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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모닝 뉴스브리핑

7월13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1달러 줍고 전신마비”..지폐테러 ‘도시괴담’ 진실은?

미국에서 한 여성이 떨어져 있던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29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사는 렌 파슨이라는 여성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에서 아무것도 줍지 말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다.
출동한 경찰은 마약을 운반하는 데 쓰이던 지폐가 실수로 떨어졌거나 누군가 일부러 마약을 묻혀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렌은 말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약물안전 전문가인 칼렙 알렉산더는 “펜타닐이 피부에 닿았다고 해서 약물 부작용을 겪는 것은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럴 확률은 거의 벼락에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고 했다.

초교 총기 난사 현장서 한가하게 손소독제 바르는 경찰..美 사회 ‘발칵’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고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범인을 제압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교내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바르고 있던 경찰에 대한 공분이 들끓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1시간17분 분량의 CCTV 영상은 텍사스 경찰의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찰은 범인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총격을 시작한 지 불과 3분 만에 교내에 도착했다. 하지만 1시간여 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美 “中, 필리핀 공격 시 방위조약 발동”

미국이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군사행동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군대와 공용 선박, 항공기에 대한 무력 공격은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상 미국의 방위 약속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동원할 경우 미국도 같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강력하고 직설적인 경고다.

美하원 인권위 의장 “강제북송 장면 고통..文정부 혐오스럽다”

미국 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 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탈북 어민의 강제 북송을 야만적 행위로 표현하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 정권과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내 북한 인권 전문가들도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다”, “혐오스럽다”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美, 소비자물가 9% 정점 찍나.. 커지는 ‘슈퍼 빅스텝’ 긴축 공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경기침체(고물가+저성장)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9.0% 상승하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에 예상한 0.75% 포인트(자이언트스텝)를 넘어 1% 포인트(슈퍼 빅스텝)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6월 미국 CPI 상승폭을 전달의 8.6%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로 예측했다.

미국인 70% “침체 눈앞”..’물가 올인’ 연준에 우려 목소리 커져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12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치솟은 인플레이션 수치의 후폭풍을 미리 잠재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과 서실리아 라우스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은 CNN에 “6월 CPI 수치는 지난달 중순 이후 휘발유 가격의 실질적인 하락을 크게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6월 CPI가 이미 ‘지난 이야기’임을 부각했다.

여성 교도관과 ‘사랑의 탈주극’ 벌인 남성 죄수 ‘살인죄’ 기소

지난 5월 여성 교도관과 함께 탈주극을 벌이다 체포된 남성 수감자가 살인죄로 기소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검찰이 탈주범 케이시 화이트(38)를 중죄모살(Felony murder)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로더데일 카운티 검찰은 수감자 케이시를 1급 도주 혐의와 함께 중죄모살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헌법이냐 트럼프냐” 외치는 공화당의 외톨이, 리즈 체니

미국 공화당 내 ‘반트럼프’ 대열의 선봉에 있는 리즈 체니 하원의원(와이오밍)이 지난해 1•6 의사당 난입사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트럼프 저격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열린 특위 청문회에서 체니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문회 증인과 연락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특위는 증인의 증언에 영향을 미치려는 어떤 시도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 사실을 법무부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청문회 ‘증인 매수’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이윤 창출이 먼저다”..美 ‘착한기업증후군’ 비판 목소리 커진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임신중단권(낙태권) 보장을 폐기하자 애플, 아마존 등 미국 간판 기업들이 직원들의 낙태 원정 시술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동성애 교육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자 디즈니는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특정 목소리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의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경영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워크(woke)자본주의를 둘러싼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이든vs트럼프, 고착화된 美대선..국민들에겐 원치 않는 선거’-CNN

2024년 차기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리턴매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인들이 원치 않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CNN은 1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다만 CNN은 NYT 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자(41%)보다 3%포인트(P) 높게 나온 것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하나의 작은 희망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소식>
8•15 대사면론 띄우는 여권..MB•이재용에 김경수까지?

광복절인 8월 15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15 대사면론’이 정치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우선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이 사실상 상수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 듯한 모양새다.

한-베트남 외교장관 통화..박진 “양국관계 전방위적 확대 확신”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오후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발전•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2030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베트남 지지를 당부하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차원의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크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 총리, 코로나19 병상 점검 “중증 환자 치료준비 중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중증 환자가 적기에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운영을 효율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황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 “한국보다 나은 파트너없어..가치기반 동맹확대”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러 측면에서 한미관계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5월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과거 다른 나라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부임 몇 주 전 양국 대통령과 장관님들이 저와 대사관이 해야 할 목록을 적어주신 것은 처음”이라며 “제 일을 수월하게 해주신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쐈다, 소각한다” 北피살 공무원 첩보.. 文엔 10시간 뒤 보고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사건 관련, 당시 정부가 구체적 첩보를 듣고도 10시간이 지난 뒤에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10시 반께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 이씨가 북한군으로부터 사살당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하지만 복수의 정보 당국자들은 첩보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었으며 이씨의 사망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헤어질 결심? 영원한 형제?..’윤핵관’ 권•장에 쏠리는 시선
“잘 지내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제원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놓은 답변이다.
권 대행은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관계 이상설을 일축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감지된다는 당 안팎의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다.

수도권에 시간당 50mm 폭우..KTX 광명역 침수•도로 통제

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13일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강수량은 오후 8시 기준 서울 남현 186.0㎜를 비롯해 광명 180.0㎜, 인천 167.8㎜, 성남 160.5㎜, 남양주 133.5㎜ 등을 기록 중이며 이들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유책배우자도 예외적 이혼 청구 가능”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여도 상대 배우자가 이혼을 거부하며 관계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A씨가 유책배우자라는 이유로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청구를 배척할 순 없다고 본 것이다.

“무역상대국들 물가 1%p 높아지면 국내 물가 0.24%p↑”

우리나라의 무역상대국 37개국의 생산자물가가 이번 분기에 모두 1%포인트(p)씩 상승하면 같은 분기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4%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KIEP는 지난해 국가별 한국과의 수입액 비중을 가중치로 해서 해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국내 물가로 얼마나 전이되는지를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PPI 상승률이 1%포인트 상승하면 같은 분기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7%포인트 끌어올렸다.

‘한은 빅스텝’ 경제단체 “기업 활동에 영향..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자 경제계가 일제히 “기업의 경영 및 투자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경총은 “높은 물가 상승, 미국 금리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금융부담이 급증해 투자활동이 위축될 수 있고 민간소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세계 소식>
‘해외 도피’ 스리랑카 대통령, 대행으로 현 총리 지명

사임 압력을 받는 스리랑카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현직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을 부여했다.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13일 성명을 통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오늘 중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헌법에 따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대통령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리랑카의 혼란은 계속됐고, 시위대는 고타바야 대통령은 물론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임도 요구하고 있다.

요미우리 “아베 총격범 모친, 통일교에 10억원 가까이 헌금”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특정 종교단체에 원한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마가미의 모친이 해당 종교단체에 낸 헌금이 1억엔(약 9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인력난’ 英 히스로공항 하루 이용객 10만명 제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이 하루 이용객을 10만명으로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
존 홀랜드케이 히스로 공항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공지문을 띄워 9월12일까지 하루 출발 승객 수를 하루 10만명으로 제한한다며 항공사에 여름철 항공권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터미널만 5개에 달하고 연간 이용객이 2억명이 넘은 초대형 히스로 공항을 단순한 항공기 지연율로만 다른 공항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푸틴, 대규모 병력손실에 교도소서 신병 모집”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전에서 발생한 대규모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교도소 수감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병력 모집에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교도소에서 신규 군인을 채용하거나 노년층이 군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국 내 극빈층을 대상으로 ‘매우 적극적’으로 추가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5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병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란 대통령 “바이든 중동 방문 지역 안정에 도움 안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이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정부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과 관련해 “그들의 노력은 어쨌든 안보를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가 운영하는 누르뉴스는 논평에서 대이란 방위 조약 체결을 주도하는 미국을 비난하고, 어떤 위협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페루•에콰도르 이어 파나마까지.. 들불처럼 번지는 ‘물가 시위’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난으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는 경제난에 따른 국민 시위로 정권이 붕괴됐고, 서아프리카 가나에서도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파나마의 반정부 시위는 중남미 국가에서는 벌써 세 번째다.
24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8%)에 직면한 페루에서는 지난달 27일 트럭 운전기사들이 연료비 상승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IEA “원유시장 전망 이보다 불확실한 적은 드물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원유시장이 공급 부족과 경기침체 우려 사이에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IEA는 13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정례 보고서에서 “세계 원유시장 전망이 이보다 불확실한 적은 거의 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IEA는 거시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누르는 반면 공급 측면에서도 위험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가 제재 예외 승인한 러 가스관 터빈 수리 후 운송 중”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정상 가동에 필요한 터빈 1대가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후 유럽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이 가스관 터빈에 대해 대러 제재 예외를 인정해 러시아로 돌려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원전 폭발’ 127조원 배상..역대 최고액 물어내는 도쿄전력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와 관련해 도쿄전력 옛 경영진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약 127조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회사가 큰 손해를 봤다며 도쿄전력 주주 48명이 2012년 3월 가쓰마타 쓰네히사 전 회장 등 도쿄전력 옛 경영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22조엔 소송에서 13조3210억엔(약 127조원)을 도쿄전력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英 ‘플라스틱 쓰레기’ 세계 2위인데.. 재활용률 고작 12%, 왜?
66개. 영국 한 가정에서 일주일 동안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 수다.
무심결에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1년간 쌓이면 한 가구당 3432개, 영국 전체로는 1000억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실시한 플라스틱 관련 조사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조사는 참여한 10만 가구, 25만 명이 제출한 일주일간 버린 플라스틱 폐기물 기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 중 12%만이 영국 내 시설에서 재활용됐다. 46%는 소각, 25%는 매립, 나머지 17%는 해외로 보내졌다.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의 62%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재활용이 쉽지 않은 부드러운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플라스틱 필름이 전체 폐기물의 57%를 차지했다.
이상으로 7월13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