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칠과삼(功七過三)”,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의 실패 후 중국이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지자 등소평이 그래도 그의 공이 더 많았다면서 모택동을 보호 하고 중국을 수렁에서 건지면서 한 말이다.
1948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서부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까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국민들에게 망명,하야,시해,구속,탄핵 등으로 공(功)보다 과(過)가 더 많은 실패한 대통령의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그 중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국가를 창조한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는 3.15 부정선거와 4.19혁명이 있게 한 독재자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 지회(회장 전용운)에서는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하여, 신철식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총회장을 강사로 초대하여 ‘건국 제70주년 기념 워싱턴 포럼’을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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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6일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미자유연맹’과 ‘한미애국총연합회’의 후원으로 60 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래옥 연회실에서 개최된 포럼은 김용돈 목사의 개회 기도와 전용운 워싱턴 지회장의 개회사,권동환 명예총재(애국총연)의 축사,그리고 ‘워싱턴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연주단의 축송 순으로 진행 되었다.
작년 12월7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전용운 지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 건국이념의 정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 하면서 “한미동맹으로 안보 100년 대계를 구축하고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두었던 시대를 밝힌 영웅이신 그 분의 업적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이 포럼을 개최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워싱턴 지역 언론인 출신인 문무일 사무총장(서울본부)의 소개로 등단한 신철식 총 회장은 부친인 신현확 전 국무총리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4.19 혁명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그리고 부친의 옥살이 등의 일화를 소개 한 후 약 1시간 가량의 강의를 진행 했다.
신 총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 부부가 하야 한 후 하와이로 출국 할 때 가방 4개만 달랑 들고 출국 했다. 두 개는 부부의 옷가지 가방이었고 1개는 서류,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약과 점심 도시락뿐이었다”고 하면서 “부를 축적하지 않았고,언론 탄압 한 적도 없는 그분은 세계적인 독재자 기준에 맞지 않으니 독재자가 아니지 않는 가?”고 강하게 주장 했다.
그는 계속된 강의에서 독립 운동가였던 이승만 박사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제헌 헌법의 건국 대통령,농지 개혁을 단행한 농노 해방 대통령,한미동맹으로 안보 100년 대계를 구축한 안보 대통령,의무 교육과 인재 육성을 추진한 교육 대통령,산업 부흥 기술 입국으로 시장 경제 발달을 촉진한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업적들을 하나씩 소개 했다. 그리고 3.15 부정 선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면서 “그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상대 후보인 조병옥 박사의 서거로 인해 연임이 기정사실화 됐었기 때문 부정 선거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자유당에서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 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부정을 저질은 것이었다”고 설명 했다.
한편 1976년 발족한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의 제11대 신철식 회장은 경기고,서울대,미 스텐포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후 국무조정실 정책조정 차장(차관급)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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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코리안 뉴스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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