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완화되자 이번에는 음주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메릴랜드주 당국이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으로 100여 명의 운전자가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메릴랜드 경찰국과 지역 언론매체 WTOP에 따르면 독립기념 연휴시즌이었던 1-4일 주 전역에서 음주운전과 교통단속을 실시해 100여 명을 체포하고, 1369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또 버지니아주 경찰국은 같은 기간 동안 69명의 음주운전자를 체포한 것으로 밝혔고, 4200명의 과속 운전자를 적발해 이 중 일부에게는 티켓이 발부됐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3명 발생했는 데 모두 오토바이를 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새틀 버지니아 경찰청장은 “독립기념 연휴 동안 지난해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절대 과속이나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하는 동시에 안전벨트 착용과 산만한 운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DC와 메릴랜드, 그리고 버지니아주 당국은 “음주운전과 과속운전을 단속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