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당시 건강했으나 7세때 성장 멈춰 수줍음 많아 형이 대신 세계 기록 소감
기네스 기록 ‘세상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으로 신장 70㎝의 네팔 17살 청년이 등재됐다.
지난 24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네스 세계기록은 “카판지가 ‘현재 살아있는 10대 남성 중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인물’로 공식확인됐다”고 밝혔다.
카판지는 2004년 11월 14일 신둘리 지역에서 농사꾼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올해 17살이다.
기네스 측이 지난 3월 23일 그의 신장을 측정한 결과 73.43㎝로 확인됐다.
카판지는 태어났을 당시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고, 또래와의 신장도 비슷했었다. 하지만 7세 때부터 갑자기 성장이 멈췄다.
이날 태국 관광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기네스 인증서를 카판지에게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판지는 평소 수줍음이 많아, 그의 형이 소감을 대신 전했다.
카판지의 형은 “기네스 기록 인증이 카판지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카판지 이전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청소년’ 기록은 1992년 10월생인 네팔의 마가르로, 그는 18세가 되던 2010년 65.58㎝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최서영 기자 sy153@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