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평통)가 5일 2022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와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토의했다.
강창구 회장, 김유숙 간사를 비롯 5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이날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스프링필드 골프칸트리클럽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고 향후 추진될 평통의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평화통일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평통 사무처가 제작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남국관계 정상화와 평화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대내외 정책 주친방향’ 영상을 시청한 뒤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준비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류태호 기획홍보분과 위원은 주제자료 설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해외 동포들의 역할과 자세 등을 조목조목 알려줘 호응을 받았다.
이어 기타 토론 및 설문지 작성, 세계여성 컨퍼런스 보고 재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는 데, 우수 설문지 작성으로 선정된 고유경, 김덕만 위원은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받았고, 김유숙 간사가 한 재무보고는 5월 말 현재 잔고가 2만4133달러로 되어 있다.
권세중 총영사 축사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강창구 회장은 “20기가 출범한지도 엊그제 같은 데 벌써 10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 실현과 평화 통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위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질문 시간에서 이정민, 최민석 위원 등은 워싱턴평통 운영상 문제점에 지적도 서슴치 않아 보다 발전적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부 식순이 끝나고 2부는 문화행사로 낱말 알아맞추기와 노래자랑으로 분과별 화합을 다졌다.
현재 하반기 사업으로는 6월14일 통일골든벨 미주본선대회, 6월17-19일 미주 청년 컨퍼런스, 8월13일 광복절 기념 청소년 역사 탐방, 9월5-8일 한국 전체회의 등이 잡혀 있다.
한편, 워싱턴평통은 현재 80여 명으로 되어 있는 규모를 110여 명 선으로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