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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모닝 뉴스브리핑

6월2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시작 합니다.
<미국 소식>
벌써 233번째 총기난사..美 오클라호마 병원서 최소 4명 숨져

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한 병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5시께 털사의 세인트 프랜시스 의료법인의 내털리 메디컬 빌딩에서 벌어졌다.
털사 경찰은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남성의 총격으로 현장에서 4명이 숨졌고, 총격범 역시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범인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확인 중이다.

美 구글 평균 연봉 ‘3억7천’ 육박.. “구인난 심각해 임금 인상”

미국에서 구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전년도 직원 연봉 중간값이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알파벳의 직원 연봉 중간값은 1년 전보다 8% 오른 29만5884달러(약 3억7000만원)로 조사 대상 중 1위였다.

美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시행

미국이 오는 21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 시행을 앞두고 UFLPA에서 면제되기 위해서는 중국이 매우 높은 수준의 입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중동 석유 증산 물꼬 트나.. 취임후 첫 중동 순방 일정 조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취임 이후 첫 중동 순방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1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포함해 걸프 국가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오는 26~28일 독일 바이에른에서 열릴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 개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이후 이뤄지는 방향으로 잠정 논의되고 있다.

美친 물가에 속수무책..다이먼 “먹구름 아닌 허리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단기간 내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찰리 샤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도 ‘경제 허리케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이자, FDA에 5세미만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

화이자가 미 보건당국에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에 걸쳐 접종한 결과 유증상 감염을 예방 하는 데 80%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머스크 “사무실 출근 싫으면 퇴사하라”..재택 불허 먹힐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출근하라. 그렇지 않을거면 회사를 떠나라”라며 사무실 출근을 강하게 요구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든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주 40시간 이상 일해야 한다”며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는 직원은 퇴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직급이 높은 임직원일수록 사무실에 나와 존재감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페북 2인자’ 셰릴 샌드버그 COO 올 가을 퇴사..14년 만에 회사 떠난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4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샌드버그 COO는 1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가을 메타를 떠날 예정”이라고 퇴사 소식을 알렸다.

“바이든, 러산 원유 헐값으로 낮춰 구매하는 방안 검토”-블룸버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판매 가격을 크게 낮춰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치솟는 미국의 휘발유 가격을 당장 낮출 방법이 없다는 인식에서인데, 하필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확정한 날 이 같은 발언을 해 주목된다.

뉴욕 지하철 총기사고 피해자, 총기회사 글록 상대 소송 제기

지난 4월12일(현지시간) 오전 출근 시간 뉴욕 지하철에서 벌어진 총기사고의 피해자가 총기회사 글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주는 지난해 대중의 안전과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총기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총기회사를 고소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총기회사들은 해당 법의 합헌성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지난주 뉴욕주 주도인 올버니의 연방법원은 총기회사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한국 소식>
삼성전자, 리스크관리 컨트롤타워 신설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종합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돌발이슈가 잇따라 터지면서 공급망 문제가 불거지고 원자재 가격 폭등 등 사업 환경이 극도로 악화하자 대•내외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상시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정부, 2%대 성장•4%대 물가 공식화 유력..전문가 “스태그 초입” 우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와 직면한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정책 의지를 반영해 전망치를 다소 높게 잡아온 정부마저 ‘저성장•고물가’를 공식 인정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후퇴+물가 상승) 공포 확산 등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신라호텔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취임식 좌석 하나 못 받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힘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응원해주었다”며 “조금이라도 오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2일 “난 좀 미련한가 보다. 그저 당과 국가를 위해서는 나를 위한 계산은 미루어 둔다”며 3•9 대선은 물론 6•1 지방선거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때 좌석 한 자리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감사 인사 중 쓰러진 안철수..”피로 누적, 집에서 휴식 중”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이 2일 지역주민에 감사 인사 도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당선인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지역 주민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해 놀랐다”며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지사는 민주당, 시장은 국민의힘.. 경기 유권자 ‘교차 투표’ 두드러져

경기는 지방선거 최대 표밭이다.
6•1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니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된 것과 달리 시장•군수는 2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신승한 안성시장의 경우 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653표를 더 얻었다.
군포도 마찬가지로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지만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2만3,479표 차로 이겼다.


민주 비대위 총사퇴 “지방선거 참패 책임..국민•당원께 사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 0.15%p 차이 신승..막판 대역전극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였다.
개표율 96.5%를 지났을때,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울산 국힘 4석 석권..진보당 한 석 챙겨

울산에서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보수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울산의 선거 결과를 종합해 보면 시장 선거는 59.78%(29만563표)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40.21%(19만5430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19.57%포인트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동구의회는 국민의힘 4명-민주당 2명-진보당 1명, 북구의회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4명, 진보당 1명, 울주군의회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3명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낙연•전해철 親文 ‘이재명 책임론’..강성 지지층은 “덕분에 이겼다”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5곳만 확보하며 대패하자,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되었던 당내 친문(親文)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제기됐다. ‘자기방어’ ‘사욕(私慾)’ 등 강한 단어도 등장했다. 그러나 강성 지지자들은 반대로 “이재명 덕분에 이겼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례적 ‘잔디밭 수여식’..손흥민에 청룡장 수여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축구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토드넘) 선수에서 체육계 최고 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정장 차림의 손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 훈장을 수여했다.

<세계 소식>
러 외무부 “EU 석유 금수 자멸적..추가 가격 상승•시장 불안정”

러시아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부분 금수로 에너지값이 더욱 치솟고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러 의존도와의 싸움이라는 구호 아래 합의된 일방적인 반러 제재의 다음 구성 요인은 EU에 자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연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의 90%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6차 러시아 제재안에 지난달 30일 합의했다.

둘로 쪼개진 세계..신냉전은 이제 시작일 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3일(현지시간)로 꼭 100일을 맞는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싸우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뒤덮은 포성과 화염은 멈추지 않고, 평화는 여전히 까마득하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반푸틴’으로 단결한 서방과 ‘반미’로 뭉친 러시아ㆍ중국 간 ‘신냉전 체제’도 더욱 고착화하고 있다. 확전 위험과 핵전쟁 위기도 어느새 눈앞까지 닥쳐 왔다. 우크라이나에 처음 포탄이 떨어진 2월 24일 이후 세계는 완전히 뒤집혔다.

‘우린 칠면조가 아니야’ 터키 나라이름 튀르키예로 바뀐다

터키가 국호를 터키에서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한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과 일간 사바에 따르면 터키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 자국 이름의 영문 철자를 이같이 바꿔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러시아 “우크라 외국 용병 절반으로↓..전투서 대다수 제거”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외국 용병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대다수를 전투에서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내 외국 용병 수백 명이 추가 훈련 및 전술부대 편성 장소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의 고정밀 장거리 무기에 의해 괴멸됐다”면서 “용병 대부분은 낮은 훈련 수준과 실전 경험 부족으로 전투지대에서 제거됐다”고 말했다.

‘봉쇄 해제’ 상하이 신규감염 13명..베이징 대입준비 분주

두 달 만에 도시 봉쇄가 해제된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가 91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최저 기록을 세우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3명을 제외한 실질 감염자 수는 10명으로 3월 2일(8명) 이후 91일 만에 처음으로 10명 이하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연합 지도부, 푸틴 만나러 러시아행..식량난 논의

아프리카연합(AU) 지도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살 의장실은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완화하고 아프리카국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곡물, 비료 봉쇄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러 제재 여파로 전 세계 연료, 곡물, 비료 비용이 급등하면서 아프리카국들도 고스란히 피해를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아프리카로 보내는 밀 등 곡물의 핵심 공급국이다.

中 쓰촨성 지진 부상자 41명으로 늘어..4명 사망

중국 쓰촨성에서 1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1과 4.5의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45명으로 늘었다.
2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쓰촨성 아얀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4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지진대망은 전날 오후 5시(현지시간) 야안시 루산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만 유사시 미군파견?’..美국방 “우크라와 대만은 다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스틴 장관이 자사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두 개의 크게 다른 시나리오”라고 답했다고 2일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의 대답이 명확하지 않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개입에 선을 그은 것과 비교하면 대만 유사시에는 미국이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BTS까지 동원한 바이든, 지지율 올리기는 실패” 분석 나와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방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인 이날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미국 내 대표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헤이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9~41% 정도라고 언급한 뒤.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강력범죄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도 테슬라도..”월가에 주식분할 바람이 분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월가에 주식분할의 계절이 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주식분할은 1999년 이후 23년 만이다.
이 밖에 밈 주식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게임스톱,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 등이 주식분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주식분할로 아마존과 알파벳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커졌다.
이상으로 6월2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