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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허공악수 바이든, 이번엔 자전거 타다 ‘꽈당‘…건강 우려 증폭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며 그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CNN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별장 근처 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전거 트랙 근처에 있던 군중에 다가서며 멈추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일어난 그는 근처에 있던 기자들에게 “자전거 페달에 발이 걸렸다. 괜찮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몸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앞으로 세 번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연설 후 허공에 악수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며 치매 논란을 일으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 한 대학에서 연설을 한 후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은총을”이라고 말한 뒤 오른 손을 내밀어 허공에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초가량 손바닥을 보인 채 서 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단상을 서성거리다 퇴장했다.

지난 8일과 지난해 3월에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디는 아찔한 상황을 보여주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우려를 증폭시켰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만 79세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이승아 기자 seunga.lee@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