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제시카 위스카우스키, 이사장 실비아 패튼, 이하 한미여성총연) 임원.이사 합동회의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박8일간 지중해 크루즈에서 열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한미여성총연은 매해 연례행사로 크루즈 여행 겸 선상회의를 가져왔는 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간은 개최가 불가능했다.
창립 제18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임원.이사를 비롯해 회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여성총연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전문가 강의, 오락과 게임, 그리고 친목을 도모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임원.이사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사업으로 회장단이 상정한 ‘27일 추모의 벽 완공식에 손세척제 와이퍼 후원’, ‘9월 평택 햇살사회복지회 방문’, ‘10월 동두천 혼혈아동학교 방문’, ‘11월 김치나눔축제 개최’, ‘12월 홈리스 쉘터 방문’ 등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제시카 위스카우스키 회장은 “준비 과정에서 항공권 등 갖가지 문제로 어려움은 있었으나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비아 패튼 이사장은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한미발전과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하며, 이사회는 집행부가 더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