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 중인 국회평화외교포럼 일행이 6일 동포간담회를 가지고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만났다.
국회평화외교포럼 방미단은 김경협(민주.부평갑) 의원을 단장으로 김영배(민주.성북갑), 김주영(민주.김포갑)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의회 및 정계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한반도 평화 실현을 모색하게 된다.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중식당 ‘장원반점 ’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강창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 박충기 메릴랜드 판사 등 15여 명의 한인단체 리더들이 참석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이 주최한 행사에서 김경협 단장은 인사와 함께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정치 일번지인 워싱턴에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면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두터운 동맹을 바탕에 두고 한반도 평화 실현을 추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한반도평화법안’이 올해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동포들이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 김영배, 김주영 의원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자 평화 실현의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우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워싱턴DC 대표는 “바쁜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먼길을 달려오신 방미단 일행에 감사드린다”면서 워싱턴 방문에서 큰 성과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미단 일행은 워싱턴에서 연방의회 주요 상하원들과 면담을 갖고 뉴욕으로 날아가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