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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대통령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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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모닝뉴스 브리핑

5월10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한국 소식>
尹 대통령 취임식 가득 메운 시민 3만명..”공정하고 국민 위한 나라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10일 열렸다.
더워진 날씨 속에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해외 귀빈과 정재계 인사들을 포함해 약 4만명의 시민이 국회 앞마당에 마련된 자리를 가득 채웠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거행된 취임식 무대에 국민대표 20인과 함께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5년 임기 시작..”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청와대 시대가 저물고, 용산 시대가 열렸다. 오전 0시를 기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을 비롯한 빡빡한 일정 속에서 10일 3차례 이곳 용산을 오갔다. 용산 대통령실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열고,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고 결정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그럼에도 용산 시대는 시작됐다. 부작용을 줄이고, 본래 취지가 잘 살아나길 기대해본다.

윤 대통령 “싱가포르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한-싱가포르 정상 환담에서 “싱가포르는 아세안 중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인프라 건설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尹 “민주주의 승리한 날” 자축..김부겸 “文정부가..” 실수에 폭소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는 경축 연회가 10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렸다.
5부 요인을 비롯해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건배사로 “오늘은 우리가 평화적으로 다시 한 번 정권교체를 이룩한 국민 승리의 날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 쓴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사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반도 비핵화냐, 북한 비핵화냐’는 대북 정책의 기조를 읽는 중요한 단어로 꼽힌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기회가 될 때마다 ‘북한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가 옳은 표현임을 강조한 바 있다.

시진핑, 尹대통령 방중 초청
시진핑, 尹대통령 방중 초청…“양측 편리한 시기에 방문 환영”

첫 출퇴근 대통령.. 5월 말 관저로 이사 [윤석열정부 용산시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2층과 5층을 집무실로 사용한다.
주한미군 용산기지 부지를 돌려받고, 공터를 시민 공원으로 만들어 누구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친근한 집무실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포부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집무실•비서실•기자실 한 곳에..제왕적 대통령 벗어나 소통
대통령 집무실은 청사 2층(주 집무실)과 5층(보조 집무실)에 마련됐다. 대통령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다 보니 방탄유리로 보호된다.
다만, 지난달 말 진행한 한미군사훈련으로 국방부의 이사가 늦어진 2~4층의 경우 공사가 아직 진행중이다. 2층 집무실도 이르면 다음달께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2층 주 집무실이 완공되면 5층 집무실은 ‘제2집무실’이 된다. 5층은 애초 2층 공사가 늦어지면서 취임 직후 임시로 사용할 집무실로 계획됐지만, 윤 당선인 측은 경호와 보안을 감안해 ‘더블 집무실’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각 집무실 옆에는 접견실과 회의실, 부속실 등이 설치된다.
윤 당선인은 임기 첫날인 10일 오후부터 외교 사절들을 5층 접견실에서 만났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도 이곳에서 진행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文•朴에 90도 인사한 尹..김건희 여사, 한걸음 거리두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대통령 취임에 맞춰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다.
윤 대통령이 주먹 인사를 나누는 동안 김 여사는 한걸음 뒤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주민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회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거나 목례를 하면서 단상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주먹인사를 나누는 동안 김 여사는 한 걸음 뒤에서 시민들에게 목례를 반복했다.

문 전 대통령 2500명 환호 속 ‘귀향’..”집에 오니 무사히 끝냈구나 안도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끝마치고 10일 오후 경남 양산의 고향으로 복귀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고향 마을에 도착한 뒤 환영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며 환히 웃었다.
평산마을에 도착한 문 전 대통령은 환영하는 주민 40여명과 악수를 나눈 뒤 “우리 평산마을 주민께 전입신고 드린다”며 “제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그런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한덕수, 첫 총리라고 무조건 통과? 그냥 인준하면 또 다른 불행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은 강병원 의원은 한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총리를 강조하더니 국회 인준만을 생각해서 인준, 통과용으로 후보를 지명했다”고 주장하면서 한 후보자를 ‘의전 총리’ ‘대독 총리’라 불렀다.

안철수, 분당갑 공천..김병관 “마지막 선거로 만들어드리겠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0일 분당갑 공천을 받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마지막 선거로 만들어드리겠다”고 도발했다.
김 후보는 전날(9일)에도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분당판교를 ‘떴다방 정치투기꾼’ 안철수 컬렉션에 올라가게 두지 않겠다”며 안 후보를 겨냥했다.

신범철 국방차관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
신범철 신임 국방부 차관이 10일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차관이 되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내가 축적해온 지식과 다양한 경험들이 국방 가족 여러분이 지닌 역량과 전문성에 더해진다면 군에 부여된 막장한 소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국민통합•국가경영은 곱셈.. 하나가 0점이면 둘 다 0점”
야권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0일 출범한 윤석열정부를 향해 “첫째도 둘째도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여소야대 국면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당부했다.
문 전 의장은 이날 세계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로, 국민통합과 국가경영”이라며 “두 분야는 덧셈 후 나누기로 평균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곱셈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빵점이면 국정이 빵점이 된다”고 말했다.

무지개 뜬 취임식.. 시민들과 주먹인사, 문 전 대통령에 ’90도 인사’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국민이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일반 국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누며 새 정부 출범의 기쁨을 나눴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깍듯이 ’90도 인사’를 하며 예를 취했다.
이날 취임식은 맑은 날씨 속에 진행됐다. 취임식 도중 때마침 국회가 있는 여의도 하늘에는 무지개가 관측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무지개가 떠 있는 여의도 상공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北미사일 논의’ 안보리 공개회의, 한미일 3국이 소집요청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한국 정부도 미국과 함께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미국 소식>
美 “한국과의 동맹 지속•협력 기대”
미국은 10일 윤석열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기대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윤석열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국과의 동맹에는 지속하는 가치가 있다”며 “이는 공통의 이해와 가치 위에 지어진 동맹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 51조원 우크라 추가지원 예산안 합의”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398억달러(약 50조8천억원) 추가 지원을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의회에 군사 원조 200억달러(25조5천억원)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330억달러(약 42조1천억원)를 요청했으나, 코로나19 예산을 함께 처리할지를 두고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무기 지원 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가택침입’ 고양이에 과태료 폭탄 美 지자체 1억6천만원 물어내
미국의 한 지자체가 고양이가 이웃집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가 참다못한 고양이 주인의 소송에 걸려 4배에 달하는 합의금을 물었다.
소장에 따르면 킹 카운티 지역동물서비스(RASKC)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니얼리가 키우는 고양이 ‘미스카’가 이웃집을 침범하고 다른 동물을 괴롭혔다는 등의 이유로 대니얼리에게 수십차례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더우먼’도 살려낸 ‘어벤저스’의 어벤저스, 美천재 만화가 별세
‘어벤저스’를 탄생시킨 미국의 천재 만화가 조지 페레즈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67세로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8일 보도했다. 그는 내놓은 작품마다 대부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만화계의 전설로, 마블 코믹스의 ‘어벤저스’와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JLA) 등 미국 양대 만화 출판사의 대표 시리즈가 그의 손을 거쳤다.

미국 4대 스포츠 철옹성 깨지나..”축구 인기 곧 아이스하키 제칠 것”
한세기 동안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보이지 못했던 축구의 인기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에서 축구가 조만간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미국 4대 스포츠의 장벽을 무너뜨릴 전망이다.

美 분유 대란에 진열대 텅텅.. “아이들 목숨이 위태롭다”
“재고가 많이 없어서 분유를 카운터로 옮겨 놓고 팔고 있습니다.”
분유 대란이 발생한 미국의 워싱턴 북서쪽 M스트리트에 있는 대형 약국체인 CVS 카운터의 계산원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글로벌 공급난과 분유 업체 애보트의 리콜 사태로 세계 초강대국 미국에서 벌어진 분유대란이 점입가경이다.
미국 유통업체들은 분유대란에 고객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18세 연하 살인범과 도망친 美 여교도관..’사랑의 탈주’ 최후
미국 앨라배마주(州) 한 구치소에서 탈옥한 살인범과 함께 도주했던 여성 교도관이 11일 만에 붙잡혔다.
보안당국은 차량 추적 끝에 8일 에번즈빌의 한 세차장에서 이들이 타고 도주한 트럭을 발견했다.
2020년에는 58세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죄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옥중에서 추가로 기소됐다.
그의 탈옥을 도운 비키는 25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교도관이었다.

MS•아마존 등 미국 기업들, 직원 낙태비용 지원 방침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판례를 뒤집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여러 기업이 직원들을 위해 낙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美의회조사국 “주한미군 지상군 역할 재검토 필요”
미국 의회가 한국에 배치된 미 지상군의 역할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에 주둔 중인 미 지상군은 북한의 공격 시 한국을 보호하기에는 역할이 제한적이어서 역할 확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주아동 보호?..멕시코 국경에 모여드는 미 극우 음모론자들
미국 극우 음모론 집단인 ‘큐어넌'(QAnon)이 최근 남부 멕시코 국경지역에 몰려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주 아동들이 성매매에 동원되려 끌려온 것으로 의심하면서 이들의 신원과 미국 내 가족 정보 등을 캐고 있다.
미 정부는 통상 동행하는 어른 없이 혼자 국경에 도착한 이주 아동들이 미국에 있는 친척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갖고 있으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앤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를린’ 경매서 2483억원에 낙찰
마를린 먼로의 상징적인 초상화로는 미국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1964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이 판화는 청록색 바탕에 노란색 머리, 파란색 아이섀도, 빨간색 입술 등 생동감 넘치는 클로즈업 모습으로 먼로를 보여준다. 경매가 진행된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따르면 이 작품은 또 20세기 경매 사상 가장 비싼 작품이기도 하다.

美 IPO시장도 ‘찬바람’..쿠팡•로빈후드 공모가보다 70% 이상↓
최근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작년 기업공개(IPO)로 화려하게 데뷔한 스타 종목들의 주가도 와르르 무너지면서 IPO 시장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구글서 애플로 모셔온 억대 연봉자 “사무실 출근? 퇴사할게요”
사무실 복귀를 선언한 미국 기업과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원 사이에서 최근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1일부터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공언했다.
9일 포천지는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ROC)가 공동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 내 사무직 직원 중 41%가 사무실 복귀 후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도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부담이 됐다.

<세계 소식>
독재자의 아들, 필리핀 대통령 당선에 ‘불복 운동’ 확산 조짐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64) 전 상원 의원이 지난 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차기 필리핀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마르코스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시민단체들이 그의 후보 출마 자격을 박탈해달라며 제기한 청원을 재차 기각했다.

전승절에 해킹당한 러 TV방송, “전쟁 안돼” 문구 송출
러시아의 주요 TV 채널들이 해킹을 당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반전 문구가 러시아 전역에 송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채널1과 러시아-1 등 방송들이 이날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진행된 전승절 기념 열병식 중계 직전 해킹됐다”고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러시아 국영 방송사를 해킹해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현장을 송출하기도 했다.

유엔, 우크라 민간인 사상자 7000여명..”수천명 더 많을 것”
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가 공식 집계치인 7000여 명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마틸다 보그너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인권감시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민간인 사상자 706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중 기침에 신흥국 ‘몸살’..신흥국통화지수 한달새 4% 급락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신흥시장 인도가 주요 원자재 수입국으로서 원자재값 폭등의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것도 MSCI 신흥국 통화지수가 급락한 원인으로 꼽혔다.
TD증권의 신흥시장 포트폴리오 전략책임자 크리스티안 마지오는 “Fed 빅스텝과 중국 경기침체 우려, 여기에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까지 계속된다면 신흥국 통화가치에는 ‘독약 수준의 삼중고’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인 줄”vs”권총 빨리 빼기 위해”..푸틴 오른팔에 쏠린 관심
외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지 모르겠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 시민이 올린 트위터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절뚝거리는 것처럼 보였고, 자연스럽게 흔드는 왼팔과 달리 오른팔은 몸에 붙인 채 움직임이 없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푸틴의 오른쪽에 뭔가 이상이 있는 것 같다”, “오른팔 로봇인 줄”, “푸틴 건강이상설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 신규감염 74명..초중고 등교수업 무기한 연기
지난 9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74명으로 파악됐다.
베이징시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의 신규 감염자 수가 지속되고 있다.
베이징시는 이날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농업은행 집단감염과 관련해 밀접 접촉자와 2차 접촉자 수는 각각 1천897명, 1천646명”이라며 “이들에 대해서는 전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퇴출’ 중국 루이싱커피, 홍콩 상장 추진”
회계 부정 사건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수조원대 손해를 끼친 중국 루이싱커피가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2019년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루이싱커피 주식은 회계 부정 소식이 전해진 당일 75% 넘게 폭락해 약 6조원대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중국, 화물우주선 발사 성공..우주정거장 핵심모듈과 도킹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해 세 번째 발사한 화물우주선이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지난해 4월 우주정거장 본체인 ‘톈허’를 쏘아 올린 데 이어 화물우주선과 유인우주선을 각각 두 차례씩 발사한 중국은 올해 톈저우 4호를 포함한 6차례의 우주선 발사를 통해 연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니 팜유 수출 금지령에 말레이시아 공급 늘린다
인도네시아가 식용유 파동 와중에 지난달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주요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시아가 수출세 인하를 추진하는 등 국제시장 공급을 늘리고 나섰다.
말레이시아 팜유 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28일부터 팜유 원유와 파생상품 대부분의 수출을 무기한 금지했기 때문에 국제 시장 수요가 늘어 이달부터 말레이시아산 수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푸틴이 램프 속 核 지니 풀고 있다”.. 30년 만에 고삐 풀린 핵 망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램프에 30년간 봉인됐던 위험한 핵 지니(요정)들을 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현존 최악의 무기를 꺼내 들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 각국에 핵 무기를 소지할 명분마저 안기고 있다는 우려다.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 점령하는 데 실패하고 동부 지역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수렁에 빠진 러시아가 전세 역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소규모 전략핵무기를 꺼내 들 수 있는 탓이다.

일본 국가부채 사상 첫 1000조엔 돌파..GDP 채무비중 한국의 5배
일본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9일 오이타현에서 열린 모임에서 일본은행이 채권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국가부채 1000조엔의 절반은 일본은행이 사 주고 있다. 일본은행은 정부의 자회사이므로 (부채) 만기가 오더라도 상환하지 않고 차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식량 가격 치솟는데..아보카도 내다버리는 호주 농부들
호주에서 아보카도 수만 개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세계에서 식량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 멀쩡한 상품을 버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실상을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졌으나 인건비는 올라서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인도항공사, 장애 아동 향해 막말 쏟으며 비행기 탑승 막아 뭇매
인도 저가 항공사 인디고가 칭얼거리는 장애 아동을 보고 그가 다른 승객들에게 위협이 된다며 아이와 그 부모의 비행기 탑승을 제한해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공사의 차별적인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도서 5G 서비스 개시..화웨이 장비 써
에티오피아 국영통신 에티오 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레히워트 탐루 에티오 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이용이 우선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가능하고 궁극적으로 전국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이반도 테러에 놀란 이집트, 미국과 대테러 협력 강화 모색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시나이반도 테러 이후 이집트가 미국과 대테러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고위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엘시시 대통령과 이집트 관리들이 반테러 협력 강화를 원했고, 쿠릴라 사령관은 이집트의 대테러 활동 지원과 지도를 위해 중동지역 미군 특수부대 사령관 파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상으로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