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2022년 코러스축제 조직위원회 구성과 함께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연합회는 14일 연합회관에서 준비모임 겸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10일과 11일 이틀 간 화려한 2022 코러스축제 본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구체적인 행사계획과 준비상황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희망과 발전’이라는 큰 과제 아래 열리는 축제는 10일에는 개막식과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노년층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11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틀 간에 걸처 한국 문화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한인은 물론 타민족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한다.
부스는 음식 2000달러, 일반 1500달러, 비영리단체 1000달러로 책정이 확정적이고, 이번 축제의 전체 예산은 15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메인스폰서로는 MGM를 비롯해 맥도날드 등 지난해 참여했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지난해 코러스축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해는 팬데믹 이후 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회의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 맞물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 워싱턴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림매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4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모임에서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참가 평가회도 가졌는 데,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대체적으로 잘 마쳤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티브 리 회장은 태권도 시범을 보인 이현곤 관장과 거북선 행진을 이끈 김대영 이순신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