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영어로 한국문화를 배우는 코리언 컬쳐스쿨이 한 학기 수업을 마치고 지난 5월 14일 오전 종강식을 열었다.
이날 양부모들을 위한 세션에선 한국 MBC 교양국 임남희 피디와 아메리칸 대학 교수 메리엔 노블, 그리고 본 기관의 송화강 대표가 직접 입양인 들과 입양가족, 그리고 한국에 사는 한인들의 입양에 관한 태도를 심층 인터뷰 하여 만든 Korean Adoption – A Bridge to the other side 다큐멘터리의 일부를 상영하였다.
입양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들 (한국 입양인 들이 입양되면 한국 문화를 잊고 살아야 할까? 입양인 들은 한국인일까? 미국인일까? 입양인 들은 친 가족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가? 과연 모든 입양인 들은 친부모를 찾고 싶은가? 친 가족과의 상봉은 항상 해피엔딩인가? 등등)에 대한 반응을 촬영하여 비교한 내용을 만들었는데, 양부모들이 많은 질문을 하며 어떤 질문의 결과에 대해선 눈물을 글썽이는 순간도 있었다.
세션 이후 종강식 시간에서는 -롯데 플라자 마켓의 이승길 대표가 4000불의 기부금과 아시아 패밀리즈 에서 기금 마련을 통해 모은 1000불과 함께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입양된 청년 총 5명 (오거스트 헛친스, 타일러 킴, 데븐 핸디, 조슬린 윌리엄스, 캣 게브리엘)에게 각 $1000의 장학금 (총 $5000)을 수여했다.
-한인 청소년들의 봉사 단체 셀라 아트 그룹의 K pop dance 및 꼭두각시 축하 공연과 더불어, 입양인 바이올린 연주와 August Hutchins의 아리랑 축하 공연이 있었다. 한 학기 동안 입양 어린이들과 청소년이 배운 내용을 발표하며 수고한 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후원금 $1000을 약정한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과 달고나 사탕 기금마련을 진행한 김하연 학생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한미 여성회 실비아 패튼 회장과 회원들은 한식 점심 식사를 후원하였고 도시락 포장 봉사를 하여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본 행사는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지원을 받고 진행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패밀리즈는 올 여름 2박 3일간 입양가족 캠프, 쌀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양인 들을 위해 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후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송화강 대표 (info@asiafamilies.org)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