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美 폭염에 습도까지 겹쳐 소 수천마리 떼죽음…참혹함에 ‘충격’
미국 전역이 최악의 폭염으로 시달리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 소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소들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는데, 사체가 들판을 가득 덮을 정도여서 그 참혹함에 보는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앨라배마주 한 성공회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행 베스타비아 힐스의 세인트 스티븐 성굥회 교회에서 16일 오후 6시20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베스타비아 힐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70세 남성이며 이번 총격 사건으로 84세와 75세 교인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인 중 ‘신을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2∼22일 18세 이상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신을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81%였다. 이는 직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치 87%에서 6%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갤럽이 같은 조사를 시작한 1944년 이래 최저 응답률이다. 1944년 조사 때 신을 믿는다는 응답 비율은 96%였다.
‘토마토칩’ ‘피클맛 솜사탕’…이색 먹거리 쏟아진 ‘뉴욕 푸드쇼’
기발한 아이디어나 새로운 맛을 접목한 식품들은 시장의 이목을 끈다. 투자정보매체 마켓워치가 뉴욕에서 지난 12~14일 3일간 열린 ‘뉴욕 팬시푸드쇼 2022’에 등장한 이색 식품들을 추린 것은 ‘토마토칩’, 식물성 수산물로 만든 식품, 파우치에 담긴 와인, 캡슐 커피머신 등이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행보를 보이고 있다.
WSJ은 펜스 전 부통령이 대중들에게 트럼프 시대의 정책인 ‘트럼프-펜스’를 상기시키고 싶어 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얽힌 끊임없는 논란과는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가’에 발목잡힌 바이든…지금 트럼프와 붙으면 진다?
야후 뉴스와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지난 10~13일 미 성인 15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가상 대선 설문조사 결과 42%가 바이든 대통령을, 44%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이언트 스텝도 부족…美금리 4~7%까지 올려야 물가 잡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시한 3%대 금리로는 인플레이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연준 자료를 인용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선 올해 안에 금리를 4~7%로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다.
머스크, 테슬라 직원 인종차별ㆍ성희롱 혐의 또 피소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개인투자자 솔로몬 차우는 테슬라 사내 인종차별과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원들이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머스크가 이를 무시했다며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17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과 S&P500이 상승 마감했지만 미국 증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증시는 다우가 0.13%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1.43%, S&P500은 0.22% 각각 상승했다.
“중국산 성조기는 이제 그만”…美의회, 미국산 성조기 구매법 발의
오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미 연방정부가 미국에서 완전히 생산되고 제작된 성조기만 구매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서 발의됐다.
<<한국 소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다루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 운영에 지장을 주는 부적절한 정치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윤리위 징계 논의 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이 대표를 겨냥한 대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년 박지현 돌아와라” 민주당서 재차 ‘러브콜’…입장 내놓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오프라인에서 힘들다면 온라인에서라도 소통하라”며 복귀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유시민 “언론, 조국에게 지금도 계속 침 뱉는다”
유시민 전 이사장은 “조국 장관에게는 지금도 (언론이) 계속 침을 뱉는다. 조국 장관과 가족에 대해서는 보도가 아니다. 침 뱉는 거다”라며 격한 모습도 보였다.
“김건희 여사 역대 영부인 만나며 ‘광폭 행보'” 윤석열 대통령보다 포털 검색량이 더 많다.
최수영 20대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이 김건희 여사가 잇따라 전 영부인 방문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영부인”이란 사실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말했다.
‘개딸’ 만난 이재명 “거친 표현은 오히려 역공 빌미… 도움 안 돼”
이재명 의원은 18일 “과도한 표현은 공격의 빌미가 된다. 표현을 포지티브하게. 우리 개딸(개혁의 딸, 이재명 지지자) 여러분이 정말 잘하는 게 그런 것 아니냐”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DJ도 원고대로 읽었다” 박지원이 우려한 尹 ‘도어 스테핑’…“사고 잘 방지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이뤄지는 약식 기자회견인 이른바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에서 언젠가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원고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3달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실제 행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오히려 지난주 노동당 전원회의 이후 경제와 방역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8일 거취 문제와 관련해 “법률이 정한 국민권익 보호라는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공유하지 않는,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자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간병 수월하게~”…강제로 환자 머리카락 깎은 간병인 ‘폭행죄’
재판부는 “설령 피고인의 진술대로 고령의 피해자가 이발 여부에 관한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거나 이발 중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해서 묵시적인 동의나 승낙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내가 종교에 빠져서”…전처·전 처남댁 살해한 40대男 구속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정읍시 북면의 한 상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처 B씨(41)와 전 처남댁(39)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전 처남(39)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그는 “아내가 종교에 빠져서 아이들을 보지 못하게 돼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소식>>>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혔다.
러시아 매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붙잡힌 미국인 2명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와 현지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RT)는 각각 앨라배마주 하트셀 출신 앤디 후인(27)의 짧은 영상과, 앨라배마주 투스칼루사 출신 알렉산더 드루크(39)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또다시 깜짝 방문했다.
존슨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키이우를 다시 찾아 좋다”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의 방문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번째다.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 18일 오후 3시52분께 1만9377달러를 기록했다.
북한이 최근 암호화폐의 가치가 폭락하자 다시 은행과 같은 전통 금융권을 해킹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8일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섹트리오’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자가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연례 자선행사 ‘버핏과의 점심’이 경매에서 1900만달러(약246억원)에 낙찰됐다.
버핏과의 점심 행사는 3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지난해와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강제노동 척결을 명분으로 들어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실버스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은 중국 신장 지역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에 대한 강제노동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열린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에콰도르 대통령 ‘유가 인상 항의 시위’ 격화에 일부 지역 비상사태 선포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원주민과 학생, 노동자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오고있다. 시위대는 수도 키토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의 도로를 점거했다.
캐나다 92세 은퇴신부, 52년전 10세 원주민 여아 성폭행 기소
이미 은퇴한 캐나다의 90대 신부가 50여 년 전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10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캐나다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니토바주 연방경찰은 위니펙에 사는 아서 마세(92) 전 신부의 아동 성폭행 혐의가 확인돼 전날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내일 콜롬비아 대선 초박빙 전망…중남미 좌파 물결 향방은?
오는 19일 콜롬비아 대선 결선 투표는 마지막 개표 시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콜롬비아 역사상 처음으로 우파 기득권이 탈락한 1차 투표에 이어, 게릴라 출신 좌파 대통령 집권으로 ‘확실한 개혁’을 하느냐, 기업인 출신 중도 대통령 당선으로 ‘온건한 개혁’을 하느냐의 갈림길에 섰다.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이 페루 대통령 중엔 처음으로 임기 중에 검찰 수사를 받았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정부 계약을 대가로 조직적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17일(현지시간) 오전 검찰청에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