐”는 근원적 불안을 다시 자극하게 됐다.
“경제에 핵폭탄 떨어뜨리는 격” 헝가리 총리, 러 석유 금수 반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제재는 “헝가리 경제에 핵폭탄을 떨어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헝가리투데이,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헝가리 공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EU 제재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하루 지나 깨달은 ‘긴축 공포’..”테크주 주가 바닥 찾기도 어렵다”
전 세계 시장이 연준이 밝힌 ‘빅스텝’의 의미를 깨닫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전날 0.75%포인트의 ‘자이언트스텝’을 밟지 않았다는 데 안도했던 시장이 긴축의 공포에 눈을 뜨면서 금융시장에 비관론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물론 국채시장•외환시장이 일제히 출렁였고 뒤이어 열린 아시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급락했다. BNP파리바의 미국 주식•파생상품 전략 책임자 그레그 보틀은 전날의 주가 상승에 대해 “약세장 속 단기 반등(베어마켓 랠리)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지방선거서 권보라씨 한국계 첫 재선..”나는 콩글리쉬”
한인들의 영국 사회 진출이 확대되면서 재선에 성공한 선출직이 처음 등장했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소속으로 런던 서부 해머스미스 지역에서 출마한 권보라(43)씨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Councillor)으로 재선됐다.
3명을 뽑는 칼리지 파크 앤드 올드 오크 지역구에서 권씨는 1천194표를 얻어 다른 노동당 소속 2명과 함께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네 타며 볼일 보세요”..中, 상상초월 화장실 ‘경악’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방문객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그네형 화장실을 설치했다가 누리꾼들의 조롱과 비판이 쏟아지자 자진 철거했다.
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충칭에 있는 관광지 레드와인타운에 설치된 한 공중화장실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좌석 가운데가 뚫린 그네가 좌변기 위 공중에 매달려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제 200명만 더”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포격에도 민간인 대피 계속
러시아군의 점령이 임박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아조프)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을 추가로 대피시키는 작업이 6일(이하 현지시간) 재개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리나 베레슈축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AF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날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혀 있는 민간인 대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마저 놓칠라..푸틴, ‘히틀러는 유대인 혈통’ 발언 사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히틀러는 유대인 혈통”이라는 자국 외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5일(현지시각) <유피아이> (UPI)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고 우크라이나 마리우풀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민간인 인도적 구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가 멈추면 러시아도 멈춘다”..세계 항만노동자들의 ‘반전’ 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국제 항만 노동자들의 러시아 화물 취급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포린폴리시(F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만 노동자들의 ‘반전’ 연대가 원유를 포함한 러시아 화물 수송을 지연시키면서 사실상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를 내고 있다.
‘당대회 코앞’ 부담됐나..中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격 연기, 왜?
중국 항저우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전격 연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강조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6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페북, 호주 뉴스사용료법 협상 위해 무관한 서비스 다수 차단”
페이스북이 작년 호주에서 뉴스 사용료 징수 법안에 맞서 협상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의료•응급 등 뉴스와 무관한 서비스까지 차단되도록 했다는 내부고발자 증언이 나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름휴가 ‘역대급 엔저’ 일본으로?..”이르면 이달 입국규제 완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부터 주요 7개국(G7)과 같은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정부가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도 이르면 이달 소규모로 허용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후지테레비 계열 매체 FNN프라임온라인은 이날 정부가 현재 허용되지 않는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이르면 이달 소규모 투어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집단 성폭행’ 신고한 13세 소녀, 경찰에 또 성폭행당해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13세 소녀를 경찰관이 다시 성폭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4일(현지시간) 더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야그라지에서 한 경찰관이 집단 성폭행 피해자인 13세 소녀를 다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상으로 5월6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