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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에 국내에서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가장 먼저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파라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이집트와 붙는다. 2022.5.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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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월드컵 모드’ 돌입…벤투호, 팬들 앞에서 16일간의 여정 시작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평가전 대비 오픈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오픈 트레이닝은 1초만에 선착순 300명이 마감됐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에 국내에서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가장 먼저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파라과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이집트와 붙는다. 2022.5.30/뉴스1

‘햄스트링 불편’ 김진수 제외 28명 훈련 참가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월 A매치 4연전

본격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벤투호가 16일 간 이어질 긴 소집의 첫날 일정을 보냈다. 이 자리에 팬 300여명이 함께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6월2일 브라질전(서울)을 시작으로 칠레(6일6일‧대전), 파라과이(6월10일‧수원), 이집트(6월14일‧서울)와 4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의 한 팀인 브라질을 상대하는 벤투호는 첫날부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선수단은 오후 5시부터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팀 미팅이 길어져 예정보다 20분 늦게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총 29명을 불러들였는데 첫날에는 김진수(전북)를 제외한 28명이 훈련장에 등장했다.

김진수는 지난 22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이날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재활에 집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도 큰 문제는 아니다.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단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주도 아래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피로도가 쌓인 권경원(감바 오사카‧일본), 홍철(대구), 김동현(강원)은 운동장을 뛴 뒤 따로 회복 운동에 전념했다. 특히 권경원은 이날 입국, 가장 늦게 입소했다.

선수단은 워밍업과 가벼운 공 돌리기 등으로 땀을 흘렸다. 이어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들은 패턴 플레이를 실시하며 공격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예정됐던 1시간보다 30분 더 진행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 전 “세계 최고의 팀인 브라질을 상대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경험도 많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브라질전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들과는 다를 것이다. 이전에는 우리가 상대를 압도했지만 브라질전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용 기자 dyk0609@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