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2세 아들 실수로 총 쏴 아빠 숨져..
美, 어린이 총기 사고로 2020년 97명 사망최근 총기 참사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20대 남성이 두 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2020년에만 미국에서 어린이에 의한 총기 사고가 최소 229건 발생해 97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잇따른 총기 사고로 신원 조회 확대나 총기 구매 가능 연령 상향 등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 중미 이민 문제 해결 위한 경제 개발에 약 2조원 추가 지원키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일 로스앤젤렌스 개최 미주정상회의에서 중미 국가들의 이민 문제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경제 개발 기금 19억 달러(약 2조 3892억 원) 추가 지원을 발표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 하루 전인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회의에서 공개한다고 전했다.
美합참의장 “미국·동맹들, 우크라에 상당한 지원 계속할 것”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양의 지원을 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 앞두고 두 배 뛴 항공권.. 공급 부족과 항공유 80% 급등 탓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억눌러 온 해외 ‘보복 여행’ 수요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폭발할 조짐을 보이면서 비행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CPA)의 이달 말 홍콩~런던 왕복 이코노미석 가격은 현재 5360달러(약 673만원)로, 팬데믹 이전 대비 5배 이상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에어태그로 위치 추적” 바람 피운 남친 쫓아가 차로 치어 죽게 한 美 여성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애플사가 만든 위치 추적용 소형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이용해 바람피는 남자 친구를 찾아낸 뒤 차로 들이받아 죽게 했다.
한 목격자는 “모리스가 애플 에어태그를 이용해 스미스가 있는 술집을 알아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모리스는 스미스가 자신의 남자 친구라고 말한 뒤 그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美 LA, 가스기기 사용 금지 추진..韓식당들 어쩌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가 주거용·상업용 건물에서 가스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식당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LA시의회는 지난 3일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대다수 주거용·상업용 건물에서 가스기기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고졸도 고연봉 쏜다”..美선 때아닌 ‘휴학 열풍
미국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취업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더그 샤필로 NSCRC 연구원은 “미국의 고임금 일자리가 늘어나자 고교 졸업생들이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구인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학업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그릇된 판단이라고 지적한다.
미 “북 핵실험 땐 모든 조치..한·미·일 정상회담, 미국 이익 부합”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6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면서 “북한의 위협 대응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지 약속을 재확인한 발언이다. 또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삼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미국 저임금 상장사 CEO-직원 연봉격차 670 대 1..더 벌어져”
작년 미국 내 저임금 상장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 연봉 평균 격차가 670 대 1로 1년 전의 604 대 1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로이터통신은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가 임금 중간값이 하위 300위에 드는 미국 내 상장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전했다.
“바이든, 미주정상회의에서 새 경제 프레임워크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주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노동자 권리, 공급망 관련 내용이 담기는 라틴 아메리카를 위한 새로운 경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6일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주정상회의 기간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Americas Partnership for Economic Prosperity)’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소식>
사저 앞 시위 논란에..윤 대통령 “집무실 앞도 허가되는 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과격 시위에 대해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하는 시위도 허가되는 판”이라며 사실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회 복귀 첫날, 말 아낀 안철수..당권 싸움 ‘본격화’
보궐선거로 국회에 복귀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늘(7일) 출근길에 실용 정당으로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내걸었던 혁신위원회보다 폭을 더 넓히자고 한건데, 당 안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견제하는 목소리도 계속 이어졌다.
이 대표가 “어차피 기차는 간다”고 받아치자 정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가장 두려워하는 스텔스 전투기까지..이번엔 공중에서 북한에 맞대응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한미 군 당국이, 이번엔 전투기 스무 대를 띄워서 맞대응에 나섰다. 공중 무력시위에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까지, 처음으로 동원이 됐다. 이전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위기의 민주당, 혁신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추대
6·1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선거 패배 반성 및 쇄신을 이끌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추대됐다.
직업 외교관·전문 학자 중용.. 尹정부 ‘실용외교’, 文정부와 대비
윤석열정부가 한·미동맹 강화와 미·중 전략경쟁 속 중국 관리, 악화된 한·일관계 개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느 때보다 역할이 중요해진 초대 4강(미·중·일·러)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문재인정부 첫 4강 대사에 정치인·비(非)외교관 출신들이 포진했던 것과 달리 ‘커리어 외교관’이라 불리는 직업 외교관이나 전문 학자가 기용됐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첫 4강 대사에 비외무고시-비외교관 출신이 포진했던 것과 대비된다.
尹 “과외선생 붙여서라도 반도체 공부” 강조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에게 국무회의에서 강의하게 한 뒤 (장관들에게는) 과외 선생을 붙여 공부해서라도 반도체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한덕수 총리, 취임 후 만난 첫 외빈은?..美 웬디 셔먼 국무 부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외빈으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국무총리실은 7일 오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총리가 셔먼 부장관을 만나 한미 관계, 경제 현안, 지역·글로벌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조국 때 만든 ‘검사파견심사위’ 폐지 착수
법무부가 조국 전 장관 시절 검사의 외부기관 파견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사파견심사위원회(파견심사위)’ 폐지에 착수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파견심사위는 법무부 차관을 포함해 장관이 임명·위촉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검사의 외부기관 파견 및 직무대리 발령은 그 필요성을 엄격히 심사해 그 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文 만난 박지원 “20분간 환영(?) 시위..尹 말씀 떠오른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일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내려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법대로 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말씀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20여 분이 스피커를 통해 제 이름을 부르며 환영 시위를 계속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밥값 비싸요’ 편의점 몰려드는 20대..”저소득층은 소득 절반이 식비”
물가 상승률 5퍼센트 시대. 특히 먹거리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외식은 커녕, 집 밥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최근엔 가뭄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오르게 될지 걱정이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서민들이다. 고 소득층의 경우엔, 소득의 13 퍼센트만을 식비에 쓰고 있지만, 저 소득층은 소득의 42퍼센트, 절반 가까운 금액을 식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소식>
아이 안고 비 맞으며..중남미 이민자들 “미국으로” 왜?
아이를 안고 배낭을 메고 수천 킬로미터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중남미의 이민자들이다.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갈 계획인데 난관이 많다. 정치,경제 등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다.
러 국방 “세베로도네츠크 주거지구는 해방 완료”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최대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 전황과 관련해 “주거지구는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TV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은 이제 산업지구와 인근 정착지 등의 통제력을 확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루한스크 전황은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리시칸스크가 함락될 경우 주 전역이 러시아 수중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항전이 계속되고 있다.
여성 뒤에서 “우린 4명, 누가 할래?”..광고 한편에 인도 발칵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남성용 보디 스프레이 광고가 논란에 휩싸이자 광고가 공개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방영이 중단됐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도의 남성용 스프레이 브랜드 ‘레이어샷’의 TV광고가 “대중매체를 통해 송출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이에 겁에 질린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남성들은 여성이 아닌 하나 남은 보디 스프레이를 두고 대화한 것으로 광고는 묘사한다.
독일 장관 “러시아, 우크라 문화적 정체성 공격”..문화유산 파괴 비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문화적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클라우디아 로스 독일 문화장관이 7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전쟁은 문화에 대한 전쟁이자 민주주의 문화에 대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공격임이 분명하다”며 오데사 구 시가지를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낙마 위기 넘겼지만.. 英총리 리더십 치명상
일명 ‘파티 게이트(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파티 참석 스캔들)’ 논란에 몰린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가 당내 불신임투표 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반란표가 상당히 나와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보수당 하원의원 불신임투표에서 총리직 유지에 대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당 대표직을 지켜냈다.
“세계 곳곳 식량위기.. 퍼펙트스톰에 직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분쟁과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수십개 국가가 식량위기에 직면했다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나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는 6일(현지시간) 공동으로 발표한 ‘굶주림의 핫스폿 – FAO·WFP 급성 식량 불안정에 대한 조기경보’ 보고서에서 “분쟁과 폭염, 홍수 등 극한의 날씨,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과 연료 가격 급등을 불렀고, 이는 세계 수십개 국가, 수백만명을 빈곤과 굶주림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스웨덴, 내각불신임 피하려다 튀르키에 자극?..나토行 진퇴양난
스웨덴 정부가 7일(현지시간)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서 구사일생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의해 교착 상태였다”며 “(표결 결과에 따라) 문제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日 기시다 나토 참석 추진에 中 “아시아판 나토 확대 안돼”
이달 29일과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일본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으로 나토 확대를 가져올 수 있고 일본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구실로 군국주의를 되살리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낙관론자 마저..”시바이누·도지코인 빼고 다 팔았다”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유명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가 비트코인을 팔고 시바이누와 도지코인을 샀다고 밝혀 화제다.
제레미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시바이누와 도지코인을 빼고 (나머지는) 다 팔았다”고 썼다.
사지마비 영국 여성 비행기에서 95분간 방치..”어떻게 이런 일이”
목 아래로 사지가 마비된 영국 여성이 비행기에서 90분 넘게 방치됐다.
그는 자신이 사용할 휠체어를 미리 준비했지만 이를 도와주기로 했던 공항 직원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비행기에서 내릴 수 없었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몰타에서 휴가를 보내고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돌아온 빅토리아 브리넬(45)은 휠체어를 밀어주기로 한 직원이 오지 않아 1시간 35분 동안 비행기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상으로 6월7일 모닝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