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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18일 지난 한달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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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 하루 10만명 육박…CDC “입원 환자도 증가세”…하루 평균 275명 사망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한달간 워싱턴을 비롯 전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배 뛰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8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지난 5주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배 증가했다”면서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한주간 26% 증가한 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렌스키 국장은 일주일 평균 하루 기준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9% 증가한 3000명”이라면서 “하루 평균 275명이 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숨진 모든 이들의 목숨은 비극과 같다”며 “하루 300명이 숨지는 것은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전국에서 7일 평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중순 80만명을 돌파한뒤 3월까지 2만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다 최근 한달간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최근 이 수치는 10만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